<전편>
마피아들의 비무장구역 한가운데 § 붕붕빵집 § 이 생겨버렸어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는 웬 시커먼 남정네들만 왔다갑니다.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 수상한 사람은 없답니다.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사장님은 할 일이 많아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이 확장공사에 들어갑니다.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은 알바생이 필요해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도 4월의 봄이 찾아왔습니다.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의 단골손님들은 특별해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 전남친이 기웃거려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사장님은 아플 때도 있어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는 할머니와 엄마와 딸이 있어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사장님은 휴일에 무얼 할까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도 할로윈이 찾아옵니다.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사장님이 결혼식에 갑니다.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 밀려오는 무수한 데이트 신청을 어찌하나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서는 모두가 행복해요!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사장님에게도 이상형은 있답니다.
만약 상황이 반대라면 어떨까요. 사장님이 그들을 짝사랑하고 있는 거에요. 물론 동시에 죄다 짝사랑 한다는 건 아니고요. 사장님의 마음은 그 ‘한 명’을 향했는데 상대가 받아주지 않았을 때. 그런 상황이 문뜩 궁금해집니다.
평소처럼 구구절절 같은 거 없고 개짦음. 할 거 없어서 하는 거 마즘.
리카르도
“제가 그동안 많이..!”
“이런.”
“그게..”
”그동안 몰라준 것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인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 하는 것도, 미안하군. 그것말곤 할 말이 없어.”
뿌꾸
“하..언제부터?”
“좀 됐어요..”
“사장님도 참 남자 보는 눈 없네. 나 같은 사람 말고 어디 전문직이나 공무원으로 알아봐. 큰일 날 소리 하지말고.”
도널
“좋아..좋아합니다..!”
“…”
“…”
매튜좋은
“내가 여지를 준 적이 있었던가?”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커피 한 잔 부탁해요.”
“네? 네..!”
“딱 이 정도.”
“..?”
맥카이
“좋아해요..”
“압니다.”
“..아시는 것 같았어요.”
가렛
“다시는 빵 같은 건 굽지 못 할 수도 있는데. 이 가게도..멀쩡하지 못 할 거고.”
“그런 건 괜찮아요..!”
훈남
“제 말..들으셨어요? 제가 좋아..”
“…”
“제가 좋아한다고요!”
“거기. 손님 나가신다니 배웅해드려.”
“예, 알겠습니다.”
“이봐요! 적어도 대답은 해줘요..!”
벤반스
“그런 사람 많아서.”
“그래도..저는 달라요..!”
“그래도? 그런 말을 할 만큼 사장님이 대단한 사람이었나?”
“…”
“난 모르겠는데.”
정말 사장님이 마음에 없어서 거절한 거일 수도 있고, 자기 같은 위험한 사람과 엮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정 떼려고 하는 걸 수도 있고. '만약'일 뿐이니까 해석도 자유로울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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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님은 ‘만약’이 아니라 사장님의 찐 짝사랑이니까 음슴
리카르도너붕붕
뿌꾸너붕붕
도널너붕붕
매튜좋은너붕붕
맥카이너붕붕
가렛너붕붕
훈남너붕붕
벤반스너붕붕
담편 >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사장님의 그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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