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마피아들의 비무장구역 한가운데 § 붕붕빵집 § 이 생겨버렸어요
매튜좋은
“여기는 뭐가 맛있나. 추천 좀 해줄래요?”
“다 맛있어요!”
“당연히 그렇겠지만 혼자서는 다 먹을 수가 없는데.”
“밖에 듬직한 친구분들이 되게 많이 계신데요. 나눠드시면 어떠실까요?” (이미 포장 중)
“그럼 그러지 뭐. 사장님이 열심이시네.”
“그럼요! 첫날인데요. 또 오세요! 친구분들도 같이요!”
도널
“어서오세요!”
“냄새가 좋아서 들어와봤어요.”
“천천히 둘러보세요!”
“이 많은 걸 혼자 다 했나봐요?”
“새벽에 출근하면 어찌저찌 다 되긴 하더라고요. 혼자 해도 맛은 좋답니다!”
“그럴 것 같아요.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모쪼록.”
벤반스
“여기 사실 아주 무서운 곳이 생길 뻔했는데. 타이밍이 재밌네요.”
“마피아 집결지라도 생길 뻔 했나봐요? 하핫!”
“뭐..비슷한 거.”
“농담도 잘 하셔. 저도 느와르 영화 좋아해요. 손님도 팬이신가보다!”
리카르도
“여기가 장사가 잘 되는 그런 곳이 아닌데, 아가씨. 험한 꼴 볼지도 몰라.”
“알아서 할게요, 손님~”
“…”
뿌꾸
“거길 벌써 넷이나 다녀갔어?”
“자세한 건 더 알아봐야겠지만, 다들 어떤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뭘 꿍꿍이. 심심해서 쳐들어간거지. 할 짓들도 없네.”
가렛
"그래서 운 좋게 들어온 거죠, 뭐." (콩알건물을 사게 된 자초지종 쫑알쫑알)
“그랬구나. 어찌됐든 이런 칙칙한 동네에 예쁜 가게가 생기니 좋네요.”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맛도 좋답니다!”
“..그래요. 그럴 것 같네.”
훈남
“안녕하세요! 들어오세요!”
“여긴..뭐가 맛있나?”
“빵 좋아하세요?”
“자주 먹진 않지만 뭐.”
“의외시다. 전혀 안 드실 것처럼 생기셨는데.”
“…?..안 드...생겼..?”
“마카롱 드실래요? 오늘 예쁘게 잘 나왔어요!”
“…장난감 같은데.”
“하핫! 농담도 참 재미없게 하신다!”
맥카이
“비밀 통로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 저기 보십시오. 그렇지 않고서야 저기 저렇게 들락거릴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아니 웬 빵집이..”
“검사님..?”
“참나..진짜 있네요. 빵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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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웬 수트빨 잘 받는 손님들이 듬직한 친구들을 여댓명씩 데리고 와서 오픈빨 좋구나 생각한 허니.
리카르도너붕붕
매튜좋은너붕붕
도널너붕붕
벤반스너붕붕
뿌꾸너붕붕
가렛너붕붕
훈남너붕붕
맥카이너붕붕
>>> 비무장구역 § 붕붕빵집 § 에 수상한 사람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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