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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00:54
1. 샹크스의 독백이: https://hygall.com/565174713
2. 크로커다일의 사정이:https://hygall.com/565319296
3. 쥬라클 미호크의 시야가: https://hygall.com/565517430
4. 버기의 속사정이: https://hygall.com/565670486
5. 기분이 나쁜 샹크스가: https://hygall.com/565801012
6. 크로커다일의 격노가 : https://hygall.com/565924523
7. 다스 보네스의 의문이: https://hygall.com/566063671
8. 버기의 두려움이: https://hygall.com/566209514
9. 샹크스의 욕망이: https://hygall.com/566394690
10. 크로커다일의 도취가: https://hygall.com/566492743
11. 벤 베크만의 경멸이: https://hygall.com/566586263
12. 버기의 우울이: https://hygall.com/566879057
13. 샹크스의 고통이: https://hygall.com/567070549
14. 크로커다일의 위험이: https://hygall.com/567350565
15. 알비다의 조언이: https://hygall.com/567549263
16. 버기의 위로가: https://hygall.com/5676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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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눈을 떴을 땐 이미 한낮이었다. 내가 얼마나 잤지? 샹크스는 아무 생각 없이 왼 팔을 들어 머리를 쓰다듬으려다 그 자리에서 멈춰 섰다. 새로운 세대에 주고 왔다며 떵떵거릴 때는 언제고 이럴 때면 늘 한쪽 팔이 아쉬운 법이었다. 왼팔잡이 검사는 환상통에 시달리면서도 늘 왼팔을 앞서서 내밀었다. 습관이 무서운 법이니까 - 마치 제 옆에 누군가가 있었던 것이 그에게 관성이 되어버린 것처럼. 원치 않게도 오른팔로 검을 휘두르게 된 지금에서는 그것이 특혜라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지만. 이마 위에 놓여있던 물수건이 적당히 말라 툭, 어느새 덮여진 이불 위로 떨어졌다. 물, 푸른 물. 우습게도 그는 물과 관련된 것만 보면 본능처럼 누군가를 생각했다. 물처럼 파란 머리, 물을 사랑하던 가벼운 몸짓, 밝게 빛나는 푸른 눈, 남들보다 조금 낮은 체온, 시원한 미소. 비록 그는 더 이상 물을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아니지, 물을 보고서만 그의 생각을 하는 게 아니지. 제게 그것은 그런 것이었다. 본능에 가까운 영역, 단 한 순간도 제동을 걸 수 없는 것. 제가 타오르지 못하게 감싸안는 것.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하고, 사랑을 퍼붓게 하고, 진실의 영역에 눈을 감게 하는 것. 항상 앞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늘 반 발자국 앞서 있던 것. 우습게도 자신을 거부하지 않았기에 더 붙잡을 수 없는 것. 

머리를 통째로 익혀버릴 것만 같았던 고열에서 벗어난 건지 머리가 훨씬 가벼웠다. 눈을 깜빡이자 보이는 것은 익숙한 제 방, 앞에 보이는 익숙한 사람. '가장 믿을 만한' 사람 중 한 명인 부선장 벤 베크만이 제 쪽을 보고 방 밖을 향해 혼고! 하고 크게 소리쳤다. 혼고! 들어와 봐. 두목이 일어났어.  곧이어 밖에서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들리고, 혼고를 비롯한 크루원 여럿이 작은 선실 문 틈 사이로 몸을 욱여넣다가 - 샹크스와 눈을 마주치자 그 순간 얼어붙었다. 수많은 발이 꼬이고 몸이 엉키고, 동료들이 제 방문 안쪽으로 우르르 무너지는 그 순간. 샹크스는 바로 그 순간에, 제가 이 모든 것을 사랑해 마지 않을 거라는 걸 다시금 느끼고야 말았다. 밖에서 어떤 악명을 자랑하든지 간에, 자신들끼리는 서로가 어떤 형식으든 존재하는 것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가족임을 샹크스는 알았기에. 비록 모양새는 우습더라도. 그리고 동시에 느끼는 것이다 - 이 안에 무엇인가를 더 끼워넣고 싶다고. 원래 정해져 있던 것을, 그리하여 반쪽짜리가 아니라 오롯한 하나가 되기를. 모두가 그를 사랑해 마지 않을 터였다. 그 녀석은 언제나 그랬으니까, 언제나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였으므로. 저도 모르는 사이 힘이 들어갔는지 손아귀를 조금씩 적시던 물수건에서 물이 주륵, 흘러나와 그를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

공통의 문제가 생기기 전에도 외팔잡이 사황은 알라바스터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은 해적 주제에 마을 사람 모두에게 존경을 받는 칠무해 중 한 사람의 세력권이었다. 그것도 가장 빨리 칠무해가 된 자가 지배하는 곳. 칠무해라니, 정부의 개가 아닌가. 해군이, 정부가 원하는 대로 다른 해적들을 간교하게 흐트러트리고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그들에게 해를 끼쳤다. 알아, 해적들이 서로를 견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들은 보물과 영광을 찾아 헤메는 사람들이었으며 '제 몫'을 위해서 더 잔인한 짓을 벌이고는 했다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제도인 것은 사실이었다. 사황씩이나 되서 그걸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고. 그러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운명을 등에 지고, 오롯히 자유를 찾아 바다를 떠도는 낭만주의자는 그 망할 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애초에 구성원도 딱히 내키는 사람이 없었고. 미치광이 새에 날카로운 이를 감춘 악어, 지독한 무료함을 이기지 못하는 검사, 감정 없는 기계, 아름다움을 무기로 삼는 전사. - 면면들도 화려하기도 하지. 비록 제 오랜 친우이자 라이벌인 쥬라클 미호크 때문에 조금, 그리고 제 버기가 칠무해가 되고 나서부터는 조금 생각이 바뀌기는 했지만, 아주 조금만일 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모래를 싫어했다. 세력권이라니, 망할. 자유를 찾아 떠도는 해적 주제에 세력권이라고? 그 땅을 실제로 지배하는 구성원도 아니면서 그는 존경을 끌어모았다. 존경만? 아니. 타인의 생명력도, 돈도, 자유도 - 그 모든 것을 제 손아귀에. 사막이란 그런 곳이었다. 드넓게 펼쳐진 고운 입자에 발이 빠지고, 끝없이 가도 나오는 같은 광경에 길을 잃고, 결국에는 목숨을 담보로 오롯하게 혼자가 되는 곳 - 그것이 사막이라고. 그리고 그는 그곳에 제 것을 남겨두었다는 심정에 격노하고 좌절하고 슬퍼했다. 괴롭게도 그것을 사막에 둔 것은 자신이었다. 제가 인생을 바쳐서라도 갖고 싶었던 것이 홀로 그 모래 안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어두운 밤에, 홀로, 목숨을 담보로. 그래서 샹크스는 남아 있는 제 오른손에 힘을 담아 몇 번이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한 손으로라도 그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가늠하기 위하여.

- 일어나, 이 망할 것들아! 

우렁차게 펼쳐지는 목소리에 바닥에 드러누웠던 동료들이 꼼질꼼질 조금씩 옆으로 움직였으나, 잔뜩 엉킨 모양새라 누가 됐든 간에 먼저 일어서기는 어려워 보였다. 한 발 늦게 걸어온 모양인지 소리를 지르며 천천히 들어오던 혼고가 그 모양새를 보고 혀를 끌끌 차서, 우두머리는 낄낄 웃었다. 마음 한 구석에 가득 쌓였던 모래가 날아가는 모양새로. 그것으로 되련지는 2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감도 잡을 수 없었지만서.
 
- 몸은 좀 어때, 두목?
- 좋아, 어제보다 훨씬 가벼워.
- 어휴 좋기는... 아직도 이마가 따듯한 거 느껴져? 열이 좀 남아 있어. 어디 나다니지 말고 약 먹고 얌전히 누워 있으라고. 
- 내가 감시하지.

갑작스럽게 끼어든 목소리에 혼고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가 제 침대 옆 탁자 위에 약병을 올려두고, 걸어 나가며 바닥에 엉켜 누워 있는 크루원들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그 일련의 과정 - 마치 흐르는 물과 같은 - 그 과정 동안 사황은 멍하니 제 옆자리의 남자를 쳐다보았다. 무언가가 제가 알던 것과 다른게 그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사황씩이나 해먹은 주제에 이상한 곳에서 꽤나 둔한 남자였으므로. 결국 몸을 분리한 모두가 나가고, 불길할 정도의 끼익 소리를 내며 문이 닫히고 나서야 - 샹크스는 그제서야 제 앞의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위험하고도 묵직한 기운을 느끼고 만 것이었으니까.

- ... 벤?

제 앞에 말없이 앉아 있던 부선장이 조용히 되물었다. 어딜 다녀 온 거야, 도대체? 그가 입에 물고 있는 담배가 그의 한숨에 가볍게 흔들렸다. 도대체 어딜 다녀왔길래 그렇게 아픈 건데. 잠깐 마을에. 비 오는 거 얕보고 그냥 맞았지 뭐야. 그래서 감기 걸렸나봐-. 그가 자주 짓지 않는 단호한 얼굴이 제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졌다. 이상해 보이는 일이 없도록 입꼬리를 최대한 끌어올렸으나 - 그것이 먹히는 일은 없을 거라는 것을 빨간머리는 본능으로 알았다. 선장과 부선장이었다. 가장 처음 만난 사이, 가장 먼저 서로를 평생의 동료로 인정한 사이. 20년의 세월은 두 사람 사이에 그 어떤 것도 비밀이 없도록 만들었다.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면까지도. 얼굴이 보이면 속이 보일 것을 알기에 - 외팔잡이는 겨우 남은 한 손을 들어 얼굴을 몇 번이고 문질렀다. 하잘것없는 이 작은 행동이 그를 보호하기를 희망하면서, 비록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면서.

- 또 그 놈인가? 그 웃기지도 않은 붉은 코? 차라리 강제로 잡아 가두라고, 그게 낫겠어! 해적 주제에 웃기지도 않은 기사도 놀이 하지 말란 말이야.
- ... 벤!
- 도대체 무슨 정신이지, 두목? 두목이 늘 생각이 있을 거라는 건 알아. 하지만 - 이건 정도가 심해. 두 눈 뜨고 지켜볼 수가 없어.
- ... 도대체 무슨 소리야? 
- 정말 모르는 거야? 온 마을 사람들이 떠들어 대고 있어.

우리가 사막의 왕을 죽이려고 했다고. 뭐? 저도 모르게 패기를 내뿜었는지 혼고가 올려두고 간 병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 나 바닥에 떨어졌다. 창문이 깨진 탓에 바람이 불길한 소리를 내며 방 안으로 밀려들었다. 무슨 소리야, 지금? 믿을 수 없어 되묻자 그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담배를 입에서 빼내었다. 네가 누워 있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 그 중에서 가장 큰 건 역시. 

- 악어가 공격받았다는 소문이겠지.
- ... 근데 그게 왜 우리 탓이라는 거야? 그 새끼도 적을 한 둘 만들고 다닌 게 아니잖아!
- 그래, 알아. 그런데 어떤 해적 놈들이 선술집에서 떠들었다더군.
- ... 뭐? 우리가 그 놈을 공격했다고?

아니. 벤이 처음 보는 얼굴로 스스로의 얼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그의 입을 통과해 나오는 것은 전혀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그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 놈이 흰수염의 아들'이라고. 뭐? 황망한 목소리로 되묻자 부선장이 새로운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자신에게 되받아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원피스를 노리기 위해 그 망할 악어놈을 제거하려고 들었다고 생각해. 맞는 말이었다.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가 정말 흰수염의 아들이라면 모든 것은 뻔하지 - 제 아비의 적까지 끌어안았을 테니까. 흰수염은 존경받는 만큼 적도 많았다. 공격한 자가 이미 전설 속으로 사라져버린 대해적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존경했든, 원망했든 - 그가 사라진 이상 원한은 한 쪽으로 흘러내릴 수 밖에 없었을 터였다. 원래대로라면 그것을 동정했겠으나 그 대상이 글러먹었기에, 사황은 그 어떤 값싼 동정도 베풀고 싶지 않았다.
 
- 모두가 우리가 사주했다고 생각할 거다. 최소 소문을 퍼트려서 반사 이익을 노렸다고 생각하겠지.

샹크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어떤 망할 놈이 저런 소문을 퍼트렸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 이렇게 가다가는 무엇이 됐든 제가 끌어안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것이 독일까, 앞으로 나아갈 힘일까. 시간만이 답을 알려줄 수 있는 질문을 놓고 샹크스는 깨진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에 시선을 고정했다. 이렇게 힘들 때면 늘 누군가가 보고 싶었다. 시야 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에서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을 공유한 누군가가. 답을 줄 수 없어도 애정과 마음을 주었던 누군가가. 옆으로 들리는 벤의 목소리가 그가 말하는 위험과 다르게 여상했다.

- 지금 세력권 구도가 그러니까. 나머지 두 놈도 그럴듯하다고 생각하겠지.
- 그렇겠네.
- 네 '그 녀석'은 우리가 그를 제거하기 위해서 수를 썼다고 생각할 거고. 이미 소문이 겉잡을 수 없어졌어.   
- ... 
- 우리는 20년을 알았어, 샹크스. 그리고 나는 네가 원하는 게 있다면,

그것을 반드시 갖게 만들어줄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상대가 뭐가 됐든, 방법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모든 걸 네 손에 쥐어줄게. 네가 직접 나설 필요도 없어. 원망을 사기 싫다면 내가 다 지겠다. 20년을 제 뒤에서 버텨 온 자, 서로 목숨을 내걸고 등을 맞댈 수 있는 남자. 그 남자가 제 쪽으로 작은 종이를 내밀었다. 3월 9일, 내일 모레야. 동네 선술집이라고 하더군. 생일 파티를 여기서 하고 뜰 계획이었던 것 같던데 일이 이렇게 됐으니 - 아마 더 오랜 기간을 상륙해 있겠지. 이 동네를 뜰 생각은 없어 보이니까. 끝장을 봐야 할지도 몰라. 그러니 내가 해주고 싶어.

- 하지만 넌 직접 하겠지. 

두 사람 모두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는 것을 - 전설로 남을 외팔잡이 샹크스는 자주 오작동하고야 마는, 영 좋지 못한 촉을 활용하여 본능적으로 떠올렸다. 제가 잠시 놓고 온 것을 모래에서 건져내는 것, 다시 불꽃을 부어 생명을 타오르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제 역할이라는 것을 느끼기에.   그리하여 이 지독한 운명을 등에 업은 사내는 모두가 감탄해 마지않는 아름다운 얼굴을 뽐내며 화려하게 미소지었다. 곧게 뻗어진 손이 그쪽으로 향하며 작은 종이를 낚아챘다. 그리고 속삭였다-

- 고마워, 벤. 세상에서 가장 기쁜 생일선물이 될 거야. 

그날은 그의 생일이기도 했으므로. 

-
아니 전개 이거 맞냐..? 샹크스를 이상하게 만들어놨네... 
원래 덜렁 한두편 쓰고 말라고 해서 구도를 짜고 시작한게 아니라 개연성이 그냥 바닥인데ㅠ 버기가 큰일난 것만 알겠다 

샹버기 크로커다일버기 
2023.10.10 01: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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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와 동접!!!! 하 이러려고 다시 폰잡은게 틀림없다ㅜㅜ
[Code: 7ba7]
2023.10.10 01: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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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보길 잘했다!!@@
[Code: 70eb]
2023.10.10 01: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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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어어억 센세ㅔㅔ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Code: 5ee1]
2023.10.10 01: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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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는 어떻게 성실하기까지 해요ㅠㅠㅠㅠ샹크스의 집착이......와 진심 무섭다 생일파티날 뭐 어떻게 될지 감도 안 잡히는데 그냥 무서워요ㄷㄷㄷㄷㄷ화려한 미소라니ㄷㄷㄷ 헉헉 센세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센세는 나의 빛...
[Code: d886]
2023.10.10 02: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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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작동하고야 마는, 영 좋지 못한 촉을 활용하여' 하... 감이 안좋은데ㅠㅠㅠ 크로커다일도 알비다도 다 샹크스쪽에서 소문낸 줄 아네 버기도 그렇게 생각하려나 그럼 샹크스 엄청 슬퍼할거 같은데ㅠ
[Code: 53df]
2023.10.10 07: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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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내센세 입갤
[Code: e8a5]
2023.10.10 10: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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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언능 풀고 서로 사랑해라ㅜㅜㅜㅜ
[Code: 3c4d]
2023.10.10 12: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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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시발 기다렸어... 사랑해 내센세
[Code: d9b1]
2023.10.10 1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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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드디에 훼까닥한 거예여...? 일났네일났어 센세 나 숨참고 기다릴게요...
[Code: 78fe]
2023.10.10 22: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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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될지 감도 안잡힌다ㅠㅠㅠㅠ어디를 응원해야할지도 모르겠으니까 셋이 같이 살자ㅠㅠㅠㅠㅠ
[Code: 9675]
2023.11.16 01: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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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걍 센세랑 나까지 다섯이서 삽시다
[Code: fa79]
2023.11.19 03: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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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개연성 충만한 글을 본 적이 없어요 폭풍전야같은 분위기에 다시 한번 무릎 박살났다ㅠㅠㅠㅠ
[Code: c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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