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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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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이 인생 너무 기구한데 연애하면서 예쁨 많이 받았으면 좋겠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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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다가 이러고 있으면 지바오가 앞으로 안아서 겹쳐 앉은채 재워줘야함 무조건.. 
맨날 안고 다니고 업고 다니고 품에서 떨어질 일도 없는데 저러고 있으면 막 마음아프고 안타까워서 그냥 못두는거지 
본인 덩치 키가 압도적으로 크니까 앉혀놓으면 어깨에 얼굴 기대고 자기 딱 좋은 사이즈일 거 아님 
몸도 작고 말라서 들어올리면 종잇장 같은 친화이 팔랑팔랑 지바오한테 안겨서 다람쥐처럼 잠들었으면 좋겠다 
꼭 안고 뒤통수 쓰다듬어주면서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해야지 밤새는 게 딱히 이벤트가 아닐 정도로 너무 자주 있는 일인데 매번 지바오가 오구오구하면서 이렇게 재워주고 보살펴줌 

깨울때도 뽀뽀해서 깨우고 애지중지하니까 이제 지켜보는 사람들은 좀 괴롭긴함 

처음엔 션이랑 두청 와있으면 안그러다가 나중에 편해지고 나니까 또 그냥 신경 안쓰고 하던대로 하겠지 
다 큰 남자 둘이 그러고 있으니까 부담스러운 건 있지만 동생이 사랑 받으니까 션이도 얼마 안가서 별 신경 안쓰고 때로 흐뭇하게 보고 있기도 함 

두청은 션이가 의도없이 그냥 동생 예뻐서 쳐다보는 거 알긴 아는데 자긴 저렇게 안 해줘서 좀 찔리는 거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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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청 원래 의도는 션이한테도 그렇게 해주려고 했던 거임
둘다 야근하고 자정 넘어서 퇴근했는데 너무 당연하게 두청네 집으로 데려옴 션이도 어차피 양쪽 집에 필요한 물건 다 분산해놔서 션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임 
계속 시동걸고 있다가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션이 안아 들어버리는데 들린 쪽은 너무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기만 하는 거 엉겁결에 두청 목 껴안고 안정적으로 매달리고..ㅎㅎ 진짜 그럴 생각 아니었는데 그러고 있으니까 또 너무 예뻐가지고 걍 침대로 바로 가버림 

그럴 생각 아니었는데 또 펑펑 울려야지 ㅋㅋㅋ 끝나고 나서 달래주다가 아 이거 아니었는데 뭐지 지금 하고 늦게 정신차림
물감 묻은 건 그렇게 신경안써도 땀나고 찝찝한 건 못 참는 션이라 비틀거리면서도 씻고 와서 침대에 녹아 붙은 것처럼 흐늘흐늘 잠들어버림 
화화는 막 원래 지바오 다리 위가 자기 자리인 것처럼 편하고 당당하게 잠드는데 션이는 조구맣게 웅크리고 불쌍한 강아지처럼 자고 있으니까 아 진짜 이거 아니었는데 싶어서 머리 아픔 
귀여워해주고 예뻐해주려고 한건데 어째 전직깡패보다 연애를 못하는 거 같은 그런 패배감이 들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