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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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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 사무실에서 밤새면 지바오가 맨날 무릎 빌려줘서 눕히거나 안거나 해서 재우겠지. 늦은 시간이라 보통 직원들 없을 때 그러는데, 주유나 천모는 봐도 뭐라고 안함. 천모랑 친화이 화해하고 나서는 천모가 걱정된다고 한마디 했는데 그 시점이 이미 둘이 찐 연애 시작한 시점이라 좀 늦었음. 친화이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고 잘해준다고 하니 뭐 천모도 할말 없고.. 

아직 션이랑 두청 다시 만나기 전쯤에 
그러니까 그때 후포에 고소 당하게 생겨서 감옥을 가네 안가네 하는 말 나왔을 때 지바오는 한참 동안 아무말도 안했음. 직원들 앞에서는 티 안냈지만 친화이 되게 힘들어하는 거 그냥 옆에 묵묵히 있어주고 지켜봐주기만 함. 둘만 남으면 그냥 가서 안아주고 다독이는데 천모는 그런 부분에서 둘이 사이가 꽤 깊구나 생각하게 됨. 천모도 뭐 무통이랑 어려운 시기에 가까워져서 이런 사이 된거니까 
주유 천모 화화랑 지바오까지 넷이 거의 사무실에서 살면서 뭐라도 찾아보려고 하는데 새벽 두세시 쯤에 주유랑 천모 잠깐 눈 붙이는 틈에 친화이 잠깐 울컥했음. 열심히 산 거 밖에 없는에 여기까지 몰렸다는 게 좀 억울하고 피곤해서 
지바오가 가만히 와서 허리 감싸고 화화 조그만 머리통 자기 가슴에 기대게 함. 정 안될거 같으면 죽이고 싶은 놈 딱 한놈만 말하라고 하는거지 그건 해줄 수 있다고. 친화이가 왜 그렇게 무서운 말 하냐고 그러니까 지바오가 껴안으면서 내가 옥바라지 할 사람으로 보이냐고 그러는거지. 샤오화가 나랏밥 먹게 되면 같이 가야지 하고 얼굴 손가락으로 굴리는 것처럼 건드리는데 화화는 이제 지바오가 안 무서워서 그냥 사르르 웃어버림
남들 보기엔 거의 협박하고 희롱하는 건데 둘한테는 여전히 연애임 

화화 지바오의 이런 애정표현에 익숙해져서 무서워하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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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이랑 두청네도 이제 좀 달달해지겠지 본인들 문제도 해결 되고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션이가 경계심 풀기 시작하니까 두청은 그냥 예뻐해주기만 하면 됨. 이런 상황에 지바오랑 친화이 애정표현 수위가 너무 높으니까 약간 둘이 붙어 있는 거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경계도 풀고 본인들도 그래도 쟤들보다는 낫지 않나? 이렇게 되니까 

친화이네 회사가 이제 아지트 된건데 저녁에 여기 넷이 놀고 있으면 필터가 없는거임 주유랑 천모는 이 단수놈들 때문에 괴롭겠지만.. 그래도 션이네가 좀 이성적이긴 함 옆에 앉아서 대화하고 어깨에 팔 두르고 반쯤 안고 있고 이런 정도면 화화네는 기본이 껴안거나 무릎에 앉아있는 거라 
션이는 둘이 경찰이고 두청은 또 팀장이고 하니까 밖에서는 거의 티 안내려고 하겠지만 사무실 오면 그게 풀려서 좀 부드러워짐 

두청네 누나가 친화이 일 잘한다고 다른 사업 보안도 좀 맡기고 싶다고 해서 두청이 대신 온거겠지 
일하러 와서 넷이 얘기하고 있는데 일 얘기를 하는건지 핑계 삼아 연애를 하는건지 모를 일임 
두청네가 너무 잘 살아서 친화이는 그냥 혼자 좀 걱정함 남자끼리 연애하는 것도 문제인데 집안 규모가 너무 다른데 괜찮나.. 그런거 션이랑 친화이는 집안이라는 거 자체가 없으니까

근데 뭐 긴 미래를 생각하기엔 지바오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이고.. 지금 좋으면 됐지 하는 마인드 계속 가져가기로 함 


션이가 형 이거 누님한테도 보내요 하니까 화화가 힐끔 봄 
이젠 형이라고 부른다 이거지.. 하고 의미심장하게 봄 두청은 션이가 아무것도 안해도 귀여운데 저번에 정말 안고 잠만 잔 이후로 둘이 있을때나 지금 같은 땐 형이라고 부르고 호칭 좀 편해지고 한 거 때문에 좋음. 자랑하듯이 살짝 친화이랑 지바오 쪽 보는데 화화는 션이가 그렇게 마음 고생 하는 거 같더니 요즘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만 생각함. 
지바오는 샤오화, 하더니 화화 뺨 조물조물 하면서 씩 웃음 
그러더니 친화이 눈 쳐다보면서 혼잣말 하듯이 나는 라오꽁 소리도 듣는데.. 라고 함 이 말 한마디가 모두를 당황하게 하겠지 본인 빼고 
션이가 쳐다보니까 화화가 안 그러면 본인이 그렇게 부른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에 두청까지도 수긍함
확실히 그건 무섭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