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대공

몸살이 났을 때
 

“역시 북부의 바람이 그대에겐 너무 험했던 거겠지. 쯧, 무거운 옷이 불편하다며 뿌리칠 때부터 알아보았소. 병자에게 잔소리는 이만해야겠지. 편히 쉬시오. 치료사가 올 때까지 곁을 지켜줄테니.”

북부제독

넘어졌을 때
 

“잠시 너희들끼리 놀고 있거라. ..아이들도 그보다는 얌전히 뛰어놀겠습니다. ..민망한 일인 줄은 아십니까. 예, 아주 볼 만한 구경이었습니다. 다 큰 어른이 어린아이들과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는데 누가 눈길을 주지 않겠습니까. 이제 무릎 좀 보겠습니다.”












 

남부제독

머리가 아프다고 했을 때
 

“바닷바람이 차가워 그런가봅니다. 이만 안으로 들어갈까요? 나도 아쉽습니다 이런 시간이. 하지만 오늘 뿐이겠습니까. 언젠가 또 함께 수평선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황태자

몸살이 났을 때
 

“난 어찌됐든 그대 곁을 지키고 있을 테니 그만 밀어내시오. 누가 태자에게 병을 옮기면 벌을 내린다 하였소? 이곳에서 감히 누구도 그대를 다치게 할 수 없으니 걱정말고 내가 곁을 지키게 해주오.”












 

황국재상

머리가 아프다고 했을 때
 

“그 조막만한 머리가 감당할 만큼만 읽지 그러셨습니까. 이건 종이요 이건 글자구나 하고 냅다 읽으면 그게 다 머리에 들어간답니까.”












 

신관

머리가 아프다고 했을 때
 

“..또 술을 잔뜩 드시고 아무 데서나 주무신 건 아니겠지요? 굳이 아무 곳에서나 주무셔야 한다면 이곳으로 오십시오. 자리를 만들어 둘 테니.”












 

중앙귀족

넘어졌을 때
 

“여기 넘어질 데가 어디 있다고 넘어지는거야. 바보같기는. 어디 봐봐. 쯧, 여기서부턴 업혀서 가. ..별 게 다 부끄럽네. 잔말말고 업혀.”

서부상단주
손을 다쳤을 때
 

“거기! 내가 언제 이걸 여기두라고 했어? 위험한 건 한쪽에 모아두라고 했지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쌓아놓으라고 했어?! ..어디 봅시다. 그러게 신기하다고 아무거나 덥썩 만지면 어떡합니까.”












 

마법사

마음이 아프다고 했을 때
 

“어린 생명이 안타깝지만 이만 묻어주도록 하자. 그래, 내가 날개를 고쳐주긴했지. 그렇다고 죽을 운명까지 고칠 순 없어. 그건 금기야. 그래도 누군가의 품 안에서 끝을 맞이했으니 찰나의 생명에 그보다 더 따뜻한 결말이 어디있을까.”












 

마왕

마음이 아프다고 했을 때
 

“..그대는 나를 위해 울어주는군. 뭇인간들이 나를 오해한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그들은 나를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꿰뚫고 있는 것이오. 나는 절망이자 멸망이며 저주이자 파괴요. 그러니 마음 아파야 할 것은 나여야 하겠지. 인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대를 위해서. 나는 또한 탐욕이자 욕망이기에 언젠가 그대를 해치게 될 테니.”












리처드 매든 매드니너붕붕
찰리 허냄 훈남너붕붕
가렛 헤드룬드 가렛너붕붕
잭 로우든 로우든너붕붕
조지 맥카이 맥카이너붕붕
오스카 아이작 오작너붕붕 오작이너붕붕
티모시 샬라메 티모시너붕붕
브래들리 쿠퍼 뿌꾸너붕붕
매튜 구드 매튜좋은너붕붕
벤 반스 벤반스너붕붕

다음편 > 로판au 교주너붕붕으로 요리를 해줬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