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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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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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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전화를 끊었다.

"London bridge fall. 내가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내부 회의 일정 잡고, 경계 단계를 최고로 올려."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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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알고 있어요."

Q는 잠시 숨을 골랐다.

"전 신경쓰지 마세요, M."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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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입니다. 여왕폐하가 서거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여왕폐하가 서거하셨습니다.

본드는 TV를 껐다.

"Q케어."
- 네, 미스터 본드.
"퀜틴 위치."
- 마스터의 위치입니다. MI6.
"연결해."
- 마스터와 연결을 시도합니다. 실패. 작전중.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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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에 따라 MI6는 최고 수준으로 경계했다. 모두가 긴장했고, 예민했다.

브랜치 요원 중 하나가 코드를 실수하자 Q는 책상을 발로 걷어찼다. 일순간 브랜치가 조용해졌다.

"..담배 피고 올 테니까 고쳐놔요."

손이 떨렸다. Q는 새 담배의 비닐을 뜯다 주변을 살폈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점점 눈에 들어왔다.

Q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반 쯤 핀 담배를 부러트리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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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님. 당분간 외부인 출입 금지입니다."
"이것만 Q에게 전달해줘."
"외부 물품도 반입 금지입니다."
"그냥 정장이잖아."
"안 됩니다."
"자네도 입고 있는 정장을 Q는 안 된다고? 뉴스에서 모든 공무원들은 애도의 복장을 착용한다고 나오던데?"

출입 담당은 한숨을 쉬더니 옷걸이를 낚아챘다.

"이봐, 조심히 다뤄. 자네 연봉보다 비싼거니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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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페니, 저 바빠요."
"알아. 본드가 전해주래."
"제 캐비넷에 넣어주세요."

여전히 잔뜩 날이 선 Q는 화면만 쳐다보았다.

"그리고 누가 널 찾아왔어."

Q는 최대한 손을 떨지 않게 노력하면서 이어폰을 뺐다. 

"..옷 주세요."

Q는 새 왕의 즉위식을 듣던 차였다.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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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퀜틴."
"에이미."
"정신없이 바빴지?"
"당신만 하겠어요."

비서는 Q에게 인장이 찍힌 봉투를 내밀었다. Q는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받았다.

"..Am I dead now?"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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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는 봉투를 조심스럽게 열고 편지를 읽었다. 후. 긴장이 풀린 Q는 벽에 기댔다. 비서는 Q를 안아주었다.

"..네 걱정을 많이 하셨어."
"..마지막은 어떠셨어요?"
"평화로우셨어. 늘 그랬듯이 미소지으며 떠나셨지."
"다행이에요."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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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집에 돌아온 Q는 본드가 깰까봐 불을 켜지 않았다. 본드는 창가에서 비를 구경하고 있었다.

"..옷 가져다줘서 고마워요."

Q가 자켓을 내려놓는 소리가 무겁게 퍼졌다.

"You alrght?"
"Doing Fine."
"Alright?"
"..Forever."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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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기새야, 그동안 고마웠다. 나에게 마지막이 오더라도 영원히 널 사랑한다. ps. 담배는 이제 끊었으면 좋겠구나.]









Q 떡밥 회수

휘쇼큐 닼크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