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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15:27
딱히 이어지지 않는 전편:
첫사랑? 해리포터 한문단 선물편 마지막으로 들은 말? 이상형이라고요? 연인이 카드를 준다면 수인이라면? 주량자랑 연애프로 퍽메리킬게임 주차대응 커플별로 너 나 좋아하잖아 듣는다면?
프리츠와 예일
각자 하와이 / 플로리다로 나뉘어 미션을 배정받은 영건들. 각 미션에 차출된 사람들끼리 맥락없이 애인에게 갑자기 "사랑해" 라고 보낸다면?
*
<A조>;하와이 행
1. 피닉스
비행 중이거나 훈련 중 아니면 5분 안으로 반드시 전화 다시 거는 밥
나도 사랑하고 너무 보고 싶고 같이 또 복좌기 타고 싶고 어쩌고 저쩌고 구구절절 5분 이상 수줍게 떠들고 오늘 데이트 할 수 있냐고 물어봄
피닉스 좋아 죽음
피닉스: 응응 나도 보고싶고 사랑하고 복좌기 타고 싶고 이따가 도서관도 같이 가고 어쩌고~
밥: (꿍얼꿍얼)자기가 너무 보고싶어...
피닉스: 나도... 이따가 자기 훈련 마치면 우리 도서관 갈까.
밥: 응응 도서관도 가고 싶구 지난번에 자기가 준 책 아직 못 봤고~
피닉스: 도서관 가서 그거 같이 보고... 데이트도 하고 손도 잡을까?
밥: 응응..
피: 나 도서관 구석에서 키스하는 거에 로망 있다.
밥: (!!!!!!!!) 미션 언제 끝나지.
이미 내기고 뭐고 자기들만의 세상임
2. 하버드
현재 애인이 없어서 (..) 전여친에게 보내기 당첨.
전여친 남편한테 전화가 와서 해명하느라고 100분 정도 심도 있는 통화와 사죄를 하고 왔어요. 결국 헤일로가 대신 받아서 본인이 현여친인데~ 장난으로~ 하면서 해명 같이 해주고 다같이 미안하다! 브리검!!하고 엉엉 우는거 달래주고 끝났음. 상처만 남은 엔딩...
그치만 전여친의 현남편이 보기에 그녀의 전남친 중 제일 잘생긴게 하버드였거든요 좋아하긴 했지만 직업 때문에 오래 못봐서 헤어진 거고
다음부터는 복좌기 파트너한테 하고싶다고 징징댐 (페이백: 그치만 걔는 애인이 있잖아) (프리츠 좋아죽음)
3. 페이백
아직 짜증나 있는 팬보이 전화 1시간 뒤에 콜백해줌 (지난번 일로 아직도 삐졌음..) 그리고는 뭐예요 귀가해서 스타.워즈 봐야된단 말예요 하고 팅팅대면서도 애교있게 말해줌 (페이백: 아직 일주일 남았군...) 그치만 팬보이가 매달려서 사귄 관계라 팬보이는 늘 눈치보는걸.
페이백도 잘해주려곤 하지만 때로는 나이차이가 좀 나서 힘들어요 (페: JMT가 뭐임?? 하: 그걸 왜 나한테??) (이 조에선 하버드가 제일 어리거든요)
일단 이따 가는 길에 꽃 좀 많이 사들고 들어갈 예정 남자한테 꽃이 뭐냐고 투덜대도 좋아하거든 영상통화할때 보이려면 밝은 게 낫나 생각하면서 짐싸는 중 아가가 뭘 좋아했지 프리지아? 라벤더??? 라벤더가 더 낫나 폰으로 토독토독 꽃말 검색중
결국 사갈 건 제라늄으로 결정(제라늄: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거임
페: 오마하 꽃집이 몇 시에 닫아?
오: 여기??? 아마 6시 반? (지금 6시임)
페: 나 간다~ (나머지 웅성웅성) 내가 졌으면 나한테 달아놔
헤: 어디가?
얘기 보러~ 영상통화할거임 하고 나가버리심
4. 프리츠
예일은 코리안식 갓생 라이프에 익숙해서 휴대폰을 잘 안 봐서.. 보통 3시간 전후로 문자에 답해줌 대부분이 문자답장이고 필요하거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야만 전화로 해줌 보통 힘든 날이거나 밤이어야 함 그나마도 목소리만 듣지 뭔 일인지는 공유 잘 안해서 프리츠는 슬퍼요 (슬픈 일은 둘이 나눠야 경감된다고 징징댔는데 예일 바로 단호하게 그건 슬픈 사람이 둘이지 그냥. 해서 프리츠 할말잃음) 그리고 보통 시발 너 뭐냐? 또 뭐 잘못했냐 불어;; 라고 시작해서 프리츠는 이번에도 골든벨은 지가 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예일 의외로 5분 안에 바로 콜백해줌
예: 뭐야? 뭔 일 있어?
프: 아니용. 걍 새삼~ 또 형에 대한 사랑을 느꼈어.
예: (피식) 지랄한다 지랄해..
프: (히히)
예: 응 나도 사랑해.. 나 브리핑 중에 잠깐 나왔어 부른다 간다?
프: (솔직히 조금 놀랐음) 응응..
예: 이따가 마치면 또 전화할게.. 너 보고 싶어. 끊을게..
뚝 끊긴 전화와 이따 꼭 다시 걸어봐야겠다 생각중인 프리츠 그 뒤로 계속 브리핑 끝나면 문자해 보내놓고 휴대전화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 중
5. 헤일로
오마하 전화 안 받는 법이 없음 매일 전화 기다리고 문자 기다리느라고 손에서 폰 잘 안 놓고 워치도 차고 있음 파일럿시계? 비행할때 제외하고 안차용 워치 차야 전화문자 빨리 받는걸. (덕분에 오늘의 승자임)
오마하: 응응 자기야~
헤일로: ㅎㅎ 빨리 받네
오마하: 그럼 누구 전환데~
헤일로: 훈련은 좀 어때~
오마하: 괜찮아 자기 보고 싶네 미션이 뭐 이리 오래 걸린담? 자기네는 좀 어때~
헤일로: 괜찮아~ 뽀뽀해줘
오마하: (헤벌쭉) 응응~
이미 내기고 뭐고 정신 이세계 갔음
6. 행맨
루스터가 전화 빨리 받는 편이 아닌데 생각하며 일단 문자는 남김
그리고 득달같이 콜백한 루스터
루: 뭐야 무슨 일 있어?
행: 아니... 그냥 자기 보고 싶었어
루: (느끼) 나도 보고 싶어 (피닉스: 으악;;;)
행: 사랑해
루: 나도 언제쯤 보나...부대도 반대인데 미션도 따로 차출이네
행: ... (괜히 억울해짐) 너 삼촌한테 내가 말해볼까. 나도 너랑 같이 있고 싶다구?
루: ...자기야.
행: 응?
루: 화장실 갈래? 리틀이도 자기 보고 싶대용.
행: ... (기겁) (하버드: 제발 꺼져줘..)
행맨 화장실 갔대요.
전원 집중 못해서 모임 흐지부지될 A조
행맨 화장실 가서 안 오고 하버드는 아직 울고있고 피닉스헤일로는 전화기에 불나고 프리츠는 휴대폰만 보고있고 페이백은 가버렸음 >자동해산< 엔딩 돈은 페이백한테 달았대요.
참고로 이 조의 비행기 구성은 피닉스(A)+하버드(W) / 프리츠(A)/ 행맨(A)/ 페이백(A)+헤일로(W)
<B조>; 플로리다 행 조>
조금 지나서 지들이 실험당했다는 걸 안 플로리다 조 사람들. 이번엔 자기들이 시도해보기로 했음 (모르고 당해주는 A조)
1. 오마하
자기는 헤일로 전화 바로 받지만 헤일로가 전화 바로 받았나 생각하며 걸었는데 헤일로가 10분 안에 콜백해줘서 기쁨 (바로 못받았어도 사정 있었겠지 해주는 편)
헤일로: 자기야~
오마하: 킬리... (받자마자 엉엉)
헤일로: 뭐야 무슨 일 있어? (진짜 놀람)
오마하: 자기 보고 싶어. 여기는 자기 이야기할 사람도 별로 없구.. 자기 보고 싶고 엉엉엉엉엉
헤일로: (흐뭇) 나도 자기 보고 싶어. 자기 잘때 옷 안 벗고 자지? 술 취해서 옷 안 벗었지? (단속)
오마하: ...응... (사실 벗고 잤음) (어제도 옷 벗고 돌아다녔음)
단속하는 헤일로와 눈물이 앞을 가리는 오마하예요.
2. 팬보이
사실 어제 아팠음 그래서 훈련열외라 끙끙 앓느라고 페이백 전화 못받았음 보내자마자 전화 득달같이 갈긴 페이백
페: 너 왜 전화 안 받아.
팬: (훌찌럭) 어제 바빴어.
페: (기민) 너 울어????
팬: (망설이다가) 사실 아팠어.. 감기 걸렸나봐.
페: .. 환장하겠다.. 많이 아파? 어디가 아파. 나 비행기표 알아볼게. 거기 공항에서 가깝지? 걍 전투기 몰고 갈게.
팬: 아냐 그거 영외이탈 아냐? (훌찌럭) 하지마 나 괜찮아 약 좀 먹고 나니까 좀 나아...
페: 아프면 말 좀 해. 걱정하잖아.. 전화 안 받아서 무슨 일 있는 줄 알았네. (어제 팬보이가 전화 안 받아서 예일하고 대신 통화했는데 팬보이가 아프다고 말하지 말아달라 했음) (예일: 응.. 훈련이 좀 고된가본데. 바로 뻗었어. 내가 관사까지 데려다줬어...(페이백에게 미안이야 하지만 입이 무거운 편인) 응응.. 내일 아침에 전화하라고 할게.)
팬: (엉엉) 응..
어찌됐던 이 조의 승자. 사실 팬보이가 아픈데 말하지 않는 건 예전에 팬보이가 페이백한테 매달렸을 때 (페이백은 너 너무 어리다고 거절하던 생도 시기) 아팠는데 페이백이 병문안 와서 암생각 없이 거봐, 아직 어려서 이런 거에 쉽게 아프기나 하고. 한마디 한 거 때문에 그럼. 그때도 엉엉 울면서 아니예요 저 안 아파요 그랬고 그 뒤로 계속 저 안 아파요.. 안 어려요.. 했거든. 그게 아직까지도 가는 중임 (예일이나 루스터가 알면 페이백은 뒤졌어요)
3. 예일
연락에 집착하는 타입도 아니고 자기도 답장 늦게 하니까 프리츠도 그러려니(어련히) 하는 중이었는데.. 1분 내로 콜백한 프리츠
프: (다정) 웬일이래 형이 먼저 그런 말도 하고. 괜찮은 거죠?
예: (양심 찔림) 응... 너 보고 싶어.
프: 갈까?
예: 비행기표 사게? 아서라 됐다.. 표가 있긴 하겠냐.
프: 뭐하러? 전용기 있어.
예: ... 뭔 말을 못하겠네 (웃음) 너랑 너무 오래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래. 이따가 영상통화 할까.
프: 보고 싶어. 부대도 미국 반대편에 있는데 미션도 따로하고 힘들다.
예: (피식) 그러게. 나도 너 진짜 보고싶은데. (휴가 쓸 생각중)
어제 같은 미션 차출된 해사 동기가 버드스트라이크로 입원해서 기분이 그닥이었는데 프리츠 목소리 들어서 좀 나아짐
남은 휴가 일수 따지는 예일과 (보통 프리츠가 써서 예일은 좀 남아 있음) 저정도면 감금 허락 아닌가 생각하며 콱 둘 다 전역 갈길까 생각중인 프리츠의 동상이몽.
4. 루스터
보통 행맨보다는 루스터가 먼저 연락하는 편이라 당연히 지가 낼 거라고 생각중
보냈는데... 행맨이 읽씹함.. (숙연엔딩)
근데 막바지쯤 행맨이 이벤트 사진 보내줬는데 그건 공개하기 싫어서 (행: 자기야 헝맨도 행맨도 자기 보고 싶어용.) (루:!!!!!) 급하게 탈주할 각 재는 중임
답장 못받았는데 사라지면 이상하잖아요.
5. 밥
훈련중이던 피닉스 30분 뒤에 콜백
피: 자기야 미안해 훈련중이었어. 무슨 일 있어??
밥: 아니용~ 그냥 보고 싶었어. (꼴찌 아니라 됐음)
피: 나도 자기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어쩌고저쩌고)
전화 들고 피닉스가 좋아하는 맥주 한 잔 사러 가버린 밥
맥주 한 잔 들어서 왔는데 그거 앞에 놓고 피닉스라고 생각하며 전화받는 중이예요
6. 코요테
이 망할 커플들 난 없다고 (루: 내 알바냐) (예: 행맨한테 해.) (루: ????)
그렇게 행맨에게 간 사랑해 행맨 1시간 뒤에 콜백
행: (웬일이지 싶은) 뭐야 하비 무슨 일 있었어?
코: 아니~ 걍 새삼 너 같은 애가 내 친구라니 대단하게 느껴져서
행: (우쭐) 당연하지~ 그니까 나한테 잘해라. 넌 나랑 평생친구니까.
코: (좋아야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음) 응..그..그래
행: 르무어로 언제 복귀해?
코: 다음주쯤. 너는?
행: 다담주~ 그때 보자. 술 한잔 해!
그리고 끊어짐. 좋은건지 나쁜건지.
(루스터 제외) 전원 집중은 잘 할 B조지만.. 오마하 아직도 울먹울먹하고 팬보이도 아팠고 예일도 스트레스 심해서 속 아프다 하고 밥도 술취해서 맥주보고 피닉스??? 해대서 모임은 오래 지속 못 될 각 코요테만 멀쩡 루스터가 그럼 이만 해산할까~~~ 하면서 돈 지가 내고 제일 빨리 나갔음 (오마하: 저새끼 수상한데) (예일: 뻔하지..)
참고로 이 조의 구성은 예일(A)+팬보이(W)/ 루스터(A)/ 오마하(A)+밥(W)/ 코요태(A) 예요.
*
쓰면서도 느꼈다 역시 노잼!
탑건 루스터행맨코요테 밥피닉스밥 오마하헤일로 프리츠예일하버드 페이백팬보이
첫사랑? 해리포터 한문단 선물편 마지막으로 들은 말? 이상형이라고요? 연인이 카드를 준다면 수인이라면? 주량자랑 연애프로 퍽메리킬게임 주차대응 커플별로 너 나 좋아하잖아 듣는다면?
프리츠와 예일
각자 하와이 / 플로리다로 나뉘어 미션을 배정받은 영건들. 각 미션에 차출된 사람들끼리 맥락없이 애인에게 갑자기 "사랑해" 라고 보낸다면?
*
<A조>;하와이 행
1. 피닉스
비행 중이거나 훈련 중 아니면 5분 안으로 반드시 전화 다시 거는 밥
나도 사랑하고 너무 보고 싶고 같이 또 복좌기 타고 싶고 어쩌고 저쩌고 구구절절 5분 이상 수줍게 떠들고 오늘 데이트 할 수 있냐고 물어봄
피닉스 좋아 죽음
피닉스: 응응 나도 보고싶고 사랑하고 복좌기 타고 싶고 이따가 도서관도 같이 가고 어쩌고~
밥: (꿍얼꿍얼)자기가 너무 보고싶어...
피닉스: 나도... 이따가 자기 훈련 마치면 우리 도서관 갈까.
밥: 응응 도서관도 가고 싶구 지난번에 자기가 준 책 아직 못 봤고~
피닉스: 도서관 가서 그거 같이 보고... 데이트도 하고 손도 잡을까?
밥: 응응..
피: 나 도서관 구석에서 키스하는 거에 로망 있다.
밥: (!!!!!!!!) 미션 언제 끝나지.
이미 내기고 뭐고 자기들만의 세상임
2. 하버드
현재 애인이 없어서 (..) 전여친에게 보내기 당첨.
전여친 남편한테 전화가 와서 해명하느라고 100분 정도 심도 있는 통화와 사죄를 하고 왔어요. 결국 헤일로가 대신 받아서 본인이 현여친인데~ 장난으로~ 하면서 해명 같이 해주고 다같이 미안하다! 브리검!!하고 엉엉 우는거 달래주고 끝났음. 상처만 남은 엔딩...
그치만 전여친의 현남편이 보기에 그녀의 전남친 중 제일 잘생긴게 하버드였거든요 좋아하긴 했지만 직업 때문에 오래 못봐서 헤어진 거고
다음부터는 복좌기 파트너한테 하고싶다고 징징댐 (페이백: 그치만 걔는 애인이 있잖아) (프리츠 좋아죽음)
3. 페이백
아직 짜증나 있는 팬보이 전화 1시간 뒤에 콜백해줌 (지난번 일로 아직도 삐졌음..) 그리고는 뭐예요 귀가해서 스타.워즈 봐야된단 말예요 하고 팅팅대면서도 애교있게 말해줌 (페이백: 아직 일주일 남았군...) 그치만 팬보이가 매달려서 사귄 관계라 팬보이는 늘 눈치보는걸.
페이백도 잘해주려곤 하지만 때로는 나이차이가 좀 나서 힘들어요 (페: JMT가 뭐임?? 하: 그걸 왜 나한테??) (이 조에선 하버드가 제일 어리거든요)
일단 이따 가는 길에 꽃 좀 많이 사들고 들어갈 예정 남자한테 꽃이 뭐냐고 투덜대도 좋아하거든 영상통화할때 보이려면 밝은 게 낫나 생각하면서 짐싸는 중 아가가 뭘 좋아했지 프리지아? 라벤더??? 라벤더가 더 낫나 폰으로 토독토독 꽃말 검색중
결국 사갈 건 제라늄으로 결정(제라늄: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거임
페: 오마하 꽃집이 몇 시에 닫아?
오: 여기??? 아마 6시 반? (지금 6시임)
페: 나 간다~ (나머지 웅성웅성) 내가 졌으면 나한테 달아놔
헤: 어디가?
얘기 보러~ 영상통화할거임 하고 나가버리심
4. 프리츠
예일은 코리안식 갓생 라이프에 익숙해서 휴대폰을 잘 안 봐서.. 보통 3시간 전후로 문자에 답해줌 대부분이 문자답장이고 필요하거나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야만 전화로 해줌 보통 힘든 날이거나 밤이어야 함 그나마도 목소리만 듣지 뭔 일인지는 공유 잘 안해서 프리츠는 슬퍼요 (슬픈 일은 둘이 나눠야 경감된다고 징징댔는데 예일 바로 단호하게 그건 슬픈 사람이 둘이지 그냥. 해서 프리츠 할말잃음) 그리고 보통 시발 너 뭐냐? 또 뭐 잘못했냐 불어;; 라고 시작해서 프리츠는 이번에도 골든벨은 지가 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예일 의외로 5분 안에 바로 콜백해줌
예: 뭐야? 뭔 일 있어?
프: 아니용. 걍 새삼~ 또 형에 대한 사랑을 느꼈어.
예: (피식) 지랄한다 지랄해..
프: (히히)
예: 응 나도 사랑해.. 나 브리핑 중에 잠깐 나왔어 부른다 간다?
프: (솔직히 조금 놀랐음) 응응..
예: 이따가 마치면 또 전화할게.. 너 보고 싶어. 끊을게..
뚝 끊긴 전화와 이따 꼭 다시 걸어봐야겠다 생각중인 프리츠 그 뒤로 계속 브리핑 끝나면 문자해 보내놓고 휴대전화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 중
5. 헤일로
오마하 전화 안 받는 법이 없음 매일 전화 기다리고 문자 기다리느라고 손에서 폰 잘 안 놓고 워치도 차고 있음 파일럿시계? 비행할때 제외하고 안차용 워치 차야 전화문자 빨리 받는걸. (덕분에 오늘의 승자임)
오마하: 응응 자기야~
헤일로: ㅎㅎ 빨리 받네
오마하: 그럼 누구 전환데~
헤일로: 훈련은 좀 어때~
오마하: 괜찮아 자기 보고 싶네 미션이 뭐 이리 오래 걸린담? 자기네는 좀 어때~
헤일로: 괜찮아~ 뽀뽀해줘
오마하: (헤벌쭉) 응응~
이미 내기고 뭐고 정신 이세계 갔음
6. 행맨
루스터가 전화 빨리 받는 편이 아닌데 생각하며 일단 문자는 남김
그리고 득달같이 콜백한 루스터
루: 뭐야 무슨 일 있어?
행: 아니... 그냥 자기 보고 싶었어
루: (느끼) 나도 보고 싶어 (피닉스: 으악;;;)
행: 사랑해
루: 나도 언제쯤 보나...부대도 반대인데 미션도 따로 차출이네
행: ... (괜히 억울해짐) 너 삼촌한테 내가 말해볼까. 나도 너랑 같이 있고 싶다구?
루: ...자기야.
행: 응?
루: 화장실 갈래? 리틀이도 자기 보고 싶대용.
행: ... (기겁) (하버드: 제발 꺼져줘..)
행맨 화장실 갔대요.
전원 집중 못해서 모임 흐지부지될 A조
행맨 화장실 가서 안 오고 하버드는 아직 울고있고 피닉스헤일로는 전화기에 불나고 프리츠는 휴대폰만 보고있고 페이백은 가버렸음 >자동해산< 엔딩 돈은 페이백한테 달았대요.
참고로 이 조의 비행기 구성은 피닉스(A)+하버드(W) / 프리츠(A)/ 행맨(A)/ 페이백(A)+헤일로(W)
<B조>; 플로리다 행 조>
조금 지나서 지들이 실험당했다는 걸 안 플로리다 조 사람들. 이번엔 자기들이 시도해보기로 했음 (모르고 당해주는 A조)
1. 오마하
자기는 헤일로 전화 바로 받지만 헤일로가 전화 바로 받았나 생각하며 걸었는데 헤일로가 10분 안에 콜백해줘서 기쁨 (바로 못받았어도 사정 있었겠지 해주는 편)
헤일로: 자기야~
오마하: 킬리... (받자마자 엉엉)
헤일로: 뭐야 무슨 일 있어? (진짜 놀람)
오마하: 자기 보고 싶어. 여기는 자기 이야기할 사람도 별로 없구.. 자기 보고 싶고 엉엉엉엉엉
헤일로: (흐뭇) 나도 자기 보고 싶어. 자기 잘때 옷 안 벗고 자지? 술 취해서 옷 안 벗었지? (단속)
오마하: ...응... (사실 벗고 잤음) (어제도 옷 벗고 돌아다녔음)
단속하는 헤일로와 눈물이 앞을 가리는 오마하예요.
2. 팬보이
사실 어제 아팠음 그래서 훈련열외라 끙끙 앓느라고 페이백 전화 못받았음 보내자마자 전화 득달같이 갈긴 페이백
페: 너 왜 전화 안 받아.
팬: (훌찌럭) 어제 바빴어.
페: (기민) 너 울어????
팬: (망설이다가) 사실 아팠어.. 감기 걸렸나봐.
페: .. 환장하겠다.. 많이 아파? 어디가 아파. 나 비행기표 알아볼게. 거기 공항에서 가깝지? 걍 전투기 몰고 갈게.
팬: 아냐 그거 영외이탈 아냐? (훌찌럭) 하지마 나 괜찮아 약 좀 먹고 나니까 좀 나아...
페: 아프면 말 좀 해. 걱정하잖아.. 전화 안 받아서 무슨 일 있는 줄 알았네. (어제 팬보이가 전화 안 받아서 예일하고 대신 통화했는데 팬보이가 아프다고 말하지 말아달라 했음) (예일: 응.. 훈련이 좀 고된가본데. 바로 뻗었어. 내가 관사까지 데려다줬어...(페이백에게 미안이야 하지만 입이 무거운 편인) 응응.. 내일 아침에 전화하라고 할게.)
팬: (엉엉) 응..
어찌됐던 이 조의 승자. 사실 팬보이가 아픈데 말하지 않는 건 예전에 팬보이가 페이백한테 매달렸을 때 (페이백은 너 너무 어리다고 거절하던 생도 시기) 아팠는데 페이백이 병문안 와서 암생각 없이 거봐, 아직 어려서 이런 거에 쉽게 아프기나 하고. 한마디 한 거 때문에 그럼. 그때도 엉엉 울면서 아니예요 저 안 아파요 그랬고 그 뒤로 계속 저 안 아파요.. 안 어려요.. 했거든. 그게 아직까지도 가는 중임 (예일이나 루스터가 알면 페이백은 뒤졌어요)
3. 예일
연락에 집착하는 타입도 아니고 자기도 답장 늦게 하니까 프리츠도 그러려니(어련히) 하는 중이었는데.. 1분 내로 콜백한 프리츠
프: (다정) 웬일이래 형이 먼저 그런 말도 하고. 괜찮은 거죠?
예: (양심 찔림) 응... 너 보고 싶어.
프: 갈까?
예: 비행기표 사게? 아서라 됐다.. 표가 있긴 하겠냐.
프: 뭐하러? 전용기 있어.
예: ... 뭔 말을 못하겠네 (웃음) 너랑 너무 오래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래. 이따가 영상통화 할까.
프: 보고 싶어. 부대도 미국 반대편에 있는데 미션도 따로하고 힘들다.
예: (피식) 그러게. 나도 너 진짜 보고싶은데. (휴가 쓸 생각중)
어제 같은 미션 차출된 해사 동기가 버드스트라이크로 입원해서 기분이 그닥이었는데 프리츠 목소리 들어서 좀 나아짐
남은 휴가 일수 따지는 예일과 (보통 프리츠가 써서 예일은 좀 남아 있음) 저정도면 감금 허락 아닌가 생각하며 콱 둘 다 전역 갈길까 생각중인 프리츠의 동상이몽.
4. 루스터
보통 행맨보다는 루스터가 먼저 연락하는 편이라 당연히 지가 낼 거라고 생각중
보냈는데... 행맨이 읽씹함.. (숙연엔딩)
근데 막바지쯤 행맨이 이벤트 사진 보내줬는데 그건 공개하기 싫어서 (행: 자기야 헝맨도 행맨도 자기 보고 싶어용.) (루:!!!!!) 급하게 탈주할 각 재는 중임
답장 못받았는데 사라지면 이상하잖아요.
5. 밥
훈련중이던 피닉스 30분 뒤에 콜백
피: 자기야 미안해 훈련중이었어. 무슨 일 있어??
밥: 아니용~ 그냥 보고 싶었어. (꼴찌 아니라 됐음)
피: 나도 자기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어쩌고저쩌고)
전화 들고 피닉스가 좋아하는 맥주 한 잔 사러 가버린 밥
맥주 한 잔 들어서 왔는데 그거 앞에 놓고 피닉스라고 생각하며 전화받는 중이예요
6. 코요테
이 망할 커플들 난 없다고 (루: 내 알바냐) (예: 행맨한테 해.) (루: ????)
그렇게 행맨에게 간 사랑해 행맨 1시간 뒤에 콜백
행: (웬일이지 싶은) 뭐야 하비 무슨 일 있었어?
코: 아니~ 걍 새삼 너 같은 애가 내 친구라니 대단하게 느껴져서
행: (우쭐) 당연하지~ 그니까 나한테 잘해라. 넌 나랑 평생친구니까.
코: (좋아야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음) 응..그..그래
행: 르무어로 언제 복귀해?
코: 다음주쯤. 너는?
행: 다담주~ 그때 보자. 술 한잔 해!
그리고 끊어짐. 좋은건지 나쁜건지.
(루스터 제외) 전원 집중은 잘 할 B조지만.. 오마하 아직도 울먹울먹하고 팬보이도 아팠고 예일도 스트레스 심해서 속 아프다 하고 밥도 술취해서 맥주보고 피닉스??? 해대서 모임은 오래 지속 못 될 각 코요테만 멀쩡 루스터가 그럼 이만 해산할까~~~ 하면서 돈 지가 내고 제일 빨리 나갔음 (오마하: 저새끼 수상한데) (예일: 뻔하지..)
참고로 이 조의 구성은 예일(A)+팬보이(W)/ 루스터(A)/ 오마하(A)+밥(W)/ 코요태(A)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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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도 느꼈다 역시 노잼!
탑건 루스터행맨코요테 밥피닉스밥 오마하헤일로 프리츠예일하버드 페이백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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