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 돌보기 교수
 

“이런 건 학생 때나 받아보고 오랜만이네. 잘 먹을게, 허니. …..음..너무 아까워서 어쩌지? 아껴먹어야겠네.” (족굼 불안)
 

“사랑의 묘약 같은 건 넣지 않았으니 걱정마세요. 그런 건 머글세계에서는 심각한 중범죄에 속하거든요. 전 마왕이 될 거지만 그렇게 비겁한 마왕이 되지는 않을 거에요.”(엿보다 걸린 애)
 

“어..그래. 허니는 참 멋있구나.”













 

후플푸프 기숙사 사감 / 약초학 교수
 

“나 주는 거니? 허니한테 이런 걸 다 받아보고. 고마워서 어쩌지?”
 

“뒤에 초콜릿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받으신 건가요?”
 

“아, 저거? 애들이 워낙 착해서 나를 잘 따라주네.”
 

“드실 때 조심하세요. 사랑의 묘약 같은 파렴치한 물약이 마법 세계에 있다고 들었어요.”
 

“그 문제를 걱정하고 있었구나? 어린 친구들이 감정에 앞서서 이맘때마다 사고를 치긴 하지만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걱정 말렴.”
 

“제가 만든 건 아주 떳떳한 초콜릿이니 안심하고 드세요. 그런 편법은 오히려 저지른 사람을 위축시킬 뿐이에요. 대인배는 모름지기 매사에 당당해야 하는 법이라서요.“ (엿보다 걸린 애)
 

“허니는 언제나 당차구나. 보기 좋네.”










 

한편 슬리데린 친구들은 허니가 기숙사 로비 테이블에 놓고 간 초콜릿 바구니 발견
 

<우정 초콜릿>













 

맥카이 / 슬리데린
 

“의외네. 이런 걸 다 준비하고. ..먹어도 되는 거 맞아? ..모양이 이게..하여간 머글들은 미감도 한심하기 짝이없네.”













 

파이브 / 슬리데린 반장
 

“염병하네. 차라리 돌을 씹고 말지.”














 

빌슼 / 슬리데린
 

“여기 뭐가 써있는데? ‘미래의 약혼자들을 위한 역작을 만들고 남은 거다.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면 환경에 좋지 않으니까 깔끔하게 비우도록. 친구 좋다는게 뭐냐.’”
 

파이브 “어어ㅡ 머글은 그게 친구야? 대애애단한 우정이네.”














 

티모시 / 슬리데린
 

“그럼.…먹을 때 잘못 되는 것보다 안 먹을 때 잘못 되는 걸 걱정해야 하는 거 아냐..?”














 

로우든 / 래번클로 반장
 

“슬리데린이 허니한테 우정 초콜릿을 받았다고? …안됐다..”














 

칼럼 / 그리핀도르
 

“허니 비, 서운하다? 어떻게 칼럼 터너를 잊을 수가 있냐? 아직 안 늦었으니까 하나 줘봐. 내가 또 받으면 두 배로 보답하는 사람이에요.”














 

토모 / 후플푸프
 

“슬리데린이 허니한테 초콜릿을 받았다고? …좋겠다..”














 

딜런 / 그리핀도르
 

“주장이랑 반장은 오늘 별 일 없었어? 작년내내 사랑의 묘약에 시달려서 고생했잖아.” (본인도 심심찮게 당함)













 

션오 / 그리핀도르 퀴디치 주장
 

“그러게? 오늘은 잠잠하네. 좋은 게 좋은거지, 뭐.”













 

게통 / 그리핀도르 반장
 

“너희 게시판 못 봤구나?”














 

토브생 / 래번클로
 

“허니 비 하여간 대단해. 교수님, 게시판 보셨어요?”













 

래번클로 기숙사 사감 / 마법의 역사 교수
 

“당당하게 이름도 써놓고. 멋있지 않니? 슬리데린에 100점 줄까.” (근데 허니 과제점수는 P)

*호그와트 시험 성적 등급

통과

O (Outstanding) : 특출함

E (Exceeds Expectation) : 기대 이상

A (Acceptable) : 보통

낙제

P (Poor) : 형편없음

D (Dreadful) : 끔찍함

T (Troll) : 트롤 수준

그리핀도르 기숙사 사감 / 변신술 교수
 

“..이것 참..의도는 좋은데..”







 

<발렌타인 데이 기념 경고문>
 

호그와트 전교생은 들어라.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지고

마음을 표현할 때는

상대 앞에 떳떳해야 하는 법이다.

사랑의 묘약 같은 비겁한 술수로

음습한 조작질을 한다면

멀린의 대가리에 맹세코

대대손손 무사하지 못 할 것이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일을 저질렀다면

감히 도망갈 생각도 하지 마라

동양에서는 죄를 짓고서

죽음으로 도망친 이는

부관참시를 하고야 만다

부관참시가 무슨 뜻인지는

직접 겪게 해주마

나는 마왕이 될 거니까

이 말에 존나 책임을 질 거다.

앞서 말했듯

사람은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져야 됨.

그러니 목숨이 아까운 줄 알아라.
 

허니 비

후플푸프 기숙사 사감 / 약초학 교수
 

“올해는 사랑의 묘약으로 인한 말썽이 적네요. 애들이 철이 들었나봐요.” (게시판 못 봄)













 

슬리데린 기숙사 사감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그런가봅니다.” (잘했다고 해야 할지)















소식을 들었지만 매우 잘했다고 생각함. (사랑의 묘약이라니 머글 검사의 입장에서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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