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 돌보기 교수
 

“히포그리프라는 전설 속 동물이란다. 예의를 갖춰서 인사를 하면 드물게 등에 태워줄 때도 있고. 한 번 마주 인사해보련?”
 

허니 “…”
 

히포그리프 “…”
 

“둘 중 하나는 인사를 해야지.”
 

허니 “…”
 

히포그리프 “…”
 

“..기싸움하지 말고.”













 

션오 / 그리핀도르 퀴디치 주장
 

“길을 잃었다고? 여긴 퀴디치 운동장이야. 아직 퀴디치 경기를 본 적 없니?”
 

“경기는 본 적 없지만 몰이꾼 심사를 보긴 했는데 탈락했어요.”
 

“팔힘이 부족해서라던가 그런 이유라면 수색꾼도 괜찮지.”
 

“방망이를 올바르게 사용할 생각이 없어보인데요.”
 

“올바른 방법이랄 게 있나? 그냥 블러저를 멀리 날리기만 하면 그 뿐인데.”
 

“연습 끝나셨으면 방망이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제가 지팡이를 압수당해서요.”
 

“하하, 농담이 재밌네. 너 아주 특이한 애구나?”













 

토브생 / 래번클로
 

“..? 너 그 때 금서구역 들어가려다 걸린 애지? 또 걸리면 퇴학일텐데 베짱 좋게 나타났네.”
 

“오늘은 아니야.”
 

“’오늘은’이 아니라 매일 아니어야 하는 거야.”
 

“오늘은 두꺼운 책을 찾으러 왔어.”
 

“두꺼운 책?”
 

“여기서 가장 두껍고 그립감 좋은 책이 뭐야?”
 

“…도서훼손은 감점 사유야.”













 

마법약 교수
 

“그거 내려놔. 상습범이네 이거. 아주 교수님 연구실 터는 거에 맛이 들렸지? 뭘 또 얼마나 위험한 걸 만들려고 이러시나.”
 

“그런 건 아니고요. 공부하다 궁금하게 있어서 여쭤보려고요.”
 

“주머니 싹 비워.”
 

“쳇.”














 

빌슼 / 슬리데린
 

“허니 비?”
 

“찾았다.”
 

“미안하다고 했잖아. 그거면 됐지 뭘 더 바래? 웬 히포그리프를 타고 와서는..손에 그 두꺼운 책은 또 뭐고.”(맥카이의 경고를 새겨듣지 않고 '머글주제에 슬리데린에 들어온 뻔뻔한 잡종'이라는 발언.)
 

“뭘 더 바라서 온 건 아니야. 군자의 복수는 적을 섬멸하는 데에 있다고 했거든.” (아님)













 

슬리데린 기숙사 사감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지팡이 보름 더 압수.”
 

“이번엔 지팡이로 팬 거 아닌데요.”
 

“…그래서 압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