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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 ㅈㅇ
과거회상







2-12(1)






서로 죽고 못사는 형제들이라도 늘 평화로울 수만은 없었다. 드문 다툼이 일어나는 이유는 한결 같았다. 동생이지만 자식처럼 키운 존재에 대한 바비의 애정은 과보호와 간섭, 강요의 경계를 쉽게 넘나들었다. 바비는 자신이 돌부리 하나 없이 닦아놓은 길을 동생이 그저 쉽게 걷기만을 바랐다. 응당 살아야 하는 모습이 있는 것처럼 코너 스스로 해야 할 삶의 선택들을 좌지우지했다. 예컨대, 먼 곳에 혼자 보낼 수 없다는 바비의 불같은 반대 아래 코너는 가고 싶어했던 스탠퍼드 대신 컬럼비아로 진학했고, 전공마저 바비의 의견에 따라 결정해야 했다.


그렇다고 코너가 그저 만만하기만 한 상대인 건 아니었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사는 형이기에 참아줬을 뿐 소처럼 순한 코너는 사실 고집 역시 쇠심줄이었다. 드물긴 해도 일단 그 고집이 발동되고 나면 뒤집어지는 건 바비 쪽이었다. 몇년 전 바비가 코너의 애인을 두 차례 마음대로 정리했을 때 코너는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제 입에 들어가는 건 뭐가 뭔지 별 신경도 안쓰면서 동생 입에 들어가는 건 물조차도 최고급만 고집하는 바비에겐 재앙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설득과 짜증, 구박, 애원에도 코너는 입을 벌리지 않았다. 결국 바비는 백기를 들었고, 코너의 인간관계에 함부로 간섭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처럼 결코 져줄 수 없는 일은 바비에게도, 코너에게도 처음이었다. 한동안 코너와 애인을 그저 두고보던 바비가 급작스럽게 애인과의 관계 정리를 종용했을 때, 자의와는 관계없이 퇴사 처리 되도록 손을 썼을 때, 마침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결정까지 대신했노라고 선언했을 때, 형제는 그동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몇날며칠을 크게 다퉜다. 지금까지 바비는 코너에게 무엇을 요구하든 그 의도나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 적이 없었다. 그저 네게 이로우니까, 또는 해로우니까 따위의 편리한 말로 코너의 소망을 모조리 묵살했을 뿐이다. 이번에도 그러길 원했으나 그 사이 머리가 훌쩍 커버린 코너에겐 더 이상 그런 말들이 통하지 않았다.


바비는 더 깊은 진실은 덮어둔 채, 마치 그게 진짜 이유인 것처럼 이 결혼으로 코너를 제외한 모두가 얻을 ‘이득’에 대해 설명했다. 너는 그 판의 장기말이며, 지금껏 받아 온 도움의 값을 정확히 이 방식으로 치뤄야한다고 말했다. 코너는 지금까지 자신이 누려왔던, 그동안 온정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이 모두 대가를 전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그 사실로부터 지금껏 동생을 지켜왔던 바비는 일부러 더 잔인하게 코너를 비꼬고 몰아붙였다. 납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포기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럼 지금까지 네가 먹고 입고 수술까지 받은 게 다 공짜인 줄 알았어? 내 덕분에 지금껏 후원받으면서 잘 살았으면 너도 이젠 갚을 생각 해야지?”


그렇게 쏘아붙였을 땐, 이미 눈가가 발갛게 짓무른 코너의 눈에 다시금 한가득 눈물이 어렸다. 예전부터 눈물을 흘릴 때면 코너는 꼭 길잃은 어린아이처럼 참 서럽게도 울곤 했다. 흰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 채 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떨궜다. 안아주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울 만큼. 게다가 바비는 세상에서 가장 코너의 눈물에 약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동생을 안아주지 않았다. 코너가 밥을 먹지 않아도, 밤낮으로 울어도 냉담한 척 외면했다. 


완강한 바비의 태도에 코너는 급기야 가출까지 감행했다. 지금껏 외박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던 동생이 갈 곳이야 뻔했다. 바비는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애인의 집에서 코너를 찾아냈고, 코너의 눈 앞에서 애인과 코너의 관계를 끝장냈다. 어려울 건 없었다. 가난한 놈팽이답게 코너의 애인은 바비가 제시한 거액의 돈을 거절하지 못했다. 액수를 얘기하는 순간 이어진 기이한 침묵, 그것으로 이미 게임은 끝이었다. 코너와의 약속 때문에 한동안 그냥 내버려 뒀었지만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보잘것 없는 놈이었다. 정략결혼과는 상관없이 언젠가는 벌어졌을 일이라고, 시간이 흐른 뒤엔 오히려 코너 역시 고맙게 생각할 것이라고, 동생을 호텔방에 가두다시피 집어넣으며 바비는 생각했다. 









그 난리통에도 바비는 코너의 결혼준비를 차질없이 차근차근 이어갔다. 그 어떤 오메가라도 부러워할만한 성대한 결혼식을 열기 위해 그나마 있던 휴일까지 모조리 반납했다. 충격으로 앓아누운 코너 대신, 하퍼 측에서 예약한 일정에 맞춰 예복 디자인을 고르러 가기도 했다. 닮은 얼굴이 그나마 효용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바비는 흰색 예복 수십벌을 직접 입어보며 코너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골랐다. 모르던 사이 살이 무섭게 빠져 표준 사이즈의 옷이 한참 남아돌았다. 아마도 다시는 입을 일 없을 흰색 턱시도를 걸친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은 피곤으로 허옇게 질려있었다. 알 수 없는 비참함이 밀려들어 어느 샌가부턴 거울을 계속 바라보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서로를 향한 비난의 수위는 점점 높아져갔다. 코너의 원망에 무던하게 대응하고 싶었지만 피로와 스트레스, 알 수 없는 식욕 부진으로 곤두선 정신은 면역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처럼 조금의 자극에도 날서게 반응했다. 결국 결혼식을 몇 주 앞둔 어느 날 바비는 완전히 터져버리고 말았다. 돈이 그렇게 좋냐는, 이제 지긋지긋하다는 코너의 비난이 불씨가 됐다. 


지긋지긋해? 
너만 그런줄 알아? 나도 네가 지긋지긋해.
지금까지 네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는데?
나한테 기생하는 거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게 대체 뭔데?
돈이 그렇게 좋냐고?
너만 아니었으면 나 이렇게 안 살아.
너 같은 거 진작에 내버렸으면.
한 번만이라도 좀, 내 인생에 도움 좀 돼주면 안되냐?



바비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다 뱉어내고 나서야, 지금까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하얗게 질려버린 코너의 얼굴을 마주하고 나서야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 
 

형, 진심이야?


코너는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어쩌면 그게 그 말을 되돌릴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비는 늘 그렇듯 알량한 자존심을 굽히지 못했다. 한 편으론 그 말들이 자신의 추악한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 편으론 그저 쓰러져버리고 싶을만큼 지독하게 피곤했다. 코너가 이젠 제발 포기하길, 제발 입다물고 얌전히 자신을 따라주길 바랐다. 


그 일이 있은 뒤 코너는 마침내 바비의 바람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불평도, 비난도 없이 유령처럼 공허하게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였다. 결혼식 전 날 코너의 몸은 예복을 맞추기 위해 처음 쟀을 때보다 두 치수나 줄어 있었다. 부랴부랴 수선을 맡기고 최종 점검을 하느라 바빴던 바비의 몸은 그보다 더 많이 줄어 있었다.










결혼식 날 코너는 바비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아버지나 집안 알파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게 관례였지만 사정 상 불가능했을 뿐더러, 그 정도 욕심은 부려보고 싶기도 했다. 다행히도 결혼식의 또 다른 당사자인 스톤 하퍼의 선선한 허락 하에 바비는 코너의 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때까지도 형제 사이는 얼음장같기만 했다.


“좀 웃어.”


입장 직전 버진로드에 선 바비가 말했다.


“팔려가는 데 웃기까지 하라고?”


코너의 기운없는 냉소가 돌아왔다.


“그러니까 웃어야지. 상품이니까.”


바비는 코너의 손을 꽉 잡으며 쏘아붙였다. 그러지 않으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코너의 손을 하퍼에게 넘기고 나서야 무섭도록  차가운 후회가 몰려들었다. 평소보다 살이 빠져 늘씬한, 틈없이 꾸며져 있는 뒷모습이 뼈아팠다. 다른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장면에 안심이 되기보단 지독한 불안감이 몰려들었다. 내가 틀렸으면 어떡하지. 내가 저 앨 불행하게 하는 거면 어떡하지. 그냥 내가 포기할 걸. 그냥 내가 다 감당할걸. 하지만, 나도 더 이상은...


혼란 속에 잠시 우두커니 서 있던 바비는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뒤돌아 버진로드를 걸어 내려왔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코너는 더 이상 프로스트가 아니었다. 











피로연의 어수선함을 틈타 바비는 화장실로 향했다. 계속된 스트레스에 예민한 소화기관이 또 뒤집어졌는지,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냄새만으로도 자꾸만 구역질이 났다. 먹은 것도 없는 속을 몇 번이나 게워내고 입 안을 헹군 후 화장실을 나선 그는 복도에서 지금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남자를 마주쳤다. 하퍼 중령이었다. 바비와 마찬가지로 당황한 듯 잠시 커졌던 중령의 눈이 금세 원래의 모양을 되찾았다. 


결혼 준비를 하며 몇 번 마주친 적은 있었지만 모두 찰나였고, 더군다나 이렇게 둘이서만 마주하게 된 건 자선행사 이후로 처음이었다. 무슨말을 해야 할지,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고민스러웠다. 그냥 지나치기엔 이상했고 뭐라 말을 걸기엔 주제넘은 일처럼 느껴졌다. 중령의 눈빛은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서늘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에게 바비는 더 이상 행사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손님이 아니라, 그의 집안에서 흘리는 부스러기를 주워 먹기 위해 동생을 가져다 바친 저열한 오메가일 터였다. 


그가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 건 상관 없었다. 다만 동생이 동조했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면 했다. 아마 코너와 십분만 얘기해봐도 그럴 리 없다는 걸 알게 되겠지만…바비는 중령이 그 자신만큼이나 코너를 이 결혼의 희생양으로 생각해주길 바랐다. 용기를 내 그 얘기를 하러 다가섰지만 쉽게 입이 열리지 않았다. 머뭇대는 바비를 묵묵히 내려다보던 중령이 결국 먼저 입을 열었다. 


“오늘은 제대로 묶었네요.” 


네? 반문한 바비는 곧 아, 하며 발밑으로 시선을 내렸다. 혹시나 끈이 풀릴까 싶어 식전에 두 번이나 거듭 묶은 터였다. 꽁꽁 묶인 매듭을 내려다보는 사이 중령이 바비를 스쳐지나갔다. 바비는 몸을 돌려 뭔가를 말하려 입을 벙긋댔지만 곧 포기하고 다시 몸을 돌렸다. 어깨를 늘어뜨린 채 발을 떼려는 순간 뒤에서 중령의 부름이 날아들었다. 놀라서 돌아보자 중령이 알 수 없는 복잡한 표정으로 바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저는 제 책임을 다할 겁니다.” 


바비는 눈을 깜빡거렸다. 중령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다음 말을 듣고서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러니 제 아내도…아내로서의 책임만을 다하길 원합니다.’’


온화한 말투였지만 일종의 선언이자 경고였다. 이 결혼으로 지금 당장 얻은 것에만 만족하라는, 추후 동생을 판에 끌어들여 자신을 좌지우지해 볼 생각은 말라는 뜻일 터였다. 바비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추호도 그럴 생각은 없었다. 코너를 오로지 그의 아내로만 여겨주는 건 바비가 가장 바라고 원하는 일이었다. 저렇게 말해주니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었다.


“걱정하시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진심을 담은 대답에도 중령은 별 대꾸없이 돌아섰다. 하지만 상관 없었다. 중령이 자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직접 보여주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결혼식이 끝나고 바비는 텅 빈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바쁜 삶을 살았다. 동생의 방에 들어가 본 건, 유산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며칠이 더 지나 호되게 앓고 깨어난 다음이었다. 이틀 내리 누구의 보살핌도 없이 홀로 앓은 후에야 바비는 주인 없는 침대에 몸을 누였다. 동생의 방 안엔 풋풋하고 향그러운 동생의 체취가 아주 어렴풋하게 남아 있었다.  


이제 만족해?
형 옆엔 아무도 없을 거야. 



다툼 도중 스쳤던 코너의 말이 떠올랐다. 그 말이 뒤늦게서야 사무치게 와닿았다. 동생의 말이 맞았다. 자신의 옆엔 이제 아무도 없을 것이다. 동생도 아이도 모두 잃었고, 다시는 가질 수 없을 테니까. 그제서야 참고 참았던 눈물이 소리없이 흘러나왔다.











바비는 코너에게 단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괜한 오해를 받게하기 싫어서였다. 다만 코너의 생일 때마다 이름없는 선물을 보낼 따름이었다. 코너 역시 처음에는 바비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일년쯤 지나 모르는 번호로 이따금씩 전화가 오곤 했으나, 바비는 그 번호를 외워두면서도 절대 회신하지 않았다. 


코너는 결혼한 지 일년을 조금 넘긴 시점에 아기를 낳았다. 바비는 그 소식을 뉴스로 알았다. 그러고도 육개월 여가 지난 시점에야 파파라치 사진이 떴다. 코너가 유모차를 끌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기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분홍색 양말을 신은 조그마한 발이 유모차 밖으로 삐죽 나와 있었다. 오랜만에 마주한 동생의 얼굴은 너무나 무표정해서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바비는 한참을 바라본 그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다. 








#브랫바비  #슼탘

 
2023.12.25 21: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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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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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01: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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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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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01: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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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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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00:18
ㅇㅇ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무순의 끝을 보지 못하면 나는 죽어서도 눈을 편히 감지 못할 것 같아 시발 이런 적 처음이야 돌아와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의 바비 캐해석은 정말 독보적이라 바비 이야기가 너무 궁금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돌아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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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00: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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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센세컴백 기원제 시작한다🙏🙏🙏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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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00: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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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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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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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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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20:17
ㅇㅇ
센세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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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0 23:03
ㅇㅇ
올해가 가기 전에...... 아니면 새해에는 센세가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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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00: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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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텔미~ 이프 센세 릴리 데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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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11:30
ㅇㅇ
해피뉴이어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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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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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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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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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해피뉴이어!!! 언제나 센세가 마법처럼 돌아오는 상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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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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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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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07: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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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제발 돌아와 제발제발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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