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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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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설정과 다름주의 캐붕ㅈㅇ
강징텀 온녕강징 희신강징
아이를 안고 돌아온 강징은 연화오에 당도하기 전에, 운몽의 문턱을 남기전에 위무선이 남긴 피리를 불었음.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가 싶어서 바람처럼 나타난 위무선에게 아성, 네 숙부야 하고 대뜸 토실토실하고 뽀얗고 귀여운 아기를 안겨주었음. 느닷없이 애를 안겨주는 강징의 행동에 너 뭐냐..? 하면서도 풀빵처럼 귀여운 아기를 꼭 안아보겠지. 정신차리고 보니 강징과 판박이라 웃음부터 남. 아이를 지키고 싶다고 떠났으니 안고 돌아온게 더 당연하지. 원래도 애기 좋아하는 위무선은 동생이 낳아온 귀여운 존재에 푹 빠져서 한참동안 아무말도 못함. 무슨 일 난줄 알았더니! 하고 늦게 물어보니까 너한테 제일 먼저 보여줘야 하니까 그렇지 하고 툴툴거림.
온공자한테 먼저 보여줘놓고?
..애 받아준 사람인데?
온낭자는 의술의 대가였지만, 동생은 아니지 않았나. 과거의 인연이 조금 있었던지라 온녕과 위무선도 그렇게 인사했음. 이 치는 유순하고 순진했지만 딱히 그리 남들 기억에 머무르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강징이 아무렇지 않을 얼굴로 그의 옷깃을 당기고 온녕은 작게 웃고 있었음. 짐이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대신 거대한 사내 하나를 옆에 끼고 돌아왔으니 희한한 일이었음. 물론 위무선은 강징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온녕이 그의 부군 행세를 하건 남총 행세를 하건 상관 없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그의 편이라는 것을 강징이 알길 바랬음.
온녕은 위공자 잘 지내셨냐고 웃을 뿐이었음. 강징과 그가 배필로 맺어진 건지, 아성이 그의 아이인지 아무것도 물을 수 없었지만 여기 머무르겠다는 거만 알 수 있었음. 온녕 또한 지지해주던 누이와 가족을 모두 잃은 사람이었으니 많은 질문을 하는 것도 적당하진 않다고 생각함.
애기가 애를 낳아왔네.
소름이 오소소 돋은 강징이 무선의 어깨를 살짝 쳤음. 물몸인 거 아니까 그나마도 엄청 힘 빼고 살살 쳤겠지.
내가 아직 끼니를 못 챙겨 배고파서 참는거야..위무선.. 조만간 존나 때린다 진짜..............
부들부들 떠는 강징을 보면서 표정이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내심 생각했음. 내막은 모르더라도, 아마 강징이 이렇게까지 얼굴이 밝아지는 것에 적잖은 공이 있을 온녕에게 고맙기까지 했지.
남희신과 강징이 만나게 된 것은 그로부터 거의 일주일이 지난 이후였음. 위무선은 택무군을 연화오에 들이는 걸 반가워 하지 않았지만, 강징과 오랫동안 가까이 지냈고 강징이 그에게 곁을 많이 내어주었던 것도 사실이라 원한다면 연화오의 일들을 조금은 알 수 있었을거임.
그가 강징을 그리워하던 동안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강징이 아이를 안고 돌아왔다는 것과 연화오에 출처 모를 남성이 하나 더 들어왔다는 것은 알 수 있었음.
여전히 위무선이 연화오의 일들을 처리하고있다고는 했지만, 택무군은 일이 처리되는 방식과 속도 등에서 강징이 돌아왔다는 걸 확신함. 그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게 당연하다고도 생각하면서 동시에 강징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다는 감각이 남희신을 돌아버리게 하는거지.
강징이 그를 떠나겠다면 끝나는 관계이긴 하나 둘 사이에 나름 정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 얕은 물이 끓는 것처럼 초조해지기 시작함. 거취를 모르고 지낸지 오래됐는데 지금은 손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거니까. 전엔 한번도 강징이 아쉬웠던 적이 없었으니까 이런 감정을 느낄 겨를도 없었음. 한번 간절해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과거의 좋았던 순간들이 자꾸 떠오름. 하필 강징 도망치기 직전이 남희신 인생에서 가장 안정되었던 시기였던데다, 이렇게 순조롭게 오랜 시간을 함께했으니 청혼하면 부부가 될거라고 생각했던 때라서 포기도 안되는거
그 즈음에 운몽 주변을 서성이다 강징과 마주쳤는데 강징이 서둘러 도망쳤고 남희신은 못 따라갔을거임. 남희신이 아성을 봐버린거지. 당연히 강징은 남희신이 아성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꿈에서 본 그 얼굴이었고, 그래서 남희신은 아성이 자기 아이라는 거 알았음. 강징과의 모든 연결 고리가 끊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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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설정과 다름주의 캐붕ㅈㅇ
강징텀 온녕강징 희신강징
아이를 안고 돌아온 강징은 연화오에 당도하기 전에, 운몽의 문턱을 남기전에 위무선이 남긴 피리를 불었음.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가 싶어서 바람처럼 나타난 위무선에게 아성, 네 숙부야 하고 대뜸 토실토실하고 뽀얗고 귀여운 아기를 안겨주었음. 느닷없이 애를 안겨주는 강징의 행동에 너 뭐냐..? 하면서도 풀빵처럼 귀여운 아기를 꼭 안아보겠지. 정신차리고 보니 강징과 판박이라 웃음부터 남. 아이를 지키고 싶다고 떠났으니 안고 돌아온게 더 당연하지. 원래도 애기 좋아하는 위무선은 동생이 낳아온 귀여운 존재에 푹 빠져서 한참동안 아무말도 못함. 무슨 일 난줄 알았더니! 하고 늦게 물어보니까 너한테 제일 먼저 보여줘야 하니까 그렇지 하고 툴툴거림.
온공자한테 먼저 보여줘놓고?
..애 받아준 사람인데?
온낭자는 의술의 대가였지만, 동생은 아니지 않았나. 과거의 인연이 조금 있었던지라 온녕과 위무선도 그렇게 인사했음. 이 치는 유순하고 순진했지만 딱히 그리 남들 기억에 머무르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강징이 아무렇지 않을 얼굴로 그의 옷깃을 당기고 온녕은 작게 웃고 있었음. 짐이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대신 거대한 사내 하나를 옆에 끼고 돌아왔으니 희한한 일이었음. 물론 위무선은 강징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온녕이 그의 부군 행세를 하건 남총 행세를 하건 상관 없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그의 편이라는 것을 강징이 알길 바랬음.
온녕은 위공자 잘 지내셨냐고 웃을 뿐이었음. 강징과 그가 배필로 맺어진 건지, 아성이 그의 아이인지 아무것도 물을 수 없었지만 여기 머무르겠다는 거만 알 수 있었음. 온녕 또한 지지해주던 누이와 가족을 모두 잃은 사람이었으니 많은 질문을 하는 것도 적당하진 않다고 생각함.
애기가 애를 낳아왔네.
소름이 오소소 돋은 강징이 무선의 어깨를 살짝 쳤음. 물몸인 거 아니까 그나마도 엄청 힘 빼고 살살 쳤겠지.
내가 아직 끼니를 못 챙겨 배고파서 참는거야..위무선.. 조만간 존나 때린다 진짜..............
부들부들 떠는 강징을 보면서 표정이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내심 생각했음. 내막은 모르더라도, 아마 강징이 이렇게까지 얼굴이 밝아지는 것에 적잖은 공이 있을 온녕에게 고맙기까지 했지.
남희신과 강징이 만나게 된 것은 그로부터 거의 일주일이 지난 이후였음. 위무선은 택무군을 연화오에 들이는 걸 반가워 하지 않았지만, 강징과 오랫동안 가까이 지냈고 강징이 그에게 곁을 많이 내어주었던 것도 사실이라 원한다면 연화오의 일들을 조금은 알 수 있었을거임.
그가 강징을 그리워하던 동안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강징이 아이를 안고 돌아왔다는 것과 연화오에 출처 모를 남성이 하나 더 들어왔다는 것은 알 수 있었음.
여전히 위무선이 연화오의 일들을 처리하고있다고는 했지만, 택무군은 일이 처리되는 방식과 속도 등에서 강징이 돌아왔다는 걸 확신함. 그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게 당연하다고도 생각하면서 동시에 강징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다는 감각이 남희신을 돌아버리게 하는거지.
강징이 그를 떠나겠다면 끝나는 관계이긴 하나 둘 사이에 나름 정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 얕은 물이 끓는 것처럼 초조해지기 시작함. 거취를 모르고 지낸지 오래됐는데 지금은 손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거니까. 전엔 한번도 강징이 아쉬웠던 적이 없었으니까 이런 감정을 느낄 겨를도 없었음. 한번 간절해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과거의 좋았던 순간들이 자꾸 떠오름. 하필 강징 도망치기 직전이 남희신 인생에서 가장 안정되었던 시기였던데다, 이렇게 순조롭게 오랜 시간을 함께했으니 청혼하면 부부가 될거라고 생각했던 때라서 포기도 안되는거
그 즈음에 운몽 주변을 서성이다 강징과 마주쳤는데 강징이 서둘러 도망쳤고 남희신은 못 따라갔을거임. 남희신이 아성을 봐버린거지. 당연히 강징은 남희신이 아성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꿈에서 본 그 얼굴이었고, 그래서 남희신은 아성이 자기 아이라는 거 알았음. 강징과의 모든 연결 고리가 끊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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