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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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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캐붕 ㅈㅇ
ㅇㅅ ㅈㅇ
춥고 건조한 지역이라 옷을 따듯하게 입는 게 중요해서 예쁜 옷은 없을 거 같음. 유모는 꾸미는거엔 별로 아는게 없고 장군은 뭐든 걸치면 옷이라고 생각함 취향도 없고.. 전엔 알아서 잘 꾸미고 다녔는데 시집 오고 나서는 사정도 안 좋았고 수의나 준비해야지 하다가 어차피 한번 살다 가는데 미련 없이 가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장군한데 부탁하겠지. 옷이 다 월백색이나 회색이거나 갈색이거나 한데 나쁘진 않지만 자긴 원래 홍색 옷도 좋아하구 미색 옷도 좋아한다고..까지 말하고 나니까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고 데리고 나가겠지 유모랑 장군이 요즘 제일 좋아하는게 얘가 뭐 해달라고 하는 거임. 아침에 눈 비비면서 어젯밤에 고기 먹고 싶었어서 일찍 일어났다고 하면 유모 막 아니 그럼 배고플때 말하셔야지 왜 아침까지 기다렸냐고 막 머라구 함 늙은이 밤잠도 없으니까 새벽이라도 말하라고 하고 자기에게 전달하지 않은 장군을 막 노려보기까지 했음. 물론 장군도 몰랐지..
아무튼 의각에 가서 옷 구경하고 천도 보고 막 그러다가 갑자기 우울해짐 장군이 당황해서 왜 그러냐고 막 그러는데 자기 안색이 안 좋아서 뭘 가져다 놔도 안 예쁘다고 시무룩함 장군은 이런 상황이 칼 맞는 거보다 힘듦.. 사람을 위로해야 한다는 과업과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한 가운데 이 사람은 자기 때문에 죽어가는 중임. 뭐든 다 잘 어울린다 이런 말 생각하다가 네가 너무 예뻐서 옷이 죽는 거 뿐이라고 다독이는데 이게 통했을 듯. 과거에 자존감 넘치던 도련님의 자긍심이 잠시 고개를 들었음. 정말이냐고 묻다가 기분 풀어져서 사르르 웃고 결과적으로 예쁘다는 말만하면 다 사줬음
어차피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행복하게라도 지내자 이런 마음이 있어서 막 자랑할듯. 예쁜 거 좋아하는 거 알고 나서 팔찌건 비녀건 사주면 유모한테 가서 장군이 사줬다구 예쁘지 않냐면서 자랑함. 그러면 유모는 곱다 예쁘다 하면서 막 칭찬해줌
아무리 생각해도 없으면 못살겠어서 장군이 따로 처음 진맥 봤던 의원 불러서 혹시 애를 낳지 않으면.. 살 수 있냐고까지 물어봄. 의원은 지금 몸이 너무 약해져서 충격 한번 받으면 그 한번이 마지막인 상황이라 아이를 없애면 그때가 끝인거고 출산하면 그때까진 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백방으로 명의를 알아보고 다니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임신만 문제인게 아니잖음. 자기가 그렇게 약해질때까지 굴렸고 거기다 약 먹이고 거기다 고문당하고 했으니 이건 의원이 어떻게 할 수 없는거지
원랜 임신해서 진통제도 안 먹고 지금도 여기저기 아픈데 참는 거 알고 보약만 짓지 말고 진통제도 같이 달라고 함. 부인이 더 소중하기도 하고 자기 새끼인데다 그 상황에서도 안떨어지고 붙어 있는데 약 정도는 문제가 아닐 거임
이런 상황에 진달래처럼 화사하게 차려입고 기분 좋아져서 찾아왔는데 장군이 그러고 있으니까 왜그러냐구 옆에 와서 쳐다보는데 너무 예쁘고 그래서 더 슬프겠지. 안아주면서 예쁘다고 하니까 흐흥 웃으면서 올려다보는데 본인은 그거 알 듯 그니까 그렇게 개고생하고 죽을 지경 되니까 성격이 이렇게 된거지, 본인 본성을 생각하면 그 혐성이 사라진게 기적임. 그래서 이렇게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있고 진심을 주는 상황이 된 거 자체가 죽는 걸 목전에 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함. 이런 이유로 본인은 그다지 억울하지 않은거
자기가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이런 사랑도 못 받았을거니까 뭐.. 혐성으로 살다 혐성으로 늙어죽었겠지 싶어서 그 삶이 그리 아쉽지 않음
당연하게 자기 자리 찾는 것처럼 다리 위에 올라와 앉는데 손으로 허리 받쳐주고 약은 먹었냐고 물어봄. 사실 약 먹기 싫어서 도망친거라 유모도 바로 따라 들어오고 싫다고 칭얼거리는 거 달래주면서 약도 먹여주겠지. 당과 손에 쥐여주고 유모 퇴장하는데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어서 기분 별로인 거 어르고 달래주고 투정 부리는 것도 다 받아줌
그러다가 그냥 그 표정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볼에 뽀뽀하고. 얌전히 뽀뽀받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양팔로 매달려 안기듯이 하더니 자기가 먼저 입술 겹치는 거
이 부부는 지금 뱃속에 애도 있는데 제대로 접문을 안해봤음.
몸은 섞어놓고 혀 섞는게 그렇게 부끄러워서 둘이 입 맞추고 나서 조금 쑥쓰러워했음 얼굴 마주하지 못하고 막 귀 빨개져서
장군네 부인이 그렇게 옥처럼 꽃처럼 사랑 받는 소문도 퍼지겠지. 얼굴이야 항상 빼어났으니까 원래도 미색이 대단했다 그런 소문도 나고. 장군이 바깥에 일있어서 나간 사이 유모가 돌봐주는데 이상하게 이렇게 이야기가 퍼진 거 자체를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거지. 진지한 얼굴로 유모가 체면이 있으니 나가서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소문 냈으면 좋겠다고까지 함. 부인이 뭘 말해도 다 해주려는 마음은 있지만 이건 좀 말이 안되니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오래 살 사람도 아니고, 아기한테는 모친이 필요한데 저렇게 소문이 나면 누가 재가들려고 하겠냐면서 걱정함
그러더니 말이 나온 김에, 새로운 부인이 들어오는 건 좋지만 그래도 아기가 좀 자라고 나서 들이는게 어떻겠냐고 진지하게 말하는 거지. 적어도 대여섯살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재혼하는 부인도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엄청 진지함. 장자가 이미 있고 장군께서 때로는 변방에 가셔서 한참 돌아오니 않으니 좋은 계취자리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유모는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가 알겠다고 하고 간식 가져온다면서 나가겠지 그리고 부엌가서 울 듯
저렇게 당연하게 자기가 없어지고 난 후의 일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닳고 닳아서 평평해진거니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음
장군 돌아와서 또 부인이랑 꼭 붙어 있는데 장군한테도 얘기하겠지 재혼은 아무래도 장군 의지가 크니까
자기도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이라서 장군이 후에 계실을 맞이하는 거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도 모친이 있는게 좋은거지만 그래도 애기가 조금 크고나서 들이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겠지.
말하다가 조금 슬픈게 지금은 이렇게 잘해주고 정도 들었지만 사실 원래는 아기만 보고 자기는 치우려고 계획 했던거니까 (수하들 얘기 듣고 그렇게 착각하고 있음) 본인에 관련한 기억은 남기지 않는게 좋을 거 같다고 여김. 그렇지만 후처가 들어와서 또 적자를 낳으면 위치가 애매해져서 이렇게 자기 목숨걸고 지켜낸 아기가 처지가 어려워지는 건 또 싫단 말임. 물론 자기가 이렇게 말을 하더라도 장군이 싫다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함 그래도 말은 해보는거지
장군은 부인이 이런 소리 하는게 당연히 억장 무너지지만 진지하게 말하는데 화내거나 끊는 것도 차마 못해서 착잡한 심정으로 고개 끄덕임. 뭐냐면 부인이 이렇게 말하는 거 자기 아기에 대한 애정인 것도 알고, 현실적으로 본인이 남기고 갈 수 있는 거 하나가 이 아기라는 거 아니까 오히려 이성적으로 분명한 판단을 내리려는 거 아님.
근데 부인이 애써서 이렇게 말 안해도 되긴 함. 어차피 부인이 장군 첫사랑이고 하필 정말 사랑하고 가장 아낄 때 떠나버릴 사람이라서 장군은 이제 아이한테 평생 잘해주지 않을 수 없음.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그럴 기회도 없는거임
그래서 빤히 쳐다보면서 머리칼 살짝 넘겨주면서 부인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면 그때 계실을 들일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겠지.
장군은 본인 진심이라 별 생각없이 한 말인데 눈물 고일 듯
지금 나 사랑한다고 했냐고
소재 캐붕 ㅈㅇ
ㅇㅅ ㅈㅇ
춥고 건조한 지역이라 옷을 따듯하게 입는 게 중요해서 예쁜 옷은 없을 거 같음. 유모는 꾸미는거엔 별로 아는게 없고 장군은 뭐든 걸치면 옷이라고 생각함 취향도 없고.. 전엔 알아서 잘 꾸미고 다녔는데 시집 오고 나서는 사정도 안 좋았고 수의나 준비해야지 하다가 어차피 한번 살다 가는데 미련 없이 가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장군한데 부탁하겠지. 옷이 다 월백색이나 회색이거나 갈색이거나 한데 나쁘진 않지만 자긴 원래 홍색 옷도 좋아하구 미색 옷도 좋아한다고..까지 말하고 나니까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고 데리고 나가겠지 유모랑 장군이 요즘 제일 좋아하는게 얘가 뭐 해달라고 하는 거임. 아침에 눈 비비면서 어젯밤에 고기 먹고 싶었어서 일찍 일어났다고 하면 유모 막 아니 그럼 배고플때 말하셔야지 왜 아침까지 기다렸냐고 막 머라구 함 늙은이 밤잠도 없으니까 새벽이라도 말하라고 하고 자기에게 전달하지 않은 장군을 막 노려보기까지 했음. 물론 장군도 몰랐지..
아무튼 의각에 가서 옷 구경하고 천도 보고 막 그러다가 갑자기 우울해짐 장군이 당황해서 왜 그러냐고 막 그러는데 자기 안색이 안 좋아서 뭘 가져다 놔도 안 예쁘다고 시무룩함 장군은 이런 상황이 칼 맞는 거보다 힘듦.. 사람을 위로해야 한다는 과업과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한 가운데 이 사람은 자기 때문에 죽어가는 중임. 뭐든 다 잘 어울린다 이런 말 생각하다가 네가 너무 예뻐서 옷이 죽는 거 뿐이라고 다독이는데 이게 통했을 듯. 과거에 자존감 넘치던 도련님의 자긍심이 잠시 고개를 들었음. 정말이냐고 묻다가 기분 풀어져서 사르르 웃고 결과적으로 예쁘다는 말만하면 다 사줬음
어차피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행복하게라도 지내자 이런 마음이 있어서 막 자랑할듯. 예쁜 거 좋아하는 거 알고 나서 팔찌건 비녀건 사주면 유모한테 가서 장군이 사줬다구 예쁘지 않냐면서 자랑함. 그러면 유모는 곱다 예쁘다 하면서 막 칭찬해줌
아무리 생각해도 없으면 못살겠어서 장군이 따로 처음 진맥 봤던 의원 불러서 혹시 애를 낳지 않으면.. 살 수 있냐고까지 물어봄. 의원은 지금 몸이 너무 약해져서 충격 한번 받으면 그 한번이 마지막인 상황이라 아이를 없애면 그때가 끝인거고 출산하면 그때까진 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백방으로 명의를 알아보고 다니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지만 임신만 문제인게 아니잖음. 자기가 그렇게 약해질때까지 굴렸고 거기다 약 먹이고 거기다 고문당하고 했으니 이건 의원이 어떻게 할 수 없는거지
원랜 임신해서 진통제도 안 먹고 지금도 여기저기 아픈데 참는 거 알고 보약만 짓지 말고 진통제도 같이 달라고 함. 부인이 더 소중하기도 하고 자기 새끼인데다 그 상황에서도 안떨어지고 붙어 있는데 약 정도는 문제가 아닐 거임
이런 상황에 진달래처럼 화사하게 차려입고 기분 좋아져서 찾아왔는데 장군이 그러고 있으니까 왜그러냐구 옆에 와서 쳐다보는데 너무 예쁘고 그래서 더 슬프겠지. 안아주면서 예쁘다고 하니까 흐흥 웃으면서 올려다보는데 본인은 그거 알 듯 그니까 그렇게 개고생하고 죽을 지경 되니까 성격이 이렇게 된거지, 본인 본성을 생각하면 그 혐성이 사라진게 기적임. 그래서 이렇게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있고 진심을 주는 상황이 된 거 자체가 죽는 걸 목전에 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함. 이런 이유로 본인은 그다지 억울하지 않은거
자기가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이런 사랑도 못 받았을거니까 뭐.. 혐성으로 살다 혐성으로 늙어죽었겠지 싶어서 그 삶이 그리 아쉽지 않음
당연하게 자기 자리 찾는 것처럼 다리 위에 올라와 앉는데 손으로 허리 받쳐주고 약은 먹었냐고 물어봄. 사실 약 먹기 싫어서 도망친거라 유모도 바로 따라 들어오고 싫다고 칭얼거리는 거 달래주면서 약도 먹여주겠지. 당과 손에 쥐여주고 유모 퇴장하는데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어서 기분 별로인 거 어르고 달래주고 투정 부리는 것도 다 받아줌
그러다가 그냥 그 표정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볼에 뽀뽀하고. 얌전히 뽀뽀받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양팔로 매달려 안기듯이 하더니 자기가 먼저 입술 겹치는 거
이 부부는 지금 뱃속에 애도 있는데 제대로 접문을 안해봤음.
몸은 섞어놓고 혀 섞는게 그렇게 부끄러워서 둘이 입 맞추고 나서 조금 쑥쓰러워했음 얼굴 마주하지 못하고 막 귀 빨개져서
장군네 부인이 그렇게 옥처럼 꽃처럼 사랑 받는 소문도 퍼지겠지. 얼굴이야 항상 빼어났으니까 원래도 미색이 대단했다 그런 소문도 나고. 장군이 바깥에 일있어서 나간 사이 유모가 돌봐주는데 이상하게 이렇게 이야기가 퍼진 거 자체를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거지. 진지한 얼굴로 유모가 체면이 있으니 나가서 그렇게까지는 아니라고 소문 냈으면 좋겠다고까지 함. 부인이 뭘 말해도 다 해주려는 마음은 있지만 이건 좀 말이 안되니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오래 살 사람도 아니고, 아기한테는 모친이 필요한데 저렇게 소문이 나면 누가 재가들려고 하겠냐면서 걱정함
그러더니 말이 나온 김에, 새로운 부인이 들어오는 건 좋지만 그래도 아기가 좀 자라고 나서 들이는게 어떻겠냐고 진지하게 말하는 거지. 적어도 대여섯살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재혼하는 부인도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엄청 진지함. 장자가 이미 있고 장군께서 때로는 변방에 가셔서 한참 돌아오니 않으니 좋은 계취자리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유모는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가 알겠다고 하고 간식 가져온다면서 나가겠지 그리고 부엌가서 울 듯
저렇게 당연하게 자기가 없어지고 난 후의 일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닳고 닳아서 평평해진거니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음
장군 돌아와서 또 부인이랑 꼭 붙어 있는데 장군한테도 얘기하겠지 재혼은 아무래도 장군 의지가 크니까
자기도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이라서 장군이 후에 계실을 맞이하는 거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도 모친이 있는게 좋은거지만 그래도 애기가 조금 크고나서 들이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겠지.
말하다가 조금 슬픈게 지금은 이렇게 잘해주고 정도 들었지만 사실 원래는 아기만 보고 자기는 치우려고 계획 했던거니까 (수하들 얘기 듣고 그렇게 착각하고 있음) 본인에 관련한 기억은 남기지 않는게 좋을 거 같다고 여김. 그렇지만 후처가 들어와서 또 적자를 낳으면 위치가 애매해져서 이렇게 자기 목숨걸고 지켜낸 아기가 처지가 어려워지는 건 또 싫단 말임. 물론 자기가 이렇게 말을 하더라도 장군이 싫다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함 그래도 말은 해보는거지
장군은 부인이 이런 소리 하는게 당연히 억장 무너지지만 진지하게 말하는데 화내거나 끊는 것도 차마 못해서 착잡한 심정으로 고개 끄덕임. 뭐냐면 부인이 이렇게 말하는 거 자기 아기에 대한 애정인 것도 알고, 현실적으로 본인이 남기고 갈 수 있는 거 하나가 이 아기라는 거 아니까 오히려 이성적으로 분명한 판단을 내리려는 거 아님.
근데 부인이 애써서 이렇게 말 안해도 되긴 함. 어차피 부인이 장군 첫사랑이고 하필 정말 사랑하고 가장 아낄 때 떠나버릴 사람이라서 장군은 이제 아이한테 평생 잘해주지 않을 수 없음.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그럴 기회도 없는거임
그래서 빤히 쳐다보면서 머리칼 살짝 넘겨주면서 부인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면 그때 계실을 들일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겠지.
장군은 본인 진심이라 별 생각없이 한 말인데 눈물 고일 듯
지금 나 사랑한다고 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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