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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00:02

소재 캐붕 ㅈㅇ
ㅇㅅ 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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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사마의 설정이랑 조비 설정 섞어서 + 약선협으로 수명 개길어야함 환생하고 그런 거 좋아함.. 
너무나 혐성이라 가족들이 약먹여서 음인 만든다음에 팔아버렸으면 좋겠음 
희대의 혐성이긴 하지만 얼굴은 예쁘니까 ㅋㅋㅋ

멀리 국가 경계 지역 이민족 장군에게 보내고 전혀 간섭을 안해버림 
그 장군.. 키 189에 누가봐도 무인처럼 생긴.. 장수면 좋겠음...ㅋㅋ...
적어도 정실부인으로 시집가긴 했는데 한때 적이었던 사이라서 화친 정도로 받아들였는데 앙금 남아서 잡일 시키면 더 좋음

본인 부대 안에 둔거고 수하들이 충성심이 커서 막 건드리진 않지만 그렇다고 잘 대해주지도 않음
식사준비부터 군장 챙기는거까지 다 시켜서 제대로 쉬지도 못할거고 
원래 음인 그렇게 밖에 내놓은 경우가 없는데 하인처럼 부리고 손은 못대게 하지만 입ㄱㄱ하고 희롱하는 건 놔둬서 매일같이 치욕에 부들부들 떨어야됨 자기가 음인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원래 귀한 신분이었는데 이렇게 천하게 취급 받는게 진짜 수치스러울거임. 먹을 거 입는 거 다 추레하고 누더기만 줘서 한 반년 그러다 몸 약해지고 자기 편 하나도 없어서 정신적으로 점점 약해졌으면 악에 받쳐서 사는 것도 부잣집 도련님이어야 가능한거지 이렇게 굴러다니는 돌멩이보다 못한 취급 받으니까 점점 위축됨 

바싹 말라서 볼품 없어졌는데 희락기 올때마다 그냥 방치해서 더 안좋아지겠지 
밑에 수하들이 마음에 안들면 애만 보고 돌려보내든 아니면 '병사 시키면된다' 뭐 이런식으로 종용하는데 장군은 그냥 다 거절함 
양인들도 있는데 희락기 음인을 그렇게 돌아다니게 둘수는 없으니까 시기가 오면 골방에 가둬둠 그게 더 괴로워서 한번씩 지나갈때마다 몸 더 안좋아지고.. 그것도 약물써서 강제로 음인 만든거라 이게 수명 깎아먹는 정도로 안 좋은데 문제는 본인도 모르고 아무도 모름 그냥 몸이 계속 안 좋아진다고만 생각해야함 

거의 1년 다될 때쯤 너무 추워져서 군영에 안두고 본가에 두는데 집안 어른이 없어서 나이 많은 하인들이 어른 노릇하는 거 
쫓겨나기 전엔 적이었고 그래서 피해 끼친 것도 있고 전쟁 중 죽은 사람도 있고 하니까 집안에서도 고생하는거지. 원래 전장에서 싸웠던 건 동맹 맺으면 보통 여죄를 묻지 않는 게 불문율인데 워낙 혐성이라 그런 것도 없음 부인 소리 듣기는 하는데 다들 똑바로 쳐다보고 말 걸지도 않고 몸은 조금 편해졌지만 생활은 다를 바 없었으면 
음인인데 양인이랑 합방도 한번 못하고 일년 내내 희락기 보내서 몸 망가지는 것도 모르고 그냥 힘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참겠지 아프다고 해도 어차피 신경써줄 사람도 하나 없으니까 
그 중에 장군 유모가 제일 안 좋게 볼거임 혐성인 것도 소문났고 과거에 해놓은 행적들이 워낙 화려해서 무뚝뚝하긴 하지만 우직하고 정 깊은 장군이 마음이라도 주게 되면 그건 곤란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유모는 아픈 거 아는데 그냥 방치할거임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지면서 혐성 퇴마 될 때쯤 장군이 한번씩 집에 오는데 피골이 상접해서 얌전히 시중만들고 있으니까 뭐 저정도면 나쁠 거 없네 싶었음. 애초에 들일 때 혼례도 딱히 안하고 대충들이긴 했지만 부인은 부인이잖음 그래서 그날 합방함. 혐성 퇴마되고 얌전한 건 좋은데 수치스럽고 무서워서 막 제대로 못하고 부들부들 떨기만 했는데 이게 극마초 장군에게 좀 잘 먹혀서 불쌍하게 여기게 되는 거. 여전히 경계하고 워낙 머리좋고 야비하니까 마음을 주진 않지만 비주얼은 마음에 들어서 합방자주함
얼마 안 지나서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될거임 유모 생각대로 장군 지조가 있어서 어차피 장가들었는데 같이 살지뭐 이런 생각은 있단 말임. 그렇지만 워낙 과거에 혐성이 대단했고 아직도 뒤통수가 좀 시리니까 뭔가 계기가 필요함 그리고 집안에서 입지도 없고 하인들도 무시하는데 이건 장군이 압박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그래서 아 회임을 시켜버리면 되겠군 생각한거지 
물론 당연한거고 이상할 것도 없으니까 의원 불러다가 진맥시키는거 근데 병영에 일있어서 며칠 자리 비우고 그 결과는 집안 어른 역할하는 유모가 통보받음. 약먹여서 음인된건 유모도 모르고 그냥 몸이 약해서 당장 회임하면 위험할수도 있고 그렇다 이런말인데 유모는 어차피 마음에 들지도 않는 혐성 부인 알빠아니니까 그냥 탕약 만들어 올리라고 함. 진맥받은 본인은 위험하다고 하니까 좀 기다렸다가 하겠거니 생각함 장군이 엄청 잘해주는 건 아니어도 의외로 부인 대접도 해주고 합방하는 건 ㅈㄴ 힘들고 무섭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하인다루듯 하진 않아서 조금 기대한단말임 
기댈구석 1도 없이 여기저기 구박만 받다가 팔베개 한번 해줬다고 마음이 두근거리는 지경까지 왔으니까.. 그리고 적어도 자기랑 아이 만들 생각이 있다는 건 전처럼 극혐한단 뜻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좀 좋았음 뭔가 집안에서 버림받고 자는 시간 빼곤 하인처럼 일만하고 못 먹고 그러다보니 곡식 탈곡하듯 혐성이 빠져버린 것임

장군 며칠뒤에 집 왔는데 촉진제 가져와서 마시라는 거 보고 그 작은 기대까지 산산조각 날거임. 안 그래도 지금 아이 가지면 위험할수도 있다고 했는데 약까지 마셔서 억지로 희락기 오고 그래서 덜컥 애 들어서면 얼마나 살지 모르는건데.. 머뭇머뭇하고 있으니까 턱잡고 들어올려서 마시게 만듦.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서 절망스러운데 사실 본인 과거가 너무 좀 그래서 할말은 또 없음
개불쌍하게 웅크리고 훌쩍훌쩍 울면서 잠들면 좋겠다. 장군은 별생각 없음 원래 음인 아니었던거 알고 있어서 마지막 자존심인가.. 근데 어차피 시집왔으니 그런건 빨리 버리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강행했고 며칠 지내다가 또 국경으로 감 요즘 상황 별로 안 좋아서 진득하게 붙어있지는 못함
약빨 좋아서 바로 임신했는데 유모가 굳이 말 안 전해줌 어차피 장군 때되면 올거고 보기에만 저래보이지 속은 물러터져서 이제 오면 부인 물고빨고하겠구만 싶어서 내심 더 안좋게 보는거지. 그러니까 유모는 약 먹인거까진 모르고 거의 시한부 확정된건 모르지만 회임한건 알고 먹을건 잘 챙겨줌

계속 국경 부분에 마찰이 있어서 요 몇년간 안 좋았는데 갈등이 극에 달한 시점에 부인을 들였으니 당연히 타겟이 되겠지.. 이거 주변 수하들이 알고는 있었는데 그냥 방치함 어차피 죽이진 않을 거고 협상 요건으로 쓸거 알지만 과거에 해놓은 행적들을 볼때 좀 고생해도 된다고 여겼기 때문임. 와중에 유모는 부하들도 다 어른으로 여겨서 유모랑 하인들은 구해왔는데 정실부인만 구해오지 않는 촌극이 벌어져버림 

005Llnjjly1gzosakqc6ej322e30pkjl.jpg잡혀가서 고문받는데 보고 배운 가락이 있으니까 그러는 내내 안 구하려고 한 거 알아서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을거임. 그나마 다행인건 몸이 너무 약해져서 오래 못버티고 기절한다는 거 거기다 음인이라고 얼굴이나 몸에 손대지는 않은데 손가락을 다 으스러뜨려놔서 손을 거의 못쓸지경까지감 
물어봐야 소용이 없는게 아무것도 안가르쳐줘서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고문해봐야 소득이 없음 장군이랑도 가까워지지 못해서 이름 직책 말고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고 좋아하는 음식 이런 것도 전혀 모름 집안 사정에 대해서 아는게 없고 심지어는 본가 내부의 구조도 모름 

어차피 죽이거나 정말 상하게 하면 문제 생기는거라 굴리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피투성이 되어서 거의 버려지다 시피함 자기 발로 장군 진영에 찾아가서 살려달라고 하는데 보호해주긴 커녕 그 지경에 뺨까지 맞음. 왜냐면 지금 이쪽 기밀이 털려서 비교적 병력이 약한 곳에 공격 들어왔고 그래서 피해가 커졌단 말임 이 시점에 도망쳐온거보니까 앞뒤 안따지고 이새끼다 싶었던 거지. 그러나 앞뒤 따져보면 좋았을거임 얘는 정말 아는게 1도 없으니까 
일단 가둬두라고 하는데 이때 치료시기 놓쳐서 아예 손 제대로 못쓰게 되겠지만 누구도 몰라줌. 다음날 찾아가서 하필 또 다친 손 누르면서 대체 뭘 말했냐고 묻는데 여기서 완전히 멘탈 다 가루되면 좋겠다 세상에 자기편 아무도 없고 누구도 자기 얘기를 들어주지 않음 가족에게도 가치가 없고 혼인해서 아이까지 가졌는데도 장군도 자길 쓰레기만도 못하게 여김. 물론 장군은 부인이 애 가진 거 모르지만.. 알려준게 없는데 내가 뭘 알겠냐고 서러워하는거지 하인 생활 할때도 마음대로 돌아다닌 적 한번도 없고 하루종일 일만하느라 바닥만 보고 살았음 장군은 그때 여기서 일시켜서 뭔가 알아냈다고 생각하는 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유모가 부인 찾아왔다는 소리에 거기까지 찾아가서 죄가 있어도 애를 낳고 물어야 한다고 막 그러는거지 자기가 봐도 부인 지금 죽게생겼음 원래도 말랐고 창백한데 지금 피투성이에 목소리도 거의 못낼 정도니까. 서럽다 이런게 아니라 절망 뿐이라서 와중에 자기도 모르게 자기 배 끌어안고 울다가 혼절함 그제서야 군영에 있던 의원 불러서 상처 치료하는데 고문 많이 당해서 뼈가 상했다고 이거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함. 장군은 과도하게 전해진 정보가 처리가 안되니까 손 쓸일도 없는데 상관없겠지 하고 중얼거림. 당연히 그때쯤 살짝 정신차렸다가 그 소리 듣고 또 마음 찢어져야지... 짐승을 키워도 이렇게까지 대하진 않을 지경이라 
하필 이 의원은 외상전문 의원이라 회임한것과 몸이 엄청 약해졌다는 것 정도만 짚어냄. 유모는 말 안한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거기다 배 끌어안고 서럽게 우는 걸 보고 미안하다고 생각한거지 그래서 그냥 그 자리에서 죄를 청함. 장군이 돌아오시면 말해드리려고 한건데 일이 이렇게 됐다고. 보통은 이러면 하인을 죽일 수도 있는 문제인데 이 유모가 장군 부모님보다도 나이가 많단말임 
근데 그냥 거기서 유모가 없으면 아이는 누가 키우냐고 부인이 됐다고 더 물을 거 없다고 거의 죽을거같은 목소리로 말해서 장군은 딱히 발언할 기회도 없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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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척하려거나 좋은 인상 주려고 그런 게 아니라 애낳고 얼마 못살거 본능적으로 알아서 자기 없어지면 누가 애를 봐주나 싶어서 그런거겠지. 근데 막 유모나 일부러 구해주지 않은 그 수하나 하다 못해 구해주지도 않았고 홑몸도 아닌데 알아서 찾아왔더니 때리고 가둔 장군도 그렇게 원망이 안됨. 거의 다 체념상태고 과거에 자기가 했던 짓 생각해보면 그럴만하다 싶기도 하고 업보가 돌아오는 게 인생이구나 하는 수준까지 왔음
좀 착하게 살걸 그런 생각을 하는거임. 물론 본인도 잘 알고 있음 상황이 이렇게까지 각박해지지 않았다면 본인 혐성이 구마될 레벨이 아니었다는 거.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죽을날 받아놔서 가능한 이야기임. 약간의 희망이라도 있었으면 복수 계획을 세웠을 게 본인 성격이라 이렇게 다 놓고 나니까 마음은 오히려 편하다 싶은 거 있음 

지금 바라는건 살면서 잘한 일이 없으니 이 아이라도 건강하게 잘 낳는다면 그래도 세상에 와서 무언가 하고 간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거. 딱 그래서 애기한테만 조금 집착하고 자기몸도 뭐 딱히 알바없어짐 어차피 다 망가졌고 손도 온전치 않고 못쓰게 됐는데 뭐 어쩌겠나 함 

그렇게 비실비실하게 숨만 붙어있는데 기밀 유출한 것도 부인 아니라는 거 알게 되고 거기다 같이 포로로 잡혀 있던 병졸들 몇 도망쳐 나와서 부인이 제일 심하게 고문당했는데 아무말도 안했다고 얘기해서 괜히 안 좋게 봤던 부하들도 머쓱해지고 장군은 정말 면목없어짐 임신한 부인 지켜주지 않은 것도 모자라서 자기가 또.. 그리고 일이 이렇게 된 원흉인 유모도 딱히 처벌하지 않았고 대놓고 부인을 구하지 않은 수하는 지금 핵심 병력이라 군법으로 처벌하지도 못함. 이때 긴장풀려서 거의 혼수상태로 사람도 못알아보고 끙끙 앓고 힘들어서 해서 온 사방을 다 후회공으로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