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351649022
view 7969
2021.01.05 20:52


재생다운로드IMG_5244.GIF

빌리 다른 구단에서 스카우트 제의받아서 미팅 때문에 짧게 출장 가게 된 거

허니는 뭐 때문에 가는지는 모르고 그냥 빌리가 자기 데려간다니까 마냥 신나가지고 들떠있는데 빌리는 허니가 마구잡이로 캐리어에 쑤셔 넣은 옷가지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뒤숭숭한 마음 다스림




재생다운로드IMG_6285.GIF

빌리 일단 얘기나 들어보자 싶은 마음으로 온 건데 생각지도 못한 고액 연봉 제의받아서 흔들릴 거임

 

왜애?(๑❛ᴗ❛๑)

그냥

 

미팅 끝난 후에 숙소에서 허니 보자마자 한동안 아무 말도 없이 와락 껴안고 있었을 듯




재생다운로드IMG_8279.GIF

빌리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거절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했지만 아무래도 조건이 너무 좋다보니까 일말의 갈등은 남아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이직하라고 하겠지..

 

그럼 우리 이사가?( ∙̆.̯∙̆)

그래야지

난 우리 집 좋은데⸝⸝ʚ̴̶̷̆ ̯ʚ̴̶̷̆⸝⸝

이사 가기 싫어?

싫어... 이 집에 꼬물이 무덤도 있잖아⸝⸝ʚ̴̶̷̆ ̯ʚ̴̶̷̆⸝⸝

 

빌리가 원하는 답은 정해져 있는데 아무도 그렇게 대답해 주지 않는 상황에 허니랑 저녁 먹다가 며칠 전에 출장 갔던 거기서 돈 이만큼이나 준대 얘기했더니 엉뚱한 걱정 하기 시작함

 

가지 말까?

가지 말자( •́ ̯•̀ )

그래 가지 말자

 

남들이 들으면 허니가 철딱서니 없는 소리 한다고 생각할 텐데 빌리는 다른 누구도 아닌 허니한테 바라던 대답 듣고 마음 홀가분해졌을 것 같다

혼자 감동받은 빌리가 밥 먹다 말고 또 허니 껴안아서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그런 거...



(안 이어지는 전편)

빵발너붕붕 빌리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