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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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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ㅈㅈㅇ
ㄱㅈㅅㅈㅇ





너붕이 국장실에 나타나자 모두가 놀랐어. 닉 퓨리 국장만 제외하고 말이야. 자연스럽게 너붕에게 자리를 내어준 닉 퓨리는 마저 말을 이었어. 캡틴 아메리카를 납치했던 과학자는 죽었지만 그의 쌍둥이 과학자가 그의 연구를 물려받아 버키를 납치했다는 얘기를 해. 다들 놀랐지만 너붕과 닉 퓨리만 덤덤해. 너붕은 버키를 찾는데 자신도 협조하겠다고 말해. 닉 퓨리는 끄덕이더니 너붕과 단 둘이 대화를 원해.

모두가 나가자 닉 퓨리는 베키는 잘 자라는지 물어. 너붕은 올게 왔다고 생각하며 잘 지낸다고 말하려고 해. 닉이 갑자기 말을 잇지 않았다면 말야. 아니지. 베키가 아니라 사라 레베카 B 라고 불러야겠군. 아이의 이름은 사라였지만 아이는 집에서 베키라고 불려. 아빠인 버키와 이름이 비슷하다고 아이가 좋아하거든. 너붕은 원하는게 뭐냐고 묻자, 아이의 검사를 원한다고 말해. 닉 퓨리 국장은 아이가 스티브의 아이인걸 진작 알고 있었어. 다만 스티브가 죽지 않았다고 믿었기에 섣불리 아이를 요구하기 어려웠을거야. 돌아올 캡틴 아메리카는 계속 쉴드에 남아있어야 했는데, 와보니 기억이 없어. 게다가 버키가 납치되었는데 너붕이 쉴드에 직접 찾아왔어. 너붕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아이에게 혈청이 얼마나 유전되었나 확인해보려는거야. 너붕은 잠시 고민하다, 모든 실험은 자신이 동참해야 하고, 혈청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자유롭게 두라는 약속을 하라해. 닉 퓨리는 혈청이 없다면 아이는 쉴드에서 일하고 싶어도 못할거라며 비꼬고 너붕은 약속을 하라고 다시 말해. 닉 퓨리는 약속을 했고, 너붕은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 아이를 잠시 맡겨.

너붕은 버키를 찾는데 합류했어. 10년전이라지만 너붕은 여전히 똑똑했고, 스티브의 흔적을 찾던 3년의 기록은 몇 번이고 읽었었기 때문에 버키를 찾는 임무를 따라잡는데 어려운것은 없었어. 딱 하나, 스티브가 함께 한다는것만 빼면 말이야. 스티브는 버키의 여자친구인 너붕을 살뜰히 챙겼어. 너붕은 부담스러워 보였지만, 그래도 버키와 자신은 가족과도 같은 사이니 친해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처음에는 그랬는데, 같이 지낸지 일주일이 지난 스팁은 고민이 생겼어. 처음엔 버키의 여자친구라 함께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잘해. 쉰지 꽤 됐다는데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동료들과도 잘 지내. 점차 동료로써 호감이 가기 시작해. 너붕이 웃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슬쩍 입가에 웃음이 지어져. 매일 밤 커다란 회의실에서 혼자 서류 정리를 하고, 스티브는 이해못할 수식들이 회의실 창문에 흰색 마카로 가득해. 일반인인데 잠은 언제 자는지 걱정이 되어 찾아간 밤에는 진한 눈으로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긴 너붕을 보고 놀랐어. 귀여운 얼굴인줄만 알아는데 진지한 모습이 멋있어. 점차 너붕을 향한 마음이 다른 방식으로 뻗어나가자 괴로운 스티브야.

너붕이 합류해 열심히 일을 해서 그런가 금방 버키의 흔적을 찾았어. 너붕은 스티브가 없어진 3년동안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했었던터라 버키의 경우에는 금방 길을 찾을 수 있었지. 물론 많이 바뀐 쉴드에 적응하는건 힘든 일이었어. 그렇지만 아이에게 첫날 금방 돌아갈테니 걱정말고 친구 부모님 말씀 잘 들으라는 메세지 이후로, 연락도 하지 않고 잠도 줄여가며 일을 했어. 그렇게 버키가 있을거라고 예상되는 장소가 두 곳으로 좁혀졌고, 팀을 둘로 나누는데 너붕과 스티브는 한 조가 되었어. 퀸젯을 타고서 다음날 새벽에 도착한다는 말에 잠시 눈을 붙이려던 너붕은 머릿속이 복잡해. 만약 버키가 자신에게 실망했다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 혹시 스티브처럼 기억을 또 잃었으면 어떡하지. 걱정은 꼬리를 물고 결국 따뜻한 차를 마시기 위해 카페테리아로 나와.

스티브는 현장에서 직접 버키를 찾아야 하기때문에 늦게까지 회의를 하고 배를 채우기 위해 카페테리아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우물우물 씹고 있었어. 멀리서 너붕이 내려오자 반가운 스티브는 손을 흔들어. 너붕은 괜히 나왔다 싶다가도 이미 자신을 발견한 스티브에 목인사를 하고 차를 타 스티브와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아. 마음을 진정시키려는데 저벅저벅 스티브가 다가와 앉아도 되냐고 물어. 멀리서도 아니고 테이블에 서서 물어보다니, 너붕이 자신을 거절할 수 없게 만드는 스티브였어. 너붕이 아무말이 없자 조용히 의자를 꺼내 앉아 오른손에 들고 있는 스무디를 검지로 탁탁 건드리며 너붕을 쳐다봐. 스티브는 수염을 밀지 않아 샌드위치의 빵가루가 턱수염에 조금 남아있어. 너붕은 이런건 시간이 지나도 여전하구나 싶어 오른손을 뻗어 빵가루를 털어내. 그때 둘은 눈이 마주치고 스티브는 자유로운 왼손으로 너붕의 오른손을 잡아. 이글거리는 스티브의 눈빛을 보자 너붕은 심장이 덜컹했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서로 사랑하고 있을 때와 같아. 너붕은 스티브가 자신과의 시간을 기억못하지만 다시 사랑에 빠진걸 알았어. 잠시 그렇게 서로를 보던 둘은 너붕이 손을 비틀어 빼내자 고개를 돌려. 너붕은 잘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스티브는 자신의 마음을 안 동시에 상대방에게 들켰다는 사실을 깨달아. 그렇게 스티브는 그 자리에 한참을 앉아있다 자러 들어갔어.

퀸젯은 뜨고 있는 해보다 빨리 날아 버키가 있는곳에 도착했어. 그리고 너붕과 스티브는 밤새 한 숨도 못잔 상태로 임무를 시작했어.




* 사라는 스티브의 어머니의 이름이고, 레베카는 버키의 여동생의 이름이다.


스팁너붕붕 버키너붕붕 게통너붕붕 세즈너붕붕
 
2019.12.06 22: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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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무순을 이제야 발견하다니ㅜㅠㅠ 센세 976431205884670913나더까지 함께 갑시다
[Code: b294]
2019.12.07 06: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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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무사히 버키 발견하자ㅠㅠㅠㅠ 셋다 안다치길ㅠㅠㅠㅠㅠ센세 사랑해ㅜㅜ
[Code: db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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