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저씨는 진짜 이상해요."
2: "아저씨 이름이 뭐에요?"



"아저씨 집에서 간식 먹으면서 넷플릭스도 보고~"


"부모님한테 허락 받았어?"


"음..."


"허락 받고 와, 꼬맹아."


"꼬맹이 말고 티모시라고 불러주세요."


"흠... 싫은데?"


"... 진짜 유치해."

티모시는 아직까지도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으면서 장난스럽게 말을 하는 아저씨가 너무 얄밉움 윙크 날리는건 심장 떨어질만큼 두근거리는데 아저씨는 자기를 꼬맹이라고만 여겨서 우울해지는데...
"벤이라고 불러, 꼬맹아."


"!!!"


"벤 아저씨! 같이가요!"

티모시는 귓속말을 남기고 재빠르게 걸어가는 아저씨의 뒤를 신난 강아지처럼 쫓아감 드디어 아저씨 이름을 알았어! 아저씨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게 분명해!!


첫만남 이후 며칠동안 티모시가 졸라도 이름 안 알려줬는데 티모시 표정이 우울해지니까 그제서야 이름 알려주는 벤반스임 꼬맹이라 부르면서 착실하게 밀당 중인 노양심 왕감자 벤반스

알오물인데 알오물 티 하나도 안남...... 대충 설정 풀면 벤반스는 우성알파고 티모시는 우성오메가
오메가가 첫 히트사이클을 겪고나면 부모 말고 새로운 보호자가 필요해서 무조건 약혼을 해야하는 세계임 대게는 친척이나 오메가보호기관 직원이랑 형식적으로 약혼하고 알파 남편을 찾음 그리고 티모시는 아직 힛싸 안겪음!!! 자기 첫 힛싸 벤 아저씨한테 주고 약혼할거라는 계획 세우고 있는 꼬맹이 티모시



벤반스티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