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쿠로사와 기다리는 햄찌사키

2편 햄찌사키가 쿠로사와에 대해 말하는데

3편 햄찌사키 꼬시는 누나사와








니 연애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ㅡㅡ





동생아 ^^
니가 3년 전에 썼던 시
아다치 상한테 보내버린다?


~쿠로사와가 3년 전에 썼던 시~

제목: 보쿠노 엔젤

너의 모습은 한 없이 당당
너를 사랑하는 나는 안되는 뒷감당
나의 사랑을 모르는 너를 보며 황당
그러나 너는 한 없이 달콤한 포도당
.
.
.





...도와드리겠습니다 누님.



-----------------------





후지사키 상 ^^ 이번주 금요일에 시간되세요? 혹시 시간되시면 식사 한 번 하실래요?? 아다치랑 같이 갈 식당인데 괜찮은지 한 번 보고 싶어서요^^




좋아요 ㅎㅎ



~그리고 금요일, 만나기로 한 식당에서~





쿠로사와: 여기 봉골레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드셔보실래요??
후지사키: 좋죠!





어머, 이런 우연이? '우연히' 여기에 밥 먹으러 왔는데
우리 동생하고 후지사키 상이 있었네요??
같이 합석해도 되죠?? ^^




물론이죠!




((내가 이 꼴을 보고 있어야하나... 빨리 집에 가서 아다치 보고 싶다...))




갑자기 다른 약속이 생겨서요 ^^ (아님)
아쉽지만 먼저 갈게요^^
누나랑 식사 하시고 들어가세요 후지사키 상 ^^




그래 동생아^^ 빨리 꺼ㅈ... 빨리 가렴^^




엇 넵! 안녕히 가세요 쿠로사와 상





.......(무슨 말을 한 담...)


((막상 후지사키와 둘이 남으니 얼어버린 누나사와))






입에 잘 맞으세요? 여기는 봉골레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혹시 쿠로사와 상은 취미 있으세요?
제 취미는 베이킹인데 토요일마다 식빵을 만들어요!





...! 제,제 취미는....



~그렇게 누나사와와 후지사키는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후지사키와 있으면 뚝딱대는 누나사와는
별다른 진척 없이 같이 밥만 먹었다





((이렇게 밥만 먹고 가기에는 싫은데...))
이제 집에 들어가시나요...?





네에... 쿠로사와 상도 잘 들어가세요!





((바보 같이 제대로 말도 못하고...))
안녕히 가세요...



.
.
.











쿠로사와 상!!!!




네?? 후지사키 상?





매주 토요일마다 식빵을 굽는데
너무 많이 구워서 버리게 되더라고요!
혹시 내일 제 집에 오셔서 식빵 가져 가실래요?





....?네,넵!!!





그리고 앞으로 데이트 신청은 저한테 '직접' 해주세요!





네, 네에????





앞으로 그냥 '노조미'라고 불러주세요.
그럼 갈게요!





....???????????????




..!!!!!!!!!!



~그렇게 누나사와의 여정은 햅삐엔딩을 맞이했다~









외전.








((아까의 그 대화))
((후지사키상 혹시 금요일에 밥 먹으러 가실래요어쩌구))






....!!!!!






쿠로사와 상과 후지사키 상...
그런 사이였나....


오늘도 열일하는 메추리 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