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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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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이누이 주운 가루베
이어지는 세계관
(읽어두면 좋지만 안 읽어도 이해하는 데 크게 지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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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늘도 마유랑 같이 밥 먹어요?”


마유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물었다. 쿄스케는 마유의 물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그저 어정쩡한 미소만 지어 보였다. 아무 대답 없는 쿄스케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마유는 아빠가 왔다는 소리에 늘 그렇듯 튤립반 밖으로 쏜살같이 뛰어나갔다. 마유의 겉옷과 가방을 들고 그 뒤를 쫓아가는 쿄스케의 모습이 이제는 제법 익숙했다.


“오셨어요.”


현관에서 마유를 안아 드는 요스케를 향해 쿄스케가 인사했다. 그에 익숙하게 묵례를 한 요스케가 신발장에서 마유의 신발을 꺼내 들었다.


“아빠, 오늘은 쿄스케 선생님이랑 같이 밥 안 먹어?”


아빠의 품에서 신발을 신던 마유가 토끼 귀를 쫑긋 세운 채 물었다. 쿄스케는 짐짓 모른 척하며 마유의 겉옷과 가방을 현관 앞에 내려두었다. 쪼그려 앉아 허벅지에 마유를 앉히고선 신발을 신기던 요스케는 쿄스케에게 시선도 두지 않은 채 덤덤한 목소리로 마유의 물음에 답을 했다.


“글쎄,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쿄스케 선생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


요스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유의 동그란 눈이 쿄스케에게로 향했다. 반짝거리는 눈으로 애원하듯 쳐다보면 쿄스케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밖에 없었다.


“...선생님도 같이 먹을까?”
“응! 좋아!”


신이 난 마유가 허공에서 다리를 달랑거렸다. 마유, 가만히 있어야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이리저리 흔들리는 작은 몸을 붙잡은 요스케가 겉옷 안으로 마유의 팔을 하나씩 끼워 넣었다. 쿄스케는 말없이 그 모습을 보다, 발끝으로 바닥을 쓱쓱 문대며 말했다.


“그럼 저... 퇴근 준비만 하고 나올게요.”


그러고는 요스케의 말을 들을 틈도 없이 교무실 안으로 쌩하니 들어갔다. 정말로 토끼처럼 발자국 소리도 잘 나지 않는 그 움직임에 마유의 겉옷 단추를 잠가주던 요스케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웃음에 마유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빠 왜 웃어?”
“그냥. 기분 좋아서.”


오늘은 쿄스케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거 먹을까? 응! 마유는 다 좋아! 토끼 귀가 팔랑거릴 정도로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마유를 품에 안은 요스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때마침 교무실에서 나온 쿄스케가 현관으로 달려왔다. 여전히 가벼운 발걸음이었다.


-


우연히 저녁을 함께 먹은 날이 시작이었다. 마유는 셋이서 저녁을 먹은 게 마음에 든 모양인 듯 그 다음 날부터 쿄스케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물었다. 오늘도 마유랑 같이 밥 먹어요? 쿄스케는 동그랗고 맑은 얼굴을 볼 때마다 아니라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어쩌면 마유의 물음에 싫은 기색을 내보이지 않는 요스케가 더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두 부녀에게 질질 끌려가듯 같이 저녁을 먹는 날이 하나둘 쌓이기 시작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저녁 식사 후 요스케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것까지 한 세트인 것처럼 굴었다.


“매번 데려다 주지 않으셔도 괜찮은데...”


쿄스케가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어쩔 줄 모르는 움직임이었다. 요스케는 표정 변화 없는 얼굴로 앞만 바라본 채 운전에 집중했다. 피곤한지 저녁을 먹자마자 토끼로 변한 마유는 뒷좌석의 수인 전용 카시트에 누워 새근새근 잠을 잤다.


“신경 쓰지 마세요. 제 마음 편하자고 이러는 거니까.”
“그치만 피곤하시잖아요. 다음부터는 버스 타고 갈게요.”
“다음부터요.”


요스케가 슬쩍 시선을 돌려 쿄스케를 바라봤다. 저도 모르게 당연하다는 듯 다음을 기약한 것에 뒤늦게 당황한 쿄스케가 손사래를 쳤다.


“아, 아뇨, 그게 아니라, 제 말은...!”
“다음엔 뭘 먹을지 생각을 좀 해 봐야겠네요.”


웃음 섞인 요스케의 말에 쿄스케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애꿎은 아랫입술만 꾹꾹 깨물다,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봤다. 집으로 향하는 길이 눈치 없게도 예뻤다. 분명 혼자 이 길을 지날 땐 이런 풍경 따위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타다 부녀와 함께 저녁을 먹는 날이 늘어갈수록 쿄스케는 두 사람과 있는 시간이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유치원에서 무엇이든 혼자서 척척 잘 해내던 마유는 요스케의 앞에선 어리광쟁이 다섯 살짜리 아이가 됐다. 마찬가지로 늘 무표정한 얼굴에 가끔 작은 미소만 보이던 요스케는 마유의 앞에선 다정한 아빠가 따로 없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무의식중에 다른 모습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궁금했고, 알고 싶었다. 특히 요스케에 대해.


“...마유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거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 어느 순간부터 반복된 이 일과를 벗어날 수 없는 거겠지.

조수석에서 조용하게 들려온 목소리에 요스케가 고개를 돌렸다. 쿄스케는 여전히 창밖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였다. 그래요, 그럼. 요스케는 짐짓 짧은 답을 하며, 이제는 익숙해진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


“튤립반 친구들, 뛰지 말고 천천히 노는 거예요~”


쿄스케의 말에 튤립반 아이들이 짹짹거리는 목소리로 “네!” 하고 대답했다. 오후반 아이들이 하원을 한 터라 원내에 남아 있는 아이들은 몇 없었다. 쿄스케는 벤치에 앉아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봤다. 미끄럼틀을 타기 전 인사처럼 쿄스케를 향해 손을 흔드는 아이를 보며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선생님, 잠깐만요.”


꺄르륵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사이로 들려온 튤립반 교사의 목소리에 쿄스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일 쓸 수업 자료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쿄스케는 튤립반 교사의 손에 들린 자료를 보며 대화를 나눴다. 아이들로부터 시선을 뗀 건 정말 잠깐이었다. 그랬는데.


“꺄악!”
“선생님!”


누군가가 비명을 질렀다. 쿄스케는 황급히 아이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미끄럼틀을 타려다 중심을 잃은 듯 몸이 앞으로 기울어진 마유가 허공 위로 붕 떴다. 그 모습에 쿄스케는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을 움직였다. 여전히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점점 아득해졌다.


*


─마유가 미끄럼틀을 타다 떨어졌어요. 다행히 부상은 없지만 많이 놀란 것 같으니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데리러 오셨으면 해요.


쿄스케로부터 연락을 받자마자 뒷일은 생각도 않고 사무실을 나섰다. 영겁처럼 느껴지는 길을 지나 병원에 도착한 요스케는 로비 의자에 앉아 있는 쿄스케를 보자마자 다급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어 있는 마유가 쿄스케의 품에 안긴 채 잠들어 있었다.


“...아, 오셨어요.”


마유를 안은 채 멍하니 앉아 있던 쿄스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요스케는 쿄스케의 품에 안긴 마유를 데려와 온몸을 살폈다. 다행히 쿄스케의 말대로 다친 데는 없어 보였다. 그제야 요스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친 덴 없는데, 그래도 많이 놀라서 한참을 울었어요. 아마 당분간은 신경 써 주셔야...”


고개를 푹 숙인 채 말을 하던 쿄스케가 말끝을 흐렸다. 붉게 달아오른 눈으로 조용히 손끝만 꼼지락거리다, 요스케를 향해 허리 숙여 사과했다. 쿄스케의 어깨가 파들파들 떨렸다.


“죄송합니다. 제가 잘 보고 있어야 했는데... 전부 제 불찰이에요.”
“선생님.”
“제가 그때 한눈을 팔아서... 그러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제가 아직 미숙해서 마유가...”
“선생님!”


요스케의 목소리가 아무도 없는 병원 로비에 울려 퍼졌다. 큰 소리에 놀란 쿄스케가 몸을 흠칫 떨며 요스케를 쳐다봤다. 어느덧 요스케의 손이 자신의 오른팔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제야 느껴졌다. 팔을 타고 느껴지는 통증이.


“...다치신 것 같은데.”


나지막한 요스케의 목소리에 쿄스케가 자신의 팔을 내려다봤다. 얇은 긴팔 옷 위로 피가 배어 나와 있었다. 그걸 보고 나서야 미끄럼틀에서 떨어지는 마유를 받기 위해 몸을 던졌을 때 바닥에 팔이 쓸렸던 게 생각났다. 상처가 제법 큰 듯 피가 배어 나온 면적이 넓었다.


“괜찮아요. 별거 아니에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쿄스케가 팔을 비틀었다. 하지만 요스케는 쿄스케의 팔을 놓아 주지 않을 것처럼 굴었다. 자신의 큰 손에 무리 없이 들어찬 쿄스케의 얇은 팔을 붙잡은 채 주위를 둘러봤다. 이미 진료 시간이 끝난 뒤였다. 낮게 숨을 내쉰 요스케가 쿄스케를 끌고 병원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


쿄스케가 눈을 꾹 감았다. 어깨 아래로 길게 난 상처에 약이 닿을 때마다 몸이 움찔 떨렸다. 미뤄뒀던 통증이 이제야 느껴지는 듯했다. 참을 수 없는 감각에 팔을 이리저리 비틀었지만, 병원에서처럼 자신을 단단히 붙든 요스케의 손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실내등 하나만 켜 둔 차 안에 적막만이 가득했다.

상처 위로 약을 바른 뒤, 요스케가 봉투 안에서 붕대를 꺼냈다. 편의점에서 산 싸구려 붕대였지만 지금은 이것보다 나은 게 없었다. 쿄스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며 한사코 거절하려 했으나 붕대를 감는 요스케의 손길이 더 빨랐다. 쿄스케는 묵묵히 붕대를 감는 요스케의 얼굴을 바라봤다.


“화... 안 나셨어요?”


쿄스케가 물었다. 요스케는 붕대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말했다.


“났습니다. 애가 유치원에서 놀다가 미끄럼틀에서 떨어졌다는데, 화 안 나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죄송해요.”
“하지만 그거랑 이건 별갭니다. 애초에 마유는 다친 곳도 없어 보이고.”
“...”
“이 상처도 어쩌다 생겼는지 알 것 같으니까.”


제법 정갈하게 묶인 붕대 끝에 의료용 테이프를 붙인 요스케가 어깨까지 올라간 쿄스케의 옷소매를 내려주었다. 말라붙은 핏자국이 여전히 그대로였다. 저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린 요스케가 남은 의료용 테이프를 봉투에 넣었다. 약도 붕대도 테이프도 넉넉하게 산 탓에 남은 양이 많았다. 혹시 모르니 쿄스케의 손에 들려 보내야 되나 생각하고 있는데, 적막 사이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놀란 요스케가 쿄스케를 바라봤다. 쿄스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선생님.”
“정말 죄송해요. 잘하고 싶었는데,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
“만약에 마유가 다쳤다면... 그런 생각만 하면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아요.”
“안 다쳤잖아요. 그러니까 그걸로 됐어요.”
“그치만...”


쿄스케가 손등으로 눈물을 닦았다. 그러나 아무리 닦아도 모자라기만 했다. 손등이 다 젖을 정도로 울었지만 아직도 몸 안이 울음으로 가득 찬 것처럼 느껴졌다. 요령 없이 벅벅 문지른 탓에 눈꼬리가 쓰라렸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붉게 부어오른 눈으로 향하던 손이 멈춘 건 그때였다.

요스케가 쿄스케의 손을 잡아 내렸다. 그 손길에 쿄스케가 고개를 들었다. 요스케의 크고 투박한 손이 쿄스케의 뺨에 닿았다. 손끝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손길이 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부드러웠다.


“마유가 그러더군요. 쿄스케 선생님이 온 뒤부터 매일 유치원에 가는 게 즐거워졌다고요. 친구들도 좋고 다른 선생님들도 좋지만, 쿄스케 선생님이 제일 좋다고.”
“...”
“내색은 안 해도 새 유치원에 적응하는 데 자기 나름대로 애를 먹은 것 같은데, 선생님 덕분에 적응을 잘 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한다고 하니, 분명 잘하고 계신 거 아닐까요.”


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니까, 분명 잘하고 계신 거 아닐까요? 처음으로 요스케와 함께 저녁을 먹었던 날, 자신이 요스케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돌려주는 요스케의 마음이 쿄스케에게는 크고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싫은 게 아니라, 그래서 고마웠다.

쿄스케가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몸속에 자리를 잡고 나가지 않으려 했던 응어리가 조금씩 풀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래도 더 잘하도록 노력할게요.”


축축하게 젖은 뺨을 손등으로 닦았다. 그러고 나서야 왼뺨에 요스케의 손이 닿아 있다는 게 실감이 났다. 그러고 보니 거리도 가까워진 것 같다. 쿄스케가 눈동자를 도륵도륵 굴리며 몸을 조금 뒤로 뺐다. 그래도 요스케의 손은 쿄스케의 왼뺨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요스케가 엄지로 쿄스케의 눈을 쓰다듬었다. 쿄스케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이유 모를 긴장감에 입 안이 바짝바짝 말랐다. 어느새 땀이 배어 나온 손으로 바지를 움켜쥐었다. 분명 계절은 아직 봄인데, 여름처럼 더웠다. 요스케의 숨이 살결에 닿는 게 느껴졌다. 그 감각에 쿄스케가 저도 모르게 눈을 꾹 감았다. 운전석 시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누군가가 귓가에서 북을 치듯 쿵쿵거리는 소리가 세차게 들릴 때.


“...!”


뒷좌석에서 들려온 마유의 칭얼거림에 몸을 크게 떤 쿄스케가 눈을 번쩍 떴다. 얼마나 놀랐는지 그새 머리 위로 튀어나온 토끼 귀가 펄럭거릴 정도였다. 허둥지둥하는 몸놀림으로 가방을 챙긴 쿄스케가 차 문을 열며 말했다.


“그, 그럼 저는 이만 가 볼게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차 문이 닫혔다. 앞 유리 너머로 후다닥 달려가는 쿄스케의 뒷모습이 보였다. 요스케는 그 뒷모습을 한참 보다, 모퉁이 너머로 쿄스케가 사라진 뒤에야 의자에 등을 기댄 채 한숨 같은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마른세수를 하며 중얼거렸다.


“뭐 하는 짓이냐, 진짜...”




마치아카 요스케쿄스케
2022.11.28 04: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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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ㅜㅠㅜㅠ 성실 수인 센세 사랑해 ㅜㅜㅜ 개존잼이야 ㅜㅜ
[Code: 5320]
2022.11.28 04: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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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업..숨 쉬는 것도 까먹고 읽었어, 쎈세....뭐 하는 짓이냐니? 완전 감겨들어서 덥칠 뻔 한 거지이~~크헤헤헿헤헷
[Code: 6d9b]
2022.11.28 04:36
ㅇㅇ
아니 이 섹텐 뭐야 뭐야 미쳤다 ㅈㄴ 설레 요스케야 뭐 하는 짓이긴 ㅈㄴ좋은 짓이지 그러니까 얼른 더 적극적으로 나가라고 얼른!! 아 센세 갈수록 더 존잼이라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
[Code: 23da]
2022.11.28 04: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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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센세
[Code: 6a41]
2022.11.28 05: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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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유 짜란다짜란다ㅎㅎㅎㅎㅎ선생님이 얼마나 좋으면 계속 같이 밥먹자고 그러는데 요스케 그 기회 절대 놓치지않쥬? 요스케 ㄹㅇ노빠꾸인게 학부모라며 이혼했지만 애아빠라며 쿄스케랑 같이 있으려고 절대 거절안해 맘에 들었습니다 캬 둘이 호감바탕으로 은은하게 분위기 요상한거 존나 설레
[Code: 954c]
2022.11.28 07: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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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케 저 솔직한 양반한테서 쿄스케한테 호감있는 듯한 뉘앙스들이 자꾸 보이는게 개맛도리거든요ㅌㅌㅌㅌㅌ자기 애 선생님 볼을 막 감싸고 어쩌려고 크으으으으
[Code: ab36]
2022.11.28 07: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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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아버님 자기 애가 뒤에서 잠들어있는데 선생님 볼을 감싸고 그래도 되는거냐고🤦‍♀️ 요스케 애통해서 쿄스케랑 같이 밥먹으려고 버티고 선거 존섹ㅌㅌㅌㅌㅌㅌ
[Code: bdeb]
2022.11.28 08: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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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 다치고나서 죄책감에 떨고 우는 쿄스케 단호하게 달래주는 요스케 보니까 둘이 한집에서 마유 키우는거 ㄹㅇ 보고싶어짐 ㅜㅜㅜㅜ 요스케쿄스케 육아방식 다를거같아서 하
[Code: ef35]
2022.11.28 09: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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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거긴 잘하는 거지 요스케야 kekekeke
[Code: c5e9]
2022.11.28 09: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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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짓이긴.. 쿄스케 넘어오고있다고 ㅋㅋㅋ더하면된다 ㅋㅋ
[Code: 6349]
2022.11.28 09: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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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텐션무엇ㅌㅌㅌㅌㅌㅌㅌㅌ미치겠다ㅠㅠㅠㅠ너무 간지럽고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b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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