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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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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한정 관종인 허니 빌리 앞에서 꾀병도 잘 부리고 티끌만큼 다쳐도 죽는소리하는 주제에 막상 감기 기운으로 컨디션 저조할 때는 몸 상태 자각 못 할 것 같음

 

머리는 안 아파?

나 아파?(๑❛ᴗ❛๑)

 

빌리가 허니 이마 짚어서 미열 있는 거 확인하면 허니는 도리어 나 아프냐고 되묻는 거...

빌리 이런저런 말 없이 허니 안아들고 침실로 가버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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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안 졸려( ∙̆.̯∙̆)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침대에 눕혀진 허니가 아직 잠들기 싫다며 칭얼대는데 아랑곳 않고 이불 목 끝까지 덮어주면서 눈도 손으로 가려버리는 빌리..

순순히 잘 생각 없는 허니가 일부러 눈 깜빡여서 빌리 손바닥 간질이는 장난치니까 엄한 척 쓰읍- 소리 내겠지

 

재밌는 얘기해줘(๑❛ᴗ❛๑)

 

빌리한테 재밌는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자기가 보고 있던 서류 소리 내어 읽는데 허니 처음엔 이게 뭐가 재밌어! 투덜대다가 지루해서 금방 잠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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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지?( •́ ̯•̀ )

 

다음날 아침 열도 싹 내리고 컨디션 돌아왔지만 빌리 손바닥에 이마 문지르면서 꾀병 부리는 허니한테 빌리가 병원 가서 주사 맞으면 금방 나을 거라고 엉덩이 만지작거림

그럼 허니는 언제 아픈 척했냐는 듯이 시치미 뚝 떼고 우리 아침 안 먹어? 말 돌리는 그런 거...



(안 이어지는 전편)

빵발너붕붕 빌리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