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유니버스가 시공간이 뒤틀려서 토끼들이 만나게 된 거면 좋겠다.

"회의를 주재하게 된 반장토끼 입니다. 우선 바쁜 와중에도 회의에 참석해주신 모든 토끼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꾸벅)



"짝짝짝! 자란다! 머싯어!"



"꺄아아아" (녜!)



(빙금 아무도 모르게 별 티도 안나고 아무런 해도 없는 장난치고 온 토깨비. 이젠 장난에 걸리더라도 누구도 당황하지 않지만 장난을 쳤다는 사실 하나에 만족하며 혼자 좋아서 낄낄 거리는 중)



"에구...팬더랑 햄찌랑 그리고 깨비는 선생님하고 같이 얌전히 앉아있자." (슴끼. 선생토끼)



"헙...팬더능 떠든거 아니구 반장이 응원해 중곤데."



"당연히 선생님도 잘 알지요~ 우리 토끼들이 얼마나 착한데~ 선생님이 모를까. 혼낸게 아니라 우리 넷은 얌전히 있기 시합하자고 한 거야. 이기는 사람은 선생님이 칭찬 스티커 붙여 줄게요."



"정말? 칭찬 스티커! 10개 모으면 당근 하나 주기로 했지! 팬더 이제 4개 남아써!" 



"꺄" (스티커 흐흐흥)



"오늘 이기는 토끼 스티커 두 개 주지요~" 



"팬더 이제 숨소리도 안 내, 팬더가 이길고야." ꉂꉂ(ᵔᗜ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탐정 토끼)



"토끼 여러분 우리는 심각한 재난 상황 속에 있습니다. 지난 몇 주간 우리는 이 상황이 얼마 지나지 않아 해결되어, 우리가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낙관적으로 전망해왔으나. ...생각보다 상황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우리가 언제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건데." (복숭아 토끼 - 지난 몇 주간 온원이 육아를 했음)



"마마."



"우웅, 우리 아원이 깼구나. 어부바 해줄까?"



"웅."



"빨리 말 해. 애 다시 재워야 하니까." (복숭아 토끼)



"난장강에... 제대로 된 정착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무선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지."




"......"



"...반짝, 무슨 할 말 있어?"



"한 대만..."



"...?"



"응?" (졌음, 스티커 못 받음.)



"한 대만 위무선 머리 치게 해조."



"말리지 말어바. 이게 방법일 수도 있어." (토끼피아로 돌아가고 싶은 반짝토끼는 마음이 급하다.)


샤오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