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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18:39
ㅈㅇㅁㅇ
ㅋㅂㅈㅇ

ㄴㅈㅈㅇ

 

 

 

새벽에 한 병원 응급실에 얼굴에 멍이 들고 팔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한 여성이 실려왔다, 마치 누군가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몰골로.

 

그녀가 유명가수 닉 리버스의 저택에서 일하는 고용인 허니 비라는것과 그녀를 싣고 온 구급차가 그의 저택에서 왔다는 이야기들이 돈 순간부터 병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수사관들이 허니 비의 병실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목격되자 사람들의 궁금증은 더 커졌고 온갖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 저택에 사는 닉 리버스와 그의 배우자인 전직 풋볼 선수 스테판 조르제비치가 허니 비 폭행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소문이었다.

 

직업 특성상 대중에게 노출이 많은 닉과 달리 이른나이에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를 하고 결혼 이후 일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스테판이었기에 사람들의 궁금증을 더 자극했고 온갖 소문들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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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촉망받는 선수로 활동하던 스테판 조르제비치는 가벼운 부상과 과로로 잠깐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 과정에서 의료진들의 투약 실수가 있었는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고 선수로서의 복귀가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망가졌었다.

 

스테판이 책임을 물으려 하자 병원측은 갑자기 스테판의 몸에서 마약을 비롯한 금지약물들이 검출됬었다고 언론에 발표를 했다. 

그가 약물복용을 자신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자신들이 의료용으로 쓴 약물들은 문제가 없는데 그것들과 부작용을 일으켜 이 모든일들이 일어났다고 어린 스테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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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의 피해자에서 마약중독과 도핑 범죄자의 누명을 쓸 뻔한 스테판을 도와준 것이 닉 리버스였다.

대학시절 자신의 말단 스태프로 일했던 그와의 인연을 기억했던 것이었다. 자신의 사비를 들여 최고의 변호사를 구해 스테판의 누명을 벗겨주고 병원에게서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도와주었다. 

긴 법정싸움 기간동안 사랑이 싹튼 두 사람이었고 모든것이 끝난날 닉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부부가 됬던 것이었다.

 

한때 모든 언론사를 달굴정도로 커다란 사건들의 연속으로 이어진 결혼이었기에 이번 사건도 언론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온갖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알콜 중독인 부부가 동시에 허니비에게 갑질을 하고 폭행했다는 둥, 혹은 결혼 후 우울증이 온 스테판이 히스테리를 부리며 허니비를 폭행했다느니 심지어는 닉이 허니비와 외도를 해서 그것을 알아챈 스테판이 폭행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집요한 연예부 기자가 파고들어 취재한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지만 그것또한 사람들의 충격을 자아내는 내용들이었다.

 

허니비가 자신의 스토커인 K를 살해하고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법정싸움에 들어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살인현장이 하필이면 닉 리버스의 저택이라는 것과 그녀의 변호사비용을 닉 리버스가 지불하고 있다는 내용.

 

허니비는 스테판과 고용인과 고용주 사이를 넘어 친구처럼 돈독한 사이였기에 스토커로 인한 고충을 스테판에게 털어놓았다

닉 리버스 부부는 그녀를 입주형태로 저택에서 지내며 보호받도록 배려를 해줬는데 K는 저택까지 침입을 해서 허니비에게 위협을 가하려 했다.

 

닉 리버스는 그날 집에 없었고 스테판이 소리를 듣고 1층으로 내려와 상황을 발견을 했다.

k를 떼어놓으려다 도리어 제압당해 임신초기의 스테판이 목이 졸리는 것을 본 허니 비가 당황해서 우발적으로 청동 장식품으로 K의 머리를 쳐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 사건의 전말이었다.

 

침묵을 지키던 닉 리버스는 이러한 내용들이 여러곳에서 기사화 되기 시작하자 마지못해 입장문을 내었다.

 

비극적인 사고였고 자신의 아내를 지켜주려다 생긴 일이니 마땅히 자신의 힘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도리다. 

아직 어린 친구이고 불필요한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침묵을 지켜왔던 것이니 그 뜻을 존중해 불필요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 

임신한 아내와 불쌍한 허니비를 위해 악의적인 소문에는 이제부터 무관용으로 강하게 법적대응을 하겠다.

 

사람들은 끔찍한 사고에 경악을 하면서도 가정부도 일개 고용인으로 여기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배려하는 닉 리버스를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허니비는 정당방위를 인정받고 개명을 한 후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렇게 한때 떠들썩했던 사건은 이내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멀어졌다.

 

 

 

 

 

수사관 A는 종결된 K 사망사건 케이스 파일을 만지작거리며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미 법정판결까지 나왔으니 새 증거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재수사가 들어갈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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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리버스의 본명은 니콜라우스 카잔스키, 사성장군 톰 카잔스키 시니어의 아들이었다. 

A는 일이 이렇게 흘러갔던 것에 그의 영향력이 있다고 확신했다.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지만 정확한 물증도 찾지 못했고 윗선의 알 수 없는 압력때문에 흐지부지되었다.

 

1. 닉 리버스의 저택은 보안이 철저했는데 특별한 이력이 없는 평범한 남자 K는 어떻게 침입을 한걸까.

수리공으로 위장을 했다고 했지만 저택은 그러한 방문예정자를 경비실에서 저택 내부 고용인 즉 허니비에게 2차로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게 되어있다.

허니비는 날짜를 착각해 문을 열어주었다고 했지만 애초에 저택에는 수리공이 올 만한 하자는 없었던 듯 했다.

 

 

 

2. K는 스토커가 맞았나?

허니비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고 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를 서로 한 기록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인이었다가 스토커로 변질된것이고 전화통화도 K가 일방적으로 하거나 제발 그만해달라고 애원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허니비가 반박했다.

 

 

3. K의 머리의 치명상 이외에도 몸과 얼굴에 폭행 피해자 허니 비 못지 않은 여러 상흔과 골절상들까지 있었는데 모두 허니 비와 스테판 조르제비치 카잔스키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생긴 것들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봐도 일방적인 폭행으로 인해 생긴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러한 상처를 만들 정도의 약력이면 애초에 K에게 제압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A는 사실 스테판 조르제비치를 의심하고 있었다, 그가 저지른 것들을 돈과 변호사로 무마한 것이라고.

 

 

허니비의 주변인들은 그녀가 닉 리버스의 저택에서 일하고 나서부터 어딘가 근심이 가득한 얼굴이었다고 했다.

출퇴근에서 입주형태로 바뀐것도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허니비는 그것을 별로 원하지 않았던것 같다고.

그리고 입주하기 직전 그녀를 만난 지인은 그녀가 왠지 두려움에 떨고 있었으며 목과 얼굴에 옅은 멍이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허니 비의 가까운 지인들 그 누구도 그녀에게 K의 스토킹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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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은 결혼 후에도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고 그때문인지 이웃들의 증언에 의하면 스테판의 고성과 울음소리가 자주 들려왔다고 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혹시 허니비를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것은 아닌가 하고 A는 생각했다. 

 

닉리버스는 아내의 히스테리를 받아줄 희생양으로 허니비를 택해 강제로 입주시키고. 

실제 그녀가 저택에 들어간 후 병원에 실려갈때까지 스테판 뿐만 아니라 그녀 또한 밖으로 나온 흔적이 없었다. 

어쩌면 반쯤은 감금형태였을 수도 있고 그래서 어찌어찌 K에게 도움을 요청해 그가 저택으로 찾아와 문을 열어준 것이라고.

 

그리고는 스테판과 K의 몸싸움이 벌어졌을 것이다.

은퇴했지만 전직 운동선수인 만큼 여전히 힘에서 밀리지는 않았을것이고 그러다가 K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을 것이다.

 

카잔스키가는 그 죽음을 허니비에게 전가하며 협박과 회유를 했을 것이다. 

A는 허니비의 입을 열게 하려고 애썼지만 그녀는 여전히 많은것을 숨기고 있다는 표정을 감추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모든것을 부정했다.

 

[사모님은...좋은 분이세요...

불쌍하기도 하시고요...]

 

그녀는 이 말만 반복하며 끝까지 침묵을 유지했다. 

 

카잔스키가의 도움으로 법정에서 무죄를 받자 지체없이 그들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 외국으로 떠나버렸다.

 

A는 더이상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가설에 물증도 없을 뿐더러 아들들못지 않게 며느리들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시니어 카잔스키가 가만있지 않을테니까.

그는 착잡한 얼굴로 사건파일을 캐비넷 깊숙히 집어넣었다.

 



그 날 닉 리버스의 저택에서는

 

#아이스매브 크오

#닉스테판

 
2024.03.11 20:34
ㅇㅇ
모바일
센세ㅠㅠ재업이라니ㅠㅠㅠㅠ!! 다신 떠나지마
[Code: b585]
2024.03.11 21:17
ㅇㅇ
모바일
아니????? 내센세가 재업을 해주시다니 다시읽어도 명작이에요 센세....... 닉스테판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814]
2024.03.11 21:22
ㅇㅇ
모바일
스테판 어쩌냐고 ㅠㅠㅠㅠㅠ스테판이 행복한 어나더를 기다려봅니다 ㅠㅠㅠㅠ
[Code: 7c9d]
2024.03.11 22:52
ㅇㅇ
모바일
ㅁㅊ 첨 먹는데 넘 맛있어요 센세........
[Code: 11ad]
2024.03.11 22:52
ㅇㅇ
모바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ode: 11ad]
2024.03.11 23:25
ㅇㅇ
모바일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ㅠㅠㅠㅠㅠ
[Code: bd06]
2024.03.13 00:15
ㅇㅇ
모바일
와 나 이거 왜 처음봐 ㅜㅠㅠㅠㅜㅜㅜㅜㅜㅠ
[Code: cb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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