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집 1편
판타지처럼 마법 길드 구성하고 사는 영건즈 보고 싶다... 이런 일화들 보고 싶다...
물론 사진은 딱 맞는 게 없으므로 상상하면서 보셔야 합니다
3. 우리의 리더 루스터
자 이걸로 거의 끝 ~ 이번 의뢰는 힘든 듯 힘들지 않았는데.
니나 안 힘들었겠지... 난 뒤지겠다 진짜.. 인간적으로 이건 좀 아닌 거 같아.
뺘?
한 마리가 더 있는 거 같은데. 저 정도는 내가 해도...
그옹? (🐍: 저거 지금... 방금 쟤의 성체야..? 저게 자라면 저렇게 된다고..?)
... 루스터.
... 루스터.
... 리더.
지금 왜 전부 다 날 보지..?
얘들아 뛰어!!!
이것들을 동료라고!!
4. 주워온 미아
퍄, 피닉스. 이것 좀 봐.
뭔데, 또. 별 거 아니면 넌 뒤진다. 우리 지금 잠입해 있는 건 알지.
아오 그럼요, 누님. 저희가 뭐 때문에 이 머나먼 사막 마을까지 왔는지 어찌 모르겠습니까. (🦅: 뒤질래 진짜?)
근데 이거 좀 봐, 이거 사다리 아냐? 세금을 그렇게나 걷는다던데 이 위에 잔뜩 숨겨둔 거 아냐? 악덕 영주라고, 무려.
놀랍게도 네가 여기 와서 한 말 중에 꽤 그럴 듯 하다. (🦊: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칭찬할 때 가만히 있어라 행맨, 너 아까 종교적 석상 보고 영주 초상화 아니냐고 한 지가 20분도 안 됐겠다. (🦊: ... 뭐 본인 신격화에 열을 올리는 타입이라잖아) 됐어, 열어볼 거야? 서둘러! 오마하랑 코요테는 반대쪽으로 갔으니 만나려면 서둘러야 해.
어떻게 작동하는 거냐 도대체가... 오호라, 내 좀도둑 DNA가 말하고 있어! 벽에 박힌 이 스위치에 힘을 주면 - (🦅: 비켜!) 역시 화끈하십니다 누님, 칼등이라니 미천한 좀도둑은 생각도 못했네요. 그럼 좀 실례하겠습니다~
(우걱우걱) 누구..세요...?
그건 우리가 해야 할 말 같은데...
여기는 저희 성인데요...?
뭐야, 여기 악덕 영주가 금에 그렇게 환장한대서 기대했더니... 너도 그 영주 수하냐? 생긴 걸 보아하니 뭐 그 놈 장부 처리하는 회계사거나하겠네. 우리 성에 누구랑(🐴: 내가 뭐...) 진짜 닮았으니 볼 것도 없다고. 책사라더니 햇빛 안 봐서 얼굴 허여멀건 것까지 똑같잖아. 피닉스! 볼 것도 없어, 당장 처리하고 가자.
뭐야 침입자세요..? (🦅: 그걸 이제 알았니..?) 또 물건 받으러 온 영주님 부하인 줄 알았어요... (🦊: 물건?)
저, 저는 연금술사예요. 사실 이 마을 출신인데 어머니가 저를 낳다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영주의 수탈 때문에 무리하게 공물을 구하려고 사냥을 나가셨다가 목숨을 잃으셔서 저는 조부의 손에 키워졌는데 점점 올라가는 세금을 못 내서 정말 큰일이 나기 직전이었거든요 저를 군대에 끌고가서 전쟁에 투입하겠네 어쩌겠네 했는데 당시에 다니던 학교에 연금술 수업이 있어서 영주가 제가 연금술에 재능이 있다는 걸 알아버려서 저를 바로 성으로 불러들여서 가둬놓고 물건을 만들라고 협박했지 뭐예요 (🦅: 숨 좀 쉬고 말해라...)
그래, 금을 만들라고 했구나?
네... 그 망할 놈이 진짜 가둬놓고 계속 금을 만들라고 시켰어요. 전 할 줄 모른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실제로도 금을 만들어낸 적은 없으니 저는 영주한테 핍박 받았으면 받았지 도움 된 건 하나도 없어요. 진짜로요!
안타깝지만 우리는 여기서 그만 빠빠이 해야겠다~ 금을 만들 줄 모르면 우리하고도 영 안 되겠네. 빨리 해결하고 가자, 얘들이 기다린다고. 안타까우니까 살려는 줄테니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해. 빨리 가자니까 뭐해, 피닉스?
좀 닥쳐봐 행맨. 얘야, 너 몇 살이니? (🐇: 스물 여섯이예요..) 맙소사 생각보다 더 어리네. 일단 우리랑 같이 갈래? (🦊: 야 스물 여섯이 뭘 어려 너랑 큰 차이 안 나!) 행맨, 닥치라고 했다. 우리랑 같이 갈래? 여기서 좀 멀리 떨어진 마을이긴 하지만 한참 먹고 살 만 할 거야.
~A FEW MOMENTS LATER ~
행맨, 피닉스! 늦었잖아. 나랑 오마하는 벌써 끝장냈다고. ....근데 얘는 또 누구니?
아, 안녕하세요. 밥이라고 해요. 원래 이 성의 연금술사인데... 제가 영주한테 부당하게 잡혀와서 강제로 금을 만들어내라고 협박받으면서 고생하고 눈물짓고 힘들어하는 걸 발견해주신 이 두분이 저를 불쌍히 여겨 (🦊: 누가 너를 불쌍하다고 ?🦅:닥치라니까 행맨) 함께 가자고 해주셨고 저는 염치 없고 낯짝 두껍게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함께 하기로 결심해서...
됐어, 그만 해. 얘는 진짜 말 시작하면 끝이 없네...
내가 같이 가자고 했어. 불쌍하잖아, 연금술사면 도움도 되고. 생각해 봐, 우리 길드에 있는 마법사들의 면면을... 다 때려 부수기나 하지 뭐 방어에 도움이 되냐고? 불과 어제도 예일이 성벽 부숴 놓고 루스터가 창고 부숴 먹었잖아. 금은 못 만들지라도 길드에 분명히 도움은 될 거라고. 코요테는 괜찮은 거 같고. 오마하 너는 어때? (✨: 뭐 그래라... 다수결 아니냐 이미?)
근데 저, 성기사세요..? 성기사가 이런 사람 해하는 의뢰 받아도 되는 거예요..? 설마 영주님...을?
내가 성기사인 게 그거랑 무슨 상관이야. ... 같이 안 가고 싶니? 근데 너는 그 갇혀서 착취 당했다는 얘가 잘도 영주님 소리 한다...
아니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아주 멋지십니다! 끝내주셔요! 당장 가실까요...?
그렇게 함께 가게 된 그들인데...
얘는 또 뭐야 또 뭘 주워온 거야? 피닉스! 행맨! 너네는 왜 자꾸 의뢰 나갈 때마다 뭘 주워오고 이러는 거야? 골 때리네 진짜...
이번엔 제 관할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선생님도 경력 있으시잖아요.
~잠시 스쳐지나가는 페이백의 과거~
(👻: ㅅㅂ 또 불리하면 내 이야기네)
저, 저 아주 능력 있는 연금술사예요... 무기 강화도 하고요, 물건도 보수할 수 있구요.... 무기 강화도 해요..
(👻: 더 생각 안 나나봐) (🏹: 팬보이, 조용히 해야지!)
그래... 데리고 있자. 뭐 우리 마법사들 생각 (📕: 뭐 왜 뒤지고 싶니? 👻: 왜왜 뭐요)해 봐봐 어떻게든 도움 되겠지.
뭣보다 행맨도 아니고 피닉스가 데려왔다는 데 다 생각이 있겠지... (🦊: 뭐 임마?)
뭐 행맨, 지난번에 네가 주워온 새끼 마물 기억 안 나? 그거 결국 오마하가 해결했잖아.
어 이렇게.. 쉽게요?
어차피 너는 1이고 우리는 지금 11명인데.... 여차하면 뭐 사막에서 죽을 거 잠깐 미뤘다고 생각해.
... 혹시 금은 안 필요하신가요? 제가 최선을 다해서라도!
*
우당탕쿵탄 탑건 길드
밥은 어떻게 길드에 들어오게 되었는가?에 관한 것입니다리.
루스터행맨 하버드예일프리츠 피닉스밥피닉스 페이백팬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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