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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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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킨이 내 파다완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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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면 하고 하라면 입술을 불퉁하게 내뱉는 아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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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기 어려운 학생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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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귀여워서 가르칠 맛이 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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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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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은 장밋빛으로 물들여가지곤 나름대로의 반항을 하다가도 내 말을 결국은 듣는 아이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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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말을 안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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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기만 했으면 니가 결혼을 했겠니 시스가 됐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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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아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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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귀엽네요."
"난 진실만 말하는 게 아닐 뿐이지 거짓말은 않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