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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00:27
“아저씨, 아저씨 진짜 뱀파이어에요?”

신이 난 아이처럼 물음을 던지는 제임스에 론은 미간을 좁혔다.


재생다운로드론제임스2.gif


“뱀파이어에요?”
“그래. 그렇다고 하면?”
“저도!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요!”

론은 제임스를 보며 표정을 갈무리했다. 젖살도 빠지지 않은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론을 바라보았다. 뱀파이어에 환상이라도 있나? 말 없는 론을 바라보던 제임스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저는 살고 싶어요.”
“뱀파이어는 사는 게 아니야.”
“전, 죽어요. 아저씨. 신선하지 않을 수 있지만…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요.”



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제임스는 시한부라서 조금 더 세상을 알고 싶은 거겠지. 론은 뱀파이어로써 삶이 지긋지긋하고 그러다가 제임스 정말 생기가 잃어갈 때 고민하다가 후회 안 할 거냐고 묻는 론에 고개 끄덕거리고 결국은 론이 제임스 뱀파이어 만들고 끼고 사는거 보고싶다.



행맨밥
2024.06.23 00: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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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미쳤다 진짜ㅠㅠㅠㅠㅠ 소름돋음
[Code: bf57]
2024.06.23 00: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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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가 되서라도 더 살고싶은 시한부소년이랑 뱀파이어는 사는게 아니라고 말하는 아저씨ㅠㅠㅠㅠ 그 말이 죽지못하는 삶을 자조적으로 말하는거 같은데 이 반짝이는 눈을 가진 소년덕분에 다시 살아가는 느낌을 알게 될거같다고ㅠㅠㅠㅠㅠ
[Code: bf57]
2024.06.23 00: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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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ㅜㅠㅠㅠ 제임스 저렇게 애기인데 뱀파이어 되더니 론이 평생 끼고 살아야만 ㅠㅠㅜㅜㅜㅜ
[Code: 3f62]
2024.06.23 00: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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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야밤에 눈물 흘리는사람됨 ㅠㅠㅠ제임스야 아프지마
[Code: 1a1a]
2024.06.23 01: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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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ㅠㅠㅠㅠ 근데 제임스 너무 어려서 아저씨가 조금만 더 키운후에 잡아먹고 싶어도 시한부라 그게 안되네 평생 뱀파이어에 도둑놈 소리들으면서 제임스 끼고살아야만ㅋㅋㅋ
[Code: 8a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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