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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2:34

교주너붕붕으로 용병일하는거 보고싶다

개연성 없음 / 고증 부족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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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의 응급처치 덕분에 허니는 상처가 덧나지 않고 빠르게 회복 가능했슴. vip가 지랄한 덕분에 비행기도 전용기도 예정보다 더 빨리 탈 수 있어서 염증이 도지는 일은 없었지. 병원에서는 일주일은 더 입원해야 한다는 걸 허니가 고집을 부려서 4일으로 줄여서 나왔음.

 

물론 회사에서 보험처리를 해준다고 하지만 완벽하게 100% 커버가 되는 건 아니였기에..그리고 애초에 군인이였을때도 그렇게 다치는건 예삿일이였으니까 병원에 박혀있는 것보다는 집에서 편히 쉬고싶은 이유도 컸음 ㅇㅇ

 

그 4일동안 누가 돌봐줬냐. 이게 문제였지. 엄마를 부르자니 가뜩이나 용병회사 들어간다고 했을 때 엄청나게 반대를 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다쳐서 입원까지 한 걸 보면은 아예 회사로 끌고가서 사표까지 내게 했을 걸 알아서 혼자 입원해 있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고민할 필요도 없었음.

 

페드로가 나서서 병문안을 가장한 간호를 해줬으니까. 회사에서 보험으로 나온 간병인은 24시간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하루 8시간 정도만 해주는 거였으니 남은 시간은 혼자서 허니가 배 붙잡고 있어야하는 거였는데 갑자기 본인이 케어하겠다 선언해버림. 허니는 안 그래도 된다고 손사래치지만 팀장인 자기가 제대로 챙기지 못 했다는 죄책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페드로였어서 그런 그의 고집을 꺾지 못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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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허니비. 밥 먹으라고.”

“…..그냥 가시면 안 돼요?”

“잔말말고 일어나. 빨리.”

 

 

입원해있는 겸 푹 쉬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찾아와서 밥 시간 됐다고 깨우는 페드로. 분명 간호사한테 아침은 결식할거라고 했는데 이틀 내내 아침식사 나오기도 전에 찾아와가지고 부득부득 밥 받아옴. 아침형 인간은 아닌 허니가 굉장히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페드로를 흘겨봐도 전혀 아랑곳 안 하고 제공한 음식들 뚜껑 열면서 숟가락 탁 내려놨겠지. 팀장이 먹으라는데 어떡해 까라면 까야지..

 

 

“너 일주일 내내 입원해있으라고 하기전에 천천히 꼭꼭 빨리 씹어먹어라.“

“천천히 빨리는 어떻게 먹는건데요..”

“씁..먹어 빨리.”

 

 

물론 페드로만 이렇게 와서 잔소리했냐 그건 아님. 이 미친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병실에 들려가지고 귀찮게 굴기 시작했음. ‘아니 당신들은 집에 안 가세요?’라는 표정으로 쳐다봐도 다들 모르쇠하고 지박령이 되었겠지..

 

첫날은 너무 지쳐서 허니 역시 계속 못 깨어나고 잠에 취해 있었는데 잠결에 누가 자기 이마를 쓸어주는게 느껴졌음. 물론 그게 누군지 허니는 여전히 아직도 모르지만. 그건 바로 막내가 누워서 못 일어나는 꼴을 보니까 속이 뒤틀린 브래들리였음. 페드로도 24시간 붙어있지는 못 하니까 밤에는 들어갔어야해서 그 시간을 노리고 브래들리가 간 거. 다행히 1인실이라서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지만 간간히 오는 상처의 고통때문인지 자면서도 인상을 찌푸린 채로 잠든 허니 얼굴을 보자니 속 쓰린 브래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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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입으로 그렇게 심한 부상 아니라고 하더니 얼마나 아팠으면 잠들어서도 손에 진통제 버튼 꾹 붙잡은 채로 잠들었음. 분명히 의사도 처치가 좋았다고 하지만 괜히 자기가 실수한건가 싶어서 더 속이 불편했어서 브래들리는 괜시리 자고 있는 허니 이마를 부드럽게 쓸어줬겠지.

 

평소라면 이마를 딱콩 때린다거나 머리 일부로 헝클어트리는 장난을 쳤는데 오늘만큼은 잠들어있는 허니 머리결을 따라 천천히 깨어나지 않게 쓰다듬어줬음. 

 

 

“...으음...선배..왜 여기있어요...”

 

새벽쯤 되어서야 눈 겨우 뜬 허니인데 자기 침대 옆 소파에 앉아있는 브래들리보고 비몽사몽한 채로 물어봄. 브래들리도 조금 졸다가 허니가 웅얼거리는 목소리에 나른해진 눈으로 침대 옆으로 천천히 다가갔겠지. 

 

 
 

“너 잘 살아있나 보러 왔지.”

“ㅋㅋ..ㅋ...ㅎ…보시다시피...”

“빨리 나아야 뒷풀이 하지.”

“....아…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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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는 본인도 모르게 진통제에 취해서 본심을 말해버렸는데, 약에 취해 있어서 이런 말 한지도 기억 제대로 안 났을듯. 거의 흘러가듯이 제대로 발음도 못 하고 말한 거였는데 기가막히게 들은 브래들리는 놀라서 휙 다가가서 허니 뺨 붙잡고 간호사 불러야하나 하던 찰나에 허니가 손을 이리저리 뻗었겠지. 자다가 놓친 진통제 버튼 찾으려고 힘없이 휘적거리는거 브래들리가 눈치채고 빠르게 대신 눌러줬음. 2번 정도 눌러주니까 약이 도는지 찌푸렸던 인상이 조금은 펴지는걸 보고 안도하는 브래들리..

 

허니 아침 챙기러 온 페드로가 간이침대에서 자고 있는 브래들리보고 뭐하냐고 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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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친히 맛있는 외부 음식을 가져왔지."
 

특전사까지 갔다온 사람 체력이 어디가겠음? 다행히 허니는 하루 정도 지나니까 쌩쌩해져서 돌보는 페드로가 그만 움직이라고 소리 지를 정도로 본인이 환자라는 걸 자꾸 망각한 듯이 행동해서 페드로만 머리 아파왔음. 이젠 괜찮아졌다는 연락에 조엘이 그 다음으로 찾아갔음. 먹을거 바리 바리 사들고 가서 허니랑 같이 나눠먹다가 페드로한테 둘이 같이 혼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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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환자가 건강식을 먹어야지 이 자식아..!”

“아 병원밥 진짜 맛 없어요 제발..팀장님 제발 그거 가져가지마세요. 제발 아.”

“왜 맛 없겠어 건강식이니까 맛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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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이 정돈 괜찮아요. 아니 저 다쳤을때는 코빼기도 안 보이더만. (서운)”

“너가 애야?”
 

“그럼 저는 애에요?;“

 

결국 허니의 간절한 부탁(같은 떼)때문에 페드로는 과자를 뺏어가려다가 말았겠지ㅇㅇ. 조엘은 자기가 옆에 있었는데 못 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니까 허니 당황하면서 절대 아니라고 그런 소리 하지말라고 하면서 츄우기 된 표정 된 조엘 어깨 툭툭 치면서 괜히 더 장난스럽게 받아쳤음.

 

“아니 본인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뭔 소리에요? 진짜 괜찮은데! 이거봐요, 흉터도 존나 간지남 진짜.”

“미친ㅋㅋㅋ 뱃살 치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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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환자복 들어서 옆구리 상처 보여주려고 하니까 조엘 기겁하면서 왁왁거리는거. 허니는 조엘이 웃으니까 그래도 속이 풀렸나보다 안심했지만, 오히려 조엘은 허니의 하얀 속살에 흉터가 남은걸 보고 더 속이 상했을거란걸 꿈에도 모르는 눈새였음. 

 

 

가렛도 물론 왔겠지. 근데 가렛은 따로 추가 일하느라 3일째 저녁에 겨우 도착했음. 아무렇지 않게 tv보고 으허허 웃고있는 허니 보니까 가렛은 조금 안심할 수 있었음. 솔직히 급하게 온 거라서 따로 선물같은걸 못 챙겼는데 병원 로비에서 팔고 있는 풍선 하나 사들고 들어온 거 보고 허니 어리둥절해서 쳐다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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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세요? 하는 눈으로 쳐다보면 가렛 본인도 조금 어이없는거 알아서 답지 않게 변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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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늦어져서..다 문이 닫았더라고. 그래서..”

“와주신게 고마운거죠.”

 

병실에 있는 꽃 병에 풍선 날라가지말라고 야물딱지게 묶어놓고 허니가 의기양양하게 바라보면 가렛 피식 웃어줬겠지. 다 큰 성인들이 풍선 들고 헤실거리고 있는거 보면 간호사한테 몇 가지 안내사항 듣고 온 페드로가 뭐하고 있냐고 물어봤을듯. 

 

 

다행히 회복속도도 빠르고 처음엔 퇴원을 빨리하겠다는 결정을 말리던 의사도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당부를 하면서 허니의 퇴원을 허락했음. 그래도 저녁에 드레싱까지 받고 가야한대서 허니는 저녁이 올때까지를 꾹 기다렸을듯.

 

 

“상처 아무는 것도 괜찮고, 염증도 없고 역시 군인은 다른건가요?”

“흉터는 남겠죠?”

“많이 흉하게 남지는 않을거지만 그래도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이 정도는 몇 번 치료를 받다보면 옅어질겁니다.”

 

 

흉터따위 남는건 상관 없었지만, 엄마한테 들키면 또 한 소리 들을게 분명하니까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겠지. 그래도 일단 퇴원하는게 우선이니까 신나게 짐 싸들고 나서려는데 주차장 앞에 미리 차 세우고 페드로가 서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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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타. 집까지 태워줄테니까.”

“팀장님 집 안 가세요?”

“집에 있으나 여기 있으나 아무것도 안 한다. 빨리 타.”

“이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데,”

“피곤하다.”

“‘x'...”

 

 

기어코 데려다주는 페드로덕분에 허니는 내심 편하긴 했을 거야. 계속 걱정되서 병문안 오는 팀원들 더 걱정 끼치기는 싫어서 안 아프다고 더 오버해서 행동한것도 있었으니까. 페드로 덕분에 자취방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음.

 

“근데 4일동안 이렇게 나와계시면 사모님이 뭐라고 안 하세요? 자식들은요?”

“그런 거 없으니까 걱정마.”

“결혼 안 하셨어요? 하신 줄..”

“가족을 만드는건 사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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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시선을 고정한채로 시니컬하게 대꾸하는 페드로를 슬쩍 쳐다봤을때 그의 표정이 어딘가 씁쓸해보여서 허니도 공감되었지만 그냥 침묵으로 대답했을거임. 솔직히 말은 안 하지만 모두들 본인 직업이 수입은 높아도 안정적이지 않고 목숨 걸고 하는 일인걸 다 알고는 있으니까..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다시 한 번 실감하니까 허니는 괜히 더 속이 쓰려서 말 없이 창문에다 시선을 고정했을듯. 언제 잠들었는지, 조심스럽게 자신을 깨워오는 페드로의 목소리에 허니는 부시시 일어났음.

 

“여기 주소 맞아?”

“어우 잠들었네, 죄송해요. 네 맞아요 여기.”

“천천히 내려라. 상처 터질라.”

“괜찮아요.”

 

차에서 내릴때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려니 조금은 힘이 들어가서 끙하고 나오는걸 귀신같이 알아챈 페드로가 허니 허리에 손 두르고 일으켜줬겠지.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에 페드로가 잠시만 기다리라면서 트렁크에서 봉지 한 무더기를 꺼내왔음. 이게 뭐냐고 반문하니까 분명히 제대로 끼니 안 챙겨 먹을거 안다고 우리 페드로 팀장님이 여러 재료들을 사온 거겠지.

 

일개 팀원한테 이렇게까지 하나 싶지만서도 무심하게 건내오는 페드로의 손길을 허니는 거절하진 않았음. 집으로 들어가서 짐들을 냉장고에 넣어서 정리한 다음 소파에 널부러져서 허니는 정신없이 지나간 날들을 생각하면서 눈을 감았겠지. 자신한테 이상이 생긴거는 꿈에도 모르고 말이이야.

 

 

 

회사에서도 휴가를 줬어서 일주일을 더 요양하고 본부로 갈 수 있었음. 오랜만에 본 팀원들이지만 병원에서도 간간히 봤어서 오랫동안 못 본건 아니였지만 괜히 반가운 허니였음. 브래들리는 평소라면 보자마자 헤드락을 걸면서 인사했을텐데 허니가 다쳤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 걍 머리위에 손 턱 올려놓고 장난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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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왜 이러세요.”

“너 없는 동안 일 죽어라 했다.”

“아 좀. 그만. 그만.”

 

브래들리 옆구리 지건 누르면서 겨우 떼내고 허니는 왔다고 인사하면서 제자리에 앉았음. 밀린 서류 처리도 해야하고 회사에 보고할 문서들도 작성해야해서 정신없이 일 시작함.ㅇㅇ 바디캠 영상도 제출해야하고, 보험까지 걸린 일이라 자세하게 작성했어야 해서 영상을 돌려봤어야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생겼겠지.

 

군대에서 구를만큼 구르고 파병도 몇 번이나 다녀온 허니였지만 자신이 폭발에 휘말리던 그 영상을 다시 돌려보자 갑자기 심장이 쿵쿵 뛰는게 느껴졌음. 뭔가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지만 영상 속 현장감 느껴지는 폭발 소리를 이어폰으로 듣고 있자니 허니는 숨이 턱 막히기 시작했음.

 

본인이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어서 다시 집중해서 작업을 하려는데 자꾸만 심장까지 울렸던 시끄럽게 터지는 폭탄 소리가 귀에 맴돌아서 허니는 아예 이어폰을 벗고 타자를 치기 시작했음. 옆에 있던 조엘도 그런 허니를 눈치 채지 못 했겠지. 페드로는 킬리언과 멀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브래들리와 가렛의 자리는 떨어져 있었으니까, 아무도 허니의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지는 것을 알아차릴 수 없었음.

 

 

“크흠..”

 

 

목까지 답답해오는 거 같아서 허니는 괜히 헛기침을 해봤지만 나아지는 건 없었음.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된 허니는 잠깐 바람 좀 쐬겠다고 급하게 달려나갔겠지. 욱씬거려오는 상처를 느끼지도 못 한채로. 

 

 

그 때 마침 담배를 피고 들어오던 가렛이 자신의 옆을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허니의 얼굴을 보고 의아했을거야. 어딘가 불안하고 창백한 얼굴로 달려나가는 뒷모습을 보고 혹시 상처가 터졌나 싶어서 빠르게 비상계단으로 나가는 허니를 쫓아갔겠지.

 

“헉...흐..읍..헉..허윽..씨발..”

 

 

시원한 공기를 쐬면 나아지겠다 싶어서 급하게 올라가는데 계단을 밟고 올라갈수록 울려퍼지는 발소리가 점점 더 크게 느껴졌을거임. 다 올라가려면 4층이나 더 올라가야하는데, 시야는 어질어질하고 머리는 울리고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허니는 결국 수그려서 요동치는 가슴이라도 가라앉히고 싶어서 머리 부여잡고 제발 이게 사라지기를 빌기 시작했음.

 

 

자꾸만 차가 터져나가는 광경이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니까 미치겠는데, 숨은 점점 차오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어찌할지도 모르겠는 그 와중에 누군가 자신을 확 일으키는 감각에 겨우 눈을 뜨고 확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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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그래.”

“..하..흐윽..숨..숨이 자꾸, 막..그 그 소리가 계속, 헉..”

“허니, 나 봐. 허니.”

 

 

거의 쓰러지듯 주저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상체를 일으키니까 당황스러운 와중에 바로 앞에 있는건 자기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가렛이였겠지. 그 푸른 눈으로 거의 기어가다시피 계단을 올라가던 허니의 뒤를 쫓았다가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고 있는 막내 발견했던 거.

 

전형적인 ptsd 증상이라서 가렛은 빠르게 진정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애가 혹시라도 쓰러질까봐 꽉 품으로 껴안았는데 허니는 이런건 처음이고 가렛이 자신을 붙잡고 있는 것도 답답해서 계속 버둥거렸겠지.

 

 

“아- 숨이..숨을 지금, 내가 ..! 하..하윽..”

“허니 침착해야돼, 허니 힘든거 알아. 제발-”

 

건물이 당장이라도 무너질것처럼 시야가 흔들리는 허니가 계속 주저앉으려고 하니까 결국 가렛이 허니의 입을 손으로 막았음. 차라리 입을 막으면 코로라도 숨을 어거지로 내쉬려고 할테니까. 겨우 호흡 되찾은 허니가 정신 차리고 나서 가렛 가슴팍에 푹 고개를 기대서 숨을 고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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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좆된거 같아요.”

“아냐.”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마세요..”

“응.”

 

 

가렛은 빠르게 거짓말을 하면서 그 동시에 허니의 등을 살살 쓸어내려줬겠지..







+폭발 사건 때문에 제대로 ptsd 와버린 허니 
 

교주너붕붕

페드로너붕붕

뿌꾸너붕붕

조엘너붕붕

가렛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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