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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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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너붕붕으로 가주 존조랑 몰락 직전 가문 딸 허니 계약결혼 2

설정 추가 ㅈㅇ... 읽는 붕들 헷갈리게 해서 미안.
시대설정 근대.
존조 늑대 알파 / 허니비 인간 오메가.

인간과 수인이 영역을 분리해서 삼. 
종종 이해관계가 맞으면 서로 협조를 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서로가 서로를 안건드는 느낌. 
과거부터 개싸워오면서 만들어진 암묵적 룰임. 

그러다 수인세계에서 권력 전쟁 터짐. 거기서 이긴게 존조 가문임. 
그 과정에서 존조가 가주로 권력잡음. 조 가문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거ㅇㅇ

쨋든 수인사회에 피바람 싹 불고 꼰대들 목 싹날리고 권력 구도가 안정을 찾자 이제 후계만들어야함.
글고 존조는 다음 세대를 자기 순혈 피로 이으려고함. 
혹시 모를 쿠데타 방지 위해서. 
그렇게 절대 다른 종과는 섞여서는 안되고, 한창 호르몬 폭발하는 알파 늑대를 받을 '인간' 오메가 신부가 필요해진거임. 

설정 존나 기네..  zip하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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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존은 하룻밤만 여기에 머무는 거ㅇㅇ
언성이 높아지자마자 존은 가문의 중대사가 될텐데, 생각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하고서 다이닝룸 나감. 
바로 정원으로 가서 담배 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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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선 두 아들이 소리소리 지르고 식탁 쾅쾅 치는 소리 들리는데 존은 이 모든게 빨리 좀 끝났으면 함. 




-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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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들리는 바스락 소리에 본능적으로 빠르게 뒤도는데 허니가 잔뜩 움츠러들어 있는거 마주침.
허니는 정원 통해서 식사자리 동향 좀 살피고 차 한잔 타서 가려다가 존 딱 마주친거.


-가, 가주님을 뵙습니다. 


더듬는 말투 보면서 존은 딱 눈치깜 
얘 엿들으려고 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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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죠, 아직 얘기가 안끝나서.




존 흘끗 허니 보고 덤덤하게 얘기 하는데 안쪽에서 접시 깨지는 소리 남.
허니 그 소리 듣고 화들짝 놀라서 처음으로 존 얼굴도 똑바로 보고, 다이닝 룸 쪽도 번가락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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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혼란 맥스인 허니 눈동자랑 처음 눈 마주친 존조가 답지않게 먼저 눈피했으면 좋겠다. 
일단 좀 전에 한 얘기가 이 뽀얗고 어린 얘 내놓으라고 한거였다는 점에서 왕감자 양심에 좀 찔리긴 함. 

그렇게 혼란과 의문이 가득한 공기가 둘 사이에 흐르는데 다이닝룸에서 집사가 나오겠지. 
허니랑 존이랑 같이 있는거 보고 당황한 것도 잠시 존조한테 마저 이야기 하시러 가야 한다고 말함. 




- 응접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 밥은요?

- 예?

사실 아까 둘째 아들이 존조 말끝나자마자 존 접시 던져버려서 아무것도 못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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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고픈데, 역시 밥을 먹고 얘기를 했어야 했어. 
다음 가문에선 반드시 디저트 타임에 얘기를...



- 저..! 그.. 저도 같이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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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 이딴 생각하면서 응접실로 걸음 옮기고 있는데 허니가 급히 말하는게 들림. 
듣자마자 집사가 오늘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는데 허니 하얗게 질려서 표정이 정말 울기 직전이었겠지.



이 아가씨가 너무 순진하네, 하는 마음으로 허니 제지하고 있는 집사 눈빛으로 물림.
허니 존이 얘기 하지 않으면 정말로 같이 갈 기세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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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양, 궁금하신 것 이해합니다. 

- 그게 아니라, 

- 그러나 걱정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돈 문제라 분위기가 격해졌을 뿐입니다.

- 제가 돈을 벌진 못하지만, 지금 상황은 알고 있어요.

- 비 양이 모른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그러나 b가주님도 두 아드님도 비양의 동석이 편하지 않을 거에요.

- 그건 상관없어요. 
...저희 가문 일인데 저도 함께할 권리는 있잖아요.
그건 아버지께서도 이해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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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이 아가씨가 권리를 운운하네.. 존조 듣자마자 푹 나오는 웃음을 숨길 수도 없을듯. 
허니만큼 이 상황에 아무 권리도 없는 사람이 없거든 지금. 


존 웃음에 허니 충격받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눈에 눈물 고이는데 갑자기 존이 집사가 못 듣는 곳으로 허니를 끌고 감. 
아까도 느낀 거지만 이 남자 정말 다른 사람 몸에 손대는 거에 아무 거리낌이 없구나. 
이전엔 어깨였다면 지금은 팔뚝이었어. 늑대 수인이라고 들었는데 손도 보통보다 체온이 높아서 데인 듯한 느낌이었지.



-지금 뭐하시는..이거 놓아주세요..!

- 비 양, 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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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끝나는대로 다이닝룸으로 오겠습니다. 
다들 응접실로 자리를 옮긴 것 같으니, 얘기가 끝날 즈음엔 다이닝룸엔 아무도 없을 거에요.

-...

- 만약 저를 위해 와인 한 잔과 빵 한 조각을 준비해주신다면 오늘 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지금.. 저보고 저녁을..

- 맞습니다. 
내일 일찍 다른 가문으로 가봐야 할 것 같은데, 저녁을 거르면 영 컨디션이 안좋아서요. 

-그치만 전,

그 때 집사가 이젠 진짜 가보셔야 한다고 와서 애원할 듯.
상황 모르는 허니는 대체 이 남자의 의도가 뭔질 모르겠음. 내가 독이라도 타면 어쩌려고? 눈동자가 미친듯이 떨리겠지.
존은 그런 허니에게 쓱 웃음 지어주고는 응접실로 가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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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존은 비가문하고 계약이 안될거라고 이미 예상하고 걍 배라도 채우자 하는 마음에 허니한테 이딴 약속한거.
왜냐면 지금까지 한 10가문이 넘게 이런 패턴이었거든. 

큰 소리가 나고, 접시나 액자가 몇 개 깨지고, 존이 응접실로 불려가면 이건 어려우니 제발 다른 방법을 알려달라고 함. 
그러면 존은 저택이나 땅, 말 등의 재산을 몰수해가는 형식으로 하나하나 가문을 함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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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가문이 가지고 있는 땅이 몇 야드더라? 예술작품도 많다고 알고있는데,,
뭐 이딴 생각하면서 응접실로 향할 듯










근데 예상외로 b가주가 이 말도 안돼는 딜을 ok하는 거 듣고 답지않게 당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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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진짜 허락한다고? 하나밖에 없는 막내딸을?
아니 잠깐만, 이따가 만나기로 했는데?
이걸 뭐라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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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내가 보고싶은 장면만 쓰는데 왤케 진도 안나감 
ㅅㅂ 존 언제 해감돼
언제 따뜻 자상 존 되는거여


존조 조요한 초 주름받이무녀 존조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