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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18:11
가족들 다 뿔뿔이 흩어지고 좆된 상황에서 진작 털린 가게 다시한번 뒤져보다가 유리파편 밟는 소리에 경계하며 돌아보는데 역시 가게 뒤지러 온 듯한 행색의 정대만이 있음 그렇게 재회한 태대가 같이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가는거 보고싶다

좀비도 좀비지만 인간을 제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둘 사이에는 농구로 다져진 신뢰랄까 적어도 통수치지는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니까 그 자체만으로 안도감이 생김 아무래도 혼자서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으니까 게다가 대만이가 바람 빠진 농구공을 버리지 않고 갖고 다니는걸 알게 되면서 태섭이는 자신도 농구를 다시 할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해보게 됨 이 사람은 왜 이럴 때도 내 곁으로 와서 희망을 주는지 우스우면서도 안심이 되는 태섭이일거임

여차저차 둘이서 의지하면서 살아남다가 나름 마을이라고 부를만한걸 세운 생존자 집단과 만나서 바람빠진 공에 공기를 채워넣는 결말...
2024.05.15 18: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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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왜 이럴 때도 내 곁으로 와서 희망을 주는지
[Code: d90d]
2024.05.15 18: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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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미쳤다..이게 태대다..너무 좋아요 센세
[Code: d90d]
2024.05.15 18: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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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그저 눈물만...
[Code: 71cf]
2024.05.15 19: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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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빠진 농구공에 공기 채워 넣는 거ㅠㅠㅠㅠㅠㅠㅠㅠ좀아포에서도 태대는 태대답게 사랑을 해라 서로 사랑하고 같이 농구 사랑하고
[Code: bc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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