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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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18:11
가족들 다 뿔뿔이 흩어지고 좆된 상황에서 진작 털린 가게 다시한번 뒤져보다가 유리파편 밟는 소리에 경계하며 돌아보는데 역시 가게 뒤지러 온 듯한 행색의 정대만이 있음 그렇게 재회한 태대가 같이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가는거 보고싶다
좀비도 좀비지만 인간을 제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둘 사이에는 농구로 다져진 신뢰랄까 적어도 통수치지는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니까 그 자체만으로 안도감이 생김 아무래도 혼자서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으니까 게다가 대만이가 바람 빠진 농구공을 버리지 않고 갖고 다니는걸 알게 되면서 태섭이는 자신도 농구를 다시 할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해보게 됨 이 사람은 왜 이럴 때도 내 곁으로 와서 희망을 주는지 우스우면서도 안심이 되는 태섭이일거임
여차저차 둘이서 의지하면서 살아남다가 나름 마을이라고 부를만한걸 세운 생존자 집단과 만나서 바람빠진 공에 공기를 채워넣는 결말...
좀비도 좀비지만 인간을 제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둘 사이에는 농구로 다져진 신뢰랄까 적어도 통수치지는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니까 그 자체만으로 안도감이 생김 아무래도 혼자서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으니까 게다가 대만이가 바람 빠진 농구공을 버리지 않고 갖고 다니는걸 알게 되면서 태섭이는 자신도 농구를 다시 할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해보게 됨 이 사람은 왜 이럴 때도 내 곁으로 와서 희망을 주는지 우스우면서도 안심이 되는 태섭이일거임
여차저차 둘이서 의지하면서 살아남다가 나름 마을이라고 부를만한걸 세운 생존자 집단과 만나서 바람빠진 공에 공기를 채워넣는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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