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켄너붕붕 연상연하동갑으로 너붕이 한번쯤 설렜던 상황 보고싶다

허니씨만 그렇게 생각 안하면 돼요





여긴 은은하게 썸일듯
늘 사무적으로 대하는 팀장님인데 둘이서만 있으면 다정할 것 같다
허니가 이상한 아재개그 쳐도 피식 웃으면서 허니의 빈 물컵에 물 따라주는 팀장님이겠지
이젠 친해져서 편하게 실없는 농담도 치는 사이가 됐을듯
대부분 허니가 혼자 농담하고 팀장님은 묵묵히 받아주는게 전부지만
물 따라주는 팀장님 보면서 아~ 우리 팀장님 진짜 젠틀하신데 이걸 나밖에 모르네~ 다른 직원들은 엄청 까칠한 팀장님이라고 생각하던데~ 하면서 놀려도 아무렇지도 않게 커피 마시면서 대답하는 팀장님


사카구치 팀장님













너 아픈거 내가 보기 싫어





여긴 썸 아닌것처럼 굴면서 결국은 썸일듯
환절기 때마다 감기 달고 사는 허니때문에 순한 소꿉친구도 환절기만 되면 엄청 예민해졌을 것 같다
평소에는 다 져주는 소꿉친구가 환절기때는 고집불통이 되서 허니도 얌전히 소꿉친구의 말을 들어줘야했어
같이 놀이공원 가기로 한 날, 니트에 치마만 입고 나온 허니한테 잔소리하면서 자기 겉옷 입혀주고, 꼼꼼히 목도리 둘러주는 소꿉친구
아직 겨울도 아닌데... 하고 중얼거리면 저렇게 대답하겠지
마지막으로는 허니 손 끌어서 입혀준 겉옷 주머니에 넣어주는 켄타로
주머니 안은 켄타로가 미리 데워서 넣어둔 핫팩덕분에 따끈했을꺼야


소꿉친구 켄타로













오늘 나랑 같이 보내니까 재밌었죠?





여긴 확신의 썸
허니도 후배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후배도 자기 감정을 허니가 알고있는 거 알아서 조금은 더 편하고, 설레게 다가올꺼야
후배가 온갖 핑계 대면서 자꾸 만나자고 해서 못 이기는 척 만나주면 데이트하는 것처럼 놀러다니겠지
요새 유행하는 스팟도 가고, 허니가 좋아한다고 했던 전시회도 보고, 가끔씩 둘이서 술 한잔도 하는 날도 생길듯
집에 데려다 주면서도 딱 불편해하지 않을 정도로만 어필해오는 후배
허니 대답 기대하는 모습이 꼭 강아지처럼 귀여워서 한참 웃을 것 같다


후배 사카구치군












 

 사카켄너붕붕 연상연하동갑으로 고백하는 상황 보고싶다

사카켄너붕붕
켄타로너붕붕
잎교주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