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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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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펑도 초반에만 좀 츤츤거리다가 션이 일도 잘하고 능력 뛰어난 건 사실이라 친근하게 대하겠지
거기다 두청도 요즘 션이 되게 좋게 보는 눈치고 해서 은근하게 묻어들어 가는거임
그러다가 어느날 장펑이 간식 사와서 사무실에 돌렸음
장펑은 리한 짝사랑하니까 리한한테 요즘 유행한다는 간식 사다주고 싶은데 눈치보이니까 여러개 사서 사무실에 돌린 거
션이는 일하느라 못 먹었는데 사실 별거 아니고 입맛도 별로 없는 사람이라 본인은 별 생각 안했단 말임
근데 다음날 두청이 먹으라고 리한한테 물어봐서 그 약간 비싸고 예쁘게 생긴 종류의 디저트를 사무실에 놓고감 누가 물어보니까 어제 션이만 못 먹었다고 해서 듣는 사람은 그러려니 했음. 션이 본인만 뭔가 살짝 이상함을 느낀거지
간식 찾는 사람도 아니고 못 먹었으면 그만인걸 굳이 신경쓴거잖음 션이처럼 예민한 사람이 그걸 모를리가..
션이가 못 먹어서 사왔다기보단 장펑이 리한한테 하는 거 보고 자기도 션이한테 뭐 사주고 싶어서 핑계 댄거지
단거 잘 안 먹지만 간질간질해서 션이 귀 빨개질 듯
웃긴게 기분은 좋은데 괜히 먹는 거 누가 볼까봐 부끄러워서 못 먹겠지 아주 조금 뜯어서 햄스터처럼 쪼금쪼금 한 입에 넣고 먹고
이게 두청이 보기에는 더 웃긴거임 처음엔 긴가 민가 했는데 보니까 먹고 있긴 함ㅋㅋㅋ
자기가 가져다준대로 봉투가 멀쩡하게 있다가 조금 열렸다가 하면서 조금씩 점점 작아짐
션이 입이 작으니까 조금씩 먹나 싶어서 혼자 상상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혼자 얼굴 감싸고 웃음
그리고 션이도 비슷한 짓 하는게 책상에 사탕 있고 그런거 보통 누가 준거란 말임
엄청 피곤하고 당떨어질 때 하나 먹는 정도인데 요즘은 책상에 잘 쌓아둠. 두청이 션이 사무실 들어올때마다 하나씩 주워먹는데 손닿는데 있으라고 책상 가장자리에 일부러 밀어 둠
션이도 이제 두청이 자기 쪽으로 오는 거 자체가 익숙해지는 거지 사슴 사냥하듯이 천천히 주변에 다가가고 있는거임
현장 나갈 땐 보통 다 데리고 다니고 꼭 자기차 태우고 다니고 이러니까 몇달 지나고 나서는 팀원들도 그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거
션이 이제 두청 차 타면 안졸려고 엄청 눈에 힘주고 있을 거 같음
어디 도착해도 두청이 급한 거 아니면 바로 안 깨우고 한참 쳐다보다가 깨우는 거 알고 부끄러워졌단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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