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52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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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20:08
약간 기분나쁜글일수도 암튼 ㅈㅇ
그리고 그 죽음이 디셉티콘 포함 모두를 위해 희생하는 방식이거나 (AKA 유니크론...) 자기 손에 죽은게 아니라 제3세력에 의해 허무하게 죽으면 ㄹㅇ 돌아버릴거같음
우리 사이에 있는 이 지긋지긋하고 기나긴 역사와 사적인 감정을 매듭짓지도 못하고 사라졌어 죽여도 내가 죽여야하고 살려도 내가 살려야하는데 영원히 내가 떠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어
옵대장이 죽고 그 뒤를 수습하거나 이끌 이는 메가카밖에 없으니 자연스레 지배자가 되는데 점점 차분하게 미쳐버리는거...
기능주의자(idw)나 제3세력, 혹은 센티넬 잔당 등등 쓸어버리고 싶은 놈들 다 쓸어버리고 어쨌든 디셉도 초기 목표는 사이버트론의 번영이었으니 과한 숙청 후엔 재건 계획 세우고 행성 꾸려나가는데 삼간부정도는 여전히 전쟁 때와 같은 긴장감 속에 일하겠지
남아있는 프라임의 동체 한조각이라도 찾아오라는 명령에 그나마 온전한 한쪽 서보라도 가져왔더니... 그걸 제 리차징베드 한켠에 곱게 모셔놓고 매일 옵티머스의 팔과 함께 리차징하는 메가카임 메크는 스파크의 빛이 꺼지고 나면 혹은 본체?에서 떨어져나간 동체 말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유의 도색이 바래고 빛을 잃은 회색이 되거든 마치 유기체가 죽고나면 부패... 하는 것과 같음
만약 옵대장 동체가 전신이 다 온전하기라도 하면 아예 메크식 방부처리해서 리차징베드에 눕혀놓을듯 제정신인 봇이 할 짓이 아님 인간으로 따지면 시신을 부패방지처리해서 껴안고 같이 자고 곁에 두는거니까... 이것에 대해 평소 개깝치던 스스도 섬뜩해서 차마 뭐라고 말도 못했을거임
제발 옵티머스를 놔달라고 반대하고 빼돌리려던 오토봇은 구금당함 삼간부는 자기 수장이 옵대장에 관해서 애증하고 집착하는건 잘 알고 있지만 영원한 이별에 이렇게까지 미쳐버릴 줄은 몰라서... 밖으로 새어나가봤자 좋은 얘기는 아니라 다들 쉬쉬하며 재건일에나 힘씀
메가카 미쳤다뿐이지 그 이성과 지략이 흐려진건 아니라 옵티머스가 죽었다는거, 그 스파크가 다시 빛나지 않는다는건 너무나도 뼈저리게 인지하고 있어서 옵티머스의 시신에 말을 건다거나 그것에 인터페이스...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음 다만 하염없이 쳐다보고 바라보고 감긴 아이가드 너머 이젠 볼 수 없는 푸른 옵틱을 떠올리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날엔 옵대장의 디짓을 끌어다 입을 맞춤
자신에 비해 한참 작고 끝이 동그란 서보는 그대로인데 그 어떤 온기나 움직임은 느낄 수 없어서 다시 정신병 렛츠고
그런데 동체 조각 조차 남지 못한 상황이면 메가카... 타1지1마할같은거 지으면 어떡하지 애를 낳다가 죽은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그 아름답고 장엄한 무덤을 지은 무굴제국황제처럼;; 정작 콘적스도 아니건만 내게 옵티머스를 영원히 떠올리게 할만한 영원히 기억하게 해줄 무언가를 짓겠다고 최고의 컨스트럭티콘들 차출해내는거야 상대적으로 메가카랑 옵대장 사이 모르는 컨스트럭티콘들은 아니 전쟁 중엔 그렇게 치고 박고 죽이고 싶어했으면서 막상 프라임이 죽으면 모든 역사를 싹 다 지워버릴 줄 알았는데 대체 왜? 그래도 시키니까 거대하고 아름다운 기록보관소 혹은 프라임의 전당ㅠ 을 건축함
안에는 오라이온 시절의 조각물이 벽마다 새겨져있고 옵티머스의 프라임의 실물 사이즈 동상이 다소 순종적인 인상으로 전시되어있음 오라이온이 광부 시절 들락거리던 기록보관소는 내전으로 아주 오래전에 불타거나 무너졌지만 메가카의 기억을 토대삼아 만들어진 보관소는 제법 잘 재현되어 있었음 그조차도 오라이온 찾으러 다니다 외운 구조라 거기 머무를 때마다 행복한 동시에 괴롭고 슬프면서 그립고 존나 스파크가 끓어오름 당장이라도 저 책장 뒤에서 오라이온이 디! 하고 고개를 쏙 내밀거 같은데 가보면 아무것도 없는
스타스크림이 내게 미쳤다고 했지만 난 아직 미치지 않았어 이 현실을 끔찍하게 잘 알고 있으니까 차라리 정말 미치고 싶어 미쳐버리면 환상 속에서 다시 너를 안고 행복했던 그 시절에 갇혀 살 수 있을텐데
그렇지만 제대로 미치지도 못하고 지금 여기가 어딘지, 언제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절대 착각하지 못하고 영원히 이 짓을 반복하는 메가카가 ㅂㄱㅅㄷ...
이네스 데 카스트로의 즉위식."해골왕비"
그림 보고 죽음으로 자기 곁 떠난 옵대장한테 이런 짓하는 메가카 보고싶었음
트포 메가옵티
그리고 그 죽음이 디셉티콘 포함 모두를 위해 희생하는 방식이거나 (AKA 유니크론...) 자기 손에 죽은게 아니라 제3세력에 의해 허무하게 죽으면 ㄹㅇ 돌아버릴거같음
우리 사이에 있는 이 지긋지긋하고 기나긴 역사와 사적인 감정을 매듭짓지도 못하고 사라졌어 죽여도 내가 죽여야하고 살려도 내가 살려야하는데 영원히 내가 떠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렸어
옵대장이 죽고 그 뒤를 수습하거나 이끌 이는 메가카밖에 없으니 자연스레 지배자가 되는데 점점 차분하게 미쳐버리는거...
기능주의자(idw)나 제3세력, 혹은 센티넬 잔당 등등 쓸어버리고 싶은 놈들 다 쓸어버리고 어쨌든 디셉도 초기 목표는 사이버트론의 번영이었으니 과한 숙청 후엔 재건 계획 세우고 행성 꾸려나가는데 삼간부정도는 여전히 전쟁 때와 같은 긴장감 속에 일하겠지
남아있는 프라임의 동체 한조각이라도 찾아오라는 명령에 그나마 온전한 한쪽 서보라도 가져왔더니... 그걸 제 리차징베드 한켠에 곱게 모셔놓고 매일 옵티머스의 팔과 함께 리차징하는 메가카임 메크는 스파크의 빛이 꺼지고 나면 혹은 본체?에서 떨어져나간 동체 말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유의 도색이 바래고 빛을 잃은 회색이 되거든 마치 유기체가 죽고나면 부패... 하는 것과 같음
만약 옵대장 동체가 전신이 다 온전하기라도 하면 아예 메크식 방부처리해서 리차징베드에 눕혀놓을듯 제정신인 봇이 할 짓이 아님 인간으로 따지면 시신을 부패방지처리해서 껴안고 같이 자고 곁에 두는거니까... 이것에 대해 평소 개깝치던 스스도 섬뜩해서 차마 뭐라고 말도 못했을거임
제발 옵티머스를 놔달라고 반대하고 빼돌리려던 오토봇은 구금당함 삼간부는 자기 수장이 옵대장에 관해서 애증하고 집착하는건 잘 알고 있지만 영원한 이별에 이렇게까지 미쳐버릴 줄은 몰라서... 밖으로 새어나가봤자 좋은 얘기는 아니라 다들 쉬쉬하며 재건일에나 힘씀
메가카 미쳤다뿐이지 그 이성과 지략이 흐려진건 아니라 옵티머스가 죽었다는거, 그 스파크가 다시 빛나지 않는다는건 너무나도 뼈저리게 인지하고 있어서 옵티머스의 시신에 말을 건다거나 그것에 인터페이스...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음 다만 하염없이 쳐다보고 바라보고 감긴 아이가드 너머 이젠 볼 수 없는 푸른 옵틱을 떠올리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날엔 옵대장의 디짓을 끌어다 입을 맞춤
자신에 비해 한참 작고 끝이 동그란 서보는 그대로인데 그 어떤 온기나 움직임은 느낄 수 없어서 다시 정신병 렛츠고
그런데 동체 조각 조차 남지 못한 상황이면 메가카... 타1지1마할같은거 지으면 어떡하지 애를 낳다가 죽은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그 아름답고 장엄한 무덤을 지은 무굴제국황제처럼;; 정작 콘적스도 아니건만 내게 옵티머스를 영원히 떠올리게 할만한 영원히 기억하게 해줄 무언가를 짓겠다고 최고의 컨스트럭티콘들 차출해내는거야 상대적으로 메가카랑 옵대장 사이 모르는 컨스트럭티콘들은 아니 전쟁 중엔 그렇게 치고 박고 죽이고 싶어했으면서 막상 프라임이 죽으면 모든 역사를 싹 다 지워버릴 줄 알았는데 대체 왜? 그래도 시키니까 거대하고 아름다운 기록보관소 혹은 프라임의 전당ㅠ 을 건축함
안에는 오라이온 시절의 조각물이 벽마다 새겨져있고 옵티머스의 프라임의 실물 사이즈 동상이 다소 순종적인 인상으로 전시되어있음 오라이온이 광부 시절 들락거리던 기록보관소는 내전으로 아주 오래전에 불타거나 무너졌지만 메가카의 기억을 토대삼아 만들어진 보관소는 제법 잘 재현되어 있었음 그조차도 오라이온 찾으러 다니다 외운 구조라 거기 머무를 때마다 행복한 동시에 괴롭고 슬프면서 그립고 존나 스파크가 끓어오름 당장이라도 저 책장 뒤에서 오라이온이 디! 하고 고개를 쏙 내밀거 같은데 가보면 아무것도 없는
스타스크림이 내게 미쳤다고 했지만 난 아직 미치지 않았어 이 현실을 끔찍하게 잘 알고 있으니까 차라리 정말 미치고 싶어 미쳐버리면 환상 속에서 다시 너를 안고 행복했던 그 시절에 갇혀 살 수 있을텐데
그렇지만 제대로 미치지도 못하고 지금 여기가 어딘지, 언제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절대 착각하지 못하고 영원히 이 짓을 반복하는 메가카가 ㅂㄱㅅㄷ...
이네스 데 카스트로의 즉위식."해골왕비"
그림 보고 죽음으로 자기 곁 떠난 옵대장한테 이런 짓하는 메가카 보고싶었음
트포 메가옵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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