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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23:28
나만 하는 거 아닐 거라고 봄

전쟁 중 둘이 고립돼서 인터페이스하고 후에 메가카 혼자 낳았는데 사출된 스파클링이 코그리스인 디십육인 거지
메가카 입장에서 진짜 억장이 무너질 듯. 온라인돼서 들어본 적도 없는 코그가 없는 사이버트로니안이라니...노란옵틱, 작은 동체에 비어 있는 코그홀..스파크드 된 거 알고 사출하더라도 철저히 하나의 디셉티콘으로 대하려던 메가카에게 그건 상당도 하지 못한 것이었어. 프라임인 옵티머스와 디셉티콘의 수장인 자신과의 사이에서 나온 것이 이토록 무력한 존재라니. 둘의 죄악을 나타내는 것만 같았겠지. 그래도 메가카는 결국 디십육을 사랑하게 되겠지. 디십육은 무력하지만 다정했고 불의에 맞설 줄 알았음. 그게 옵티머스를 닮은 건지 자신을 닮은 건지 모르겠지만.

메가카는 디십육 남 앞에 안 내보내고 철저히숨기려 할 것 같음. 삼간부가 그나마 아는데 솔직히 쓰한테도 안 보여주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었음. 사웨, 쇼키, 쓰 모두 처음엔 디십육 을 수장의 하자 있는 스파클링으로만 여겨서 무시했는데 자기보다 강한 자 앞에서도 몇 번이고 일어나는 모습에 과거 이름 없던 한 검투사의 모습을 보게되고 자기들 나름대로 디십육을 아끼게 될 거임.

여튼 이케저케 비밀 아닌 비밀로 숨겨지내던 디십육이 몰래 빠져나와 돌아다니다가 알트폼으로 도로 위에 잠시 쉬고 있는 옵티머스를 만나게 되는 게 보고싶음. 도색도 동체도 큰 옵티머스에 멋지다고 노란 옵틱을 빛내는 자신이 사랑하는 메크를 닮은 무해하고 순진한 존재에 옵티머스 스파크가 흔들리는 게 보고싶다고


트포 옵티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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