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식당에 핸드폰 두고왔어! 이게 아니라

가만히 앉아있는 자리에서도
자기가 가방에 넣어놓고 잊음/ 외투 주머니에 넣고 잊음/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잊음/ 책상에 놨는데 다른 물건이 시야를 가림 등등의 이유로 계속 산만하게 핸드폰을 찾아 헤맴..

작년 크리스마스 추팔하다가 폰 어디갔지 푸닥푸닥
>> 찾고서 크리스마스 트리 어디가 제일 예쁜지 얘기하다가 어디갔지 푸닥푸닥
>> 찾고서 케이크 요즘 너무 비싸다 하다가 푸닥푸닥

나붕은 어디다 두고온 적도 잃어버린 적도 없고 집안에서조차 어디갔지?! 를 해본 경험이 없는데 이런사람을 한 열 명 중에 세명꼴로 봐서 신기함
손닿는 공간에서마저 어떻게 저렇게 어수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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