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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23:15
스크립트 반영하자면
디가 오라이온을 쏜 시점부터 디는 결국 오라이온을 잃음과 동시에 디16도 함께 버리면서 스스로 "메가트론" 이 되기로 선언했잖음.....
근데 "메가트론" 의 탄생을 선언함과 동시에 그를 막기위한 "옵티머스 프라임" 의 탄생이 일어났잖음....
아이러니하게도 자기가 디16이기를 포기한 그 계기로 인해서 오라이온도 더 이상 오라이온이 아니게 된 모습으로 다시 자길 막으려고 돌아온 거잖음....
그것도 자기가 절대로 혐오하는 부류인 "지도자" 인 프라임으로써....
메가트론 입장에선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자기 앞을 가로막으려는 오라이온=옵티머스에게 얼마나 화가 나겠음.....
이러니까 오라이온=옵티머스가 다시 돌아왔는데도 진심으로 죽이려 든 거겠지....
게다가 결국엔 패배하기까지 했잖음...?
근데 이때즈음엔 프라임으로서의 말보다 오라이온으로서의 말로 들리는 "넌 나도 배신했어" 에 반응하는거 보면
솔직히 메가트론도 굉장히 마상이었던거 같음....
오라이온=옵티머스 입장에선 자기보다 분노를 택한 거라 배신감 느낀거지만
디=메가트론 입장에선 사실 자기 자신조차 버릴 정도로 진심으로 고통스러운 일이었으니까.... 그걸 오라이온 입으로 다시 되새겨진 기분이었을거임.....
그러더니 이제는 오라이온=옵티머스가
넌 추방이라고, 우린 끝이라고 선언해버린 거잖음...
오라이온=옵티머스 입장에선 최대한 모두를 위한 판단을 내린건데 메가트론 입장에선 그게 순순히 받아들여지겠음...?
딱히 메가트론이 뭐 다시 친구로서 용서해주길 바란건 아닐테고 단지 그가 오라이온으로서 말해주는걸 좀 더 듣고싶었을 텐데
너무 냉정하게 자길 내쳐버린 기분이니까....
이젠 정말로 오라이온이 아닌 옵티머스 프라임으로서 자길 판단하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자기가 직접 내친거랑 상대방까지 진짜로 자기를 내쳐버리는건 다르게 와닿잖아....
이래서 결국 그제서야 메가트론도 너가 날 "메가트론" 으로만 본다면 나도 널 "프라임" 으로 볼거라고 그를 "프라임" 이라 부르면서
최종적으로 디오라->메가옵티 로 관계의 국면이 바뀌어버림....
이 시점부터 프라임은 상대를 메가트론으로 인식하고 메가트론도 상대를 프라임으로 완전히 인식하게 됐으니까...
다만 각자 바뀌었음에도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오라이온=옵티머스는 언제나 디를 포함한 모두를 고려하고있고
디=메가트론은 언제나 오라이온과 본인 사이를 고려한다는 거임...
하이고...쓰고나니 어쩌다가 이 애기부부에게 이런 딥한 애증앵슷의 시련이 터져가지고..... 어디 시공 저편의 대화안하면못나가는방이라도 가둬야하는거 아니냐고.......ㅠ..........누구 하나가 잘못했다기엔 각자가 너무 딥하게 마상입어서 뭐라 할수가 없다 아이고 ㅜㅠㅜㅠㅜ
트포원 디오라 메옵 메가옵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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