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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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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리니까..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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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사카켄은 지금 상황을 믿을 수 없었어 자신보다 형인 케이땅이..누가 봐도 자신보다 어린애가 되어있었으니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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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형..아니 다나카? 너 몇 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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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려서 안 된다고 말하려고 하는 거죠?


미성년자 같은 케이땅의 모습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계속 자신 때문에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더 환장하겠는 거야 평소 자신 때문에 힘들었을 형을 생각하니 자동적으로 반성을 하게 되는 사카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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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절대 싫어하지 않아 그러니까 진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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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요? 나 싫어하지 않으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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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좋아해


케이땅 얼굴에 홀랑 넘어가 어른의 양심을 잃어버린 사카켄은 어린 케이땅을 설득하기보다는 자신의 진심을 고백해버리고 그 말에 감동받은 케이땅은 사카켄의 품에 안겼어 고개만 들어 “나 좋아해요?” 하고 묻는데 마주친 눈을 서로 피하지 않고 바라보다 얼굴이 가까워지기 시작했어 이러면 안 된다는 양심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지금 당장 입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어 결국 입술이 맞닿기 직전...사카켄은 꿈에서 깨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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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꿈에서 깬 사카켄은 많은 생각이 들었어 케이땅의 얼굴에 넘어가 파렴치한 짓을 하려고 했다니..한편으로는 자신으로 인해 케이땅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미안한 마음에 케이땅을 찾으러 거실로 나갔지 케이땅은 만나자는 친구들의 약속을 거절하고 있었어 분명 자신 때문일 거라 생각한 사카켄이 다녀오라고 했어 갑자기 나타난 것도 놀랄 일인데 나갔다 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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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화난 거 있어요?

정말 그래도 되냐고 되묻는 것도 아닌 화났냐고 묻는 케이땅의 질문에 사카켄은 미안함을 들었어 화난 거 없다며 그냥 조금 어른스러워지려고 하는 거라고 말하며 케이땅을 보내줬어 그 뒤로 사카켄은 평소와 다르게 담백하게 굴었어 갑자기 변한 사카켄의 태도에 오히려 케이땅은 불안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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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무슨 일있어요? 아니면..

케이땅은 변한 사카켄을 보며 권태기가 왔다고 생각했어 사카켄이 자신도 모르게 이별을 준비한다고 생각했지 막상 입 밖으로 그걸 물어보려는 말이 떨어지지 않아 사카켄은 모르겠다는 듯 케이땅을 보고 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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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권태긴가요..

뱉고 나니 사카켄이 답답한 자신을 포기했구나 싶었어 무슨 말이라도 내뱉어서 붙잡고 싶은데 가슴은 답답하고 목은 막혀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 손등으로 뜨거운 눈물이 떨어졌어


‘아, 나 우네’


우습게도 우는 자신에게 드는 생각이 그런 것들이었지 자신도 우는구나..덤덤한 자신과 다르게 사카켄은 매우 당황해하며 품에 안았어 그런 거 아니라며 달래고 이런 생각 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오히려 사과를 했지 결국 얼마 전 꾼 꿈 이야기를 해버렸어 조용히 그걸 듣던 케이땅이 멍하니 있다 풉..하고 소리 내더니 웃기 시작했어 나중에는 눈물까지 맺힐 정도였지 안심도 되고 엉뚱한 사카켄이 귀엽기도 해서..사카켄은 케이땅 앞에 엎드리더니 “이제부터 어른스럽게 굴겠습니다!”하는 거임 그 뒤로 정말 어른스럽게 굴려고 노력하는 거야 그런 사카켄의 변화에 케이땅도 사카켄 몰래 다짐 하나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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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저녁 먹었던 식당 정말 맛있...거기 왜 서있어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케이땅이 현관에 서서 가만히 사카켄을 바라보고 있는 거야 무슨 일냐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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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이 풀려서


신발끈이 풀렸다는데 케이땅은 묶을 생각하지 않고 서 있었지 그런 케이땅을 물끄러미 보던 사카켄이 조심스럽게 “묶어줄까요?” 하고 물었어 작게 고개를 끄덕였어 사카켄은 서슴없이 다가와 무릎을 꿇고 신발 끈을 묶어줬어 단단하게 잘 묶고 고개를 들자 케이땅이 자신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거야 손으로 가려 표정은 볼 수 없지만 빨갛게 익은 두 귀가 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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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왜 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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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처음이라..부끄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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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신발 묶어준 게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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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데...처음이에요..어리광

그 말을 마친 케이땅의 얼굴에 다시 열이 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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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자주 해줘요 난 좋으니까


사카켄은 케이땅이 어리광을 마음껏 부릴 수 있도록 더 어른스러워졌야겠다고 생각했어




사카켄케이땅
켄타케이
[Code: bc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