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는 비중 있는 남자들 엽석무/려소소한테 대부분 마음 줌 ㅋㅋㅋㅋ


담태신이야 뭐 려소소한테 말 그대로 미쳐있어서 설명도 필요 없고 ㅋㅋㅋㅋ

소늠도 책에서 확실하게 마음 흔들림. 과거랑 다르게 똑똑하고 선하고 강한 엽석무한테 인간적인 호감 가지다가 반야부생에서 상주 짝사랑하는 늑대요괴로 살고 나서 엽석무한테 마음 생겨서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 있음. 근데 소늠은 워낙 갓성이라 이성으로 그 마음 잘 억눌러서 마음 생긴거랑 별개로 드러낸 적도 없고 거기서 더 키우지도 않고 컨트롤 존나 잘했음. 엽빙상에 대한 마음도 전혀 변하지 않았고.

방대인이라고 불러던 소늠 친구는(이름은 기억 안 나네) 엽석무 짝사랑함. 드라마에서 담태신이 까마귀떼로 사람 공격했던 에피 있잖음 소설에선 그게 까마귀가 아니라 벌임. 으아악... 존나 큰 벌 요괴가 떼거지로 풀려서 난리나는데 그 때 엽석무가 담태신 구하러 다니다가 방대인 구해주거든 그 때부터 반해서 엽석무 엄청 신경씀. 반야부생 끝나고 다들 강물 빠져나오는데 담태신만 못 빠져나와서 엽석무가 소늠이 자기들이랑 같이 돌아가자는 거 거절하고 담태신 구하러 가거든. 그 때 엽석무가 자기들이랑 안 가고 어쨌든 부군인 담태신한테 갈 거 같으니까 존나 속상해함 ㅋㅋㅋㅋ 
방대인 최후가 소늠 죽고 담태신 측비 된 엽빙상 구하려고 궁 침입했다가(엽빙상이 원하지 않는데 강제로 측비됐다고 착각함) 담태신한테 잡혀서 죽는건데 마지막 순간에 엽석무한테 고백하려다가 그냥 안 하고 죽더라

엽석무가 구해준 란안 자식이 소설에선 아들임. 처음 구해줬을 때 사실 12살이라 클만큼 큰 남자앤데 제대로 못 자라서 한 6~7살로 보였댔나? 그래서 엽석무는 아무 생각 안 했는데 얜 이미 자기 구해준 엽석무한테 반해서 폴인럽 한 상태였더라 ㅋㅋㅋ 500년 후에 형양종 제자로 들어와 있는데 엽석무랑 려소소랑 같은 사람인 거 무의식적으로 느꼈나 려소소한테도 마음 있음(이건 구판 기준이고 신판에선 려소소랑 엽석무랑 같은 사람인 거 알고 좋아한다고 들었음 나는 구판 기준으로 읽어서 신판은 자세하겐 모름)


근데 엽석무가 담태신 외에는 딴놈들한테 진심 마음 1도 안 주긴 함ㅋㅋㅋㅋ 그냥 쟤들이 자기 좋아한 거 대부분 아예 모르더라 ㅋㅋ 근데 로맨스물 여주 특유의 연애 한정 눈치 재기는 아니고 진짜 그냥 관심 없으니까 알아채지 못하는 것에 가까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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