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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22:23
아다치 능력은 타인의 속마음을 읽고 조종하는 능력이라는 설정으로.

아다치는 서른이 될 때까지 매칭 가이드가 없어 임시 가이딩을 전전하는 신세였음. 능력이 유용해서 쓸모가 많았는데, 이제 점점 한계가 와서 폐기될 위험에 처해 있었음. 아다치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려고 했고. 그러다 기적적으로 매칭된 게 가이드 쿠로사와였으면……. 센티넬같은 경우 가이드에 대한 집착이 심한게 보통인데 쿠로아다는 그 반대였음 좋겠다. 쿠로사와는 자기 센티넬 한눈에 알아보고 ‘꼭 내 센티넬로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했고. 아다치는 자기 능력 때문에 자낮기질 발동해서 쿠로사와랑 최대한 닿지 않고 방사 가이딩만 받으려고 하겠지. 쿠로사와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동안 구르고 굴렀던 아다치는 쉽게 마음을 열 수 없었고. 결국 아다치와 손끝만 겨우 닿은 상태로

‘아다치에게 더 닿고 싶어.’

하는 마음 고백하는 쿠로사와…
나중엔 쿠로사와 급발진으로 방사가이딩이 뭐야 다 벗고 맨살 맞대는 가이딩하게 되는거 너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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