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챳다 엽석무가 어전시녀로 담태신 꼬실 때가 이 드라마에서 제일 달달한 줄 알았는데 려소소랑 창구민 꽁냥대는 것도 미쳤네 500년전에 엽석무랑 담태신으로 있을 때는 둘 다 지들 마음 제대로 몰랐고 아직 둘 다 어렸고 엽석무는 담태신 마신 되는 거 막아야 한다고 책임감 의무감 가득해서 목적 가지고 꼬실때라 좀 가볍게 첫사랑하는 어린애들 썸타는 느낌으로 달달했는데

창구민이랑 려소소로 재회해서 초반에 려소소가 밀어내다가 창구민이 담태신이고 마골 뽑아내서 마신 안 될 거라고 모두 알게 된 뒤로 둘이 진짜 미친듯이 달달하네 돌았나... 이제는 둘이 자기 마음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서로 밀어낼 이유도 없고 담태신은 500살 먹고 려소소는 엽석무로 살면서 온갖 경험 다 해보고 해서 그런가 완전 성숙해져서 진짜 애틋하고 감정 묵직하게 달달함 서로 너무 소중해서 어루만지는 것도 조심스러운 느낌으로 저러는 거 미쳤냐고... 한 번 서로 잃어봐서 그런가 진짜 손대는 것도 감사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으로 안고 키스하는 거 미치겠음 얘네 이 부분에서 계속 서로 함께하는 미래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시발 순애는 최고의 이상성욕이다.... 이렇게 미래 얘기하는 애들 미래가 개파탄인 거 이미 알고 있어서 더 미치겠음... 그냥 둘이 평생 장택산에서 사랑하게 해달라고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