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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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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옵대장은 그대로 사이버트로니안인데 메가카만 인간으로 환생한거 보고싶다. 설정 날조해서 원래 사이버트로니안들이 죽으면 올스파크로 돌아가서 하나되었다가 환생하는거면 좋겠음. 원래 삶의 기억과 자아는 올스파크에서 하나가 되는 순간 잊혀지겠지. 탄생의 순간이 오면 올스파크에서 수많은 스파크들이 다시 떨어져나와서 준비되어있는 동체에 들어가고 그게 사이버트로니안이 탄생하는 방식이었으면.

그런데 트포프 메가카는 다크 에너존을 쓴 업보 때문에 올스파크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겠지. 그래서 죽고나서 다시 메크로 탄생하지 못하고 인간으로 환생했으면 좋겠다. 트포프 메가카 인간이었으면 군인 됐을것 같음. 알트폼이 사이버트론 제트기니까 공군 아니면 해군 항공대 소속이라 아무튼 여기서도 제트기 몰고있을것 같음. 메가트론이라는 콜사인으로 불리는게 본명으로 불리는것보다 익숙하겠지. ㄱㄱ검색해봤는데 예전 탑1건 파일럿 키 제한이 최소162.5에서 195.5까지라고하니까 메가카도 195정도 됐음 좋겠음. 그런데 원래부터 체격이 좋은데다가 훈련 꾸준하게해서 근육붙은 몸이라 그보다 더 커보일것 같음. 서있으면 자세 곧고 어깨 딱 벌어져있어서 위압감이 장난아니겠지.

비행할때 전투기랑 하나가된다, 훈련하는거 봤냐 그냥 전쟁기계다 소리들을정도로 유능한 군인이라 동기들 중에서 진급 제일 빠를것 같음. 대령까지 올라오는동안 훈장도 꽤많이 받았고 다들 메가트론이 계속 위로 올라가서 별달거나 전역하고 정치할거라고 생각함. 메가트론 계획도 크게 다르지 않았고 어느쪽이 더 좋을까 재고있는 중이었겠지. 그런데 그 모든 계획이 상부에서 극비사항이라며 당장 네바다 기지로 떠나라고 한 시점부터 틀어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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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기지에서 메가트론이 만나게된건 옵티머스 프라임인거 보고싶다. 프라이머스의 서에 나오는 13프라임 설정 섞어서 옵대장은 이름이 지워진 13프라임으로서 계속 환생하는거. 다만 프라임이었기에 올스파크의 품으로 돌아가도 과거의 기억과 자아가 사라지지 않음. 트포프 옵대장이 로인디에서 돌아온것처럼 사이버트론이 위기에 빠지면 마지막 프라임으로서 돌아와 행성을 구하고 죽어서 올스파크로 돌아가서 쉬다가 도움이 필요한 때가 오면 다시 돌아오고 그 사이클을 반복하고있겠지. 그 무한한 삶을 살면서 몇번은 옛날에 알던 메크를 만나기도했을듯. 오토봇, 디셉티콘 가릴것 없이 많았고 대부분 빠르게 알아볼수있었겠지. 기억이 없다해도 스파크는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고 대부분은 알아볼수있는 특징을 공유했음. 예를들어 라쳇은 겉모습은 달라질지언정 항상 메딕이나 메카닉처럼 뭔가를 고치는일을 했고 스타스크림은 알트모드가 셔틀일때도 있었지만 항상 비행체였음.

수많은이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는 동안 메가트론의 모습은 한번도 발견하지 못해서 옵대장도 이제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시 돌아온 지구에서 낯선 인간을 내려다보면서 깨달았겠지. 더이상 회색 동체에 붉은 옵틱을 가진 메크가 아니고 검은 머리카락에 날카로운 회색 눈동자를 가진 인간이지만 여전히 메가트론이라고. 그렇게 몸을 낮춰 인간모습을 한 메가트론과 눈을 맞추고 처음 보는것처럼 정중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옵티머스 보고싶다. 쿠인테슨으로부터 행성을 지키기위해 중요한 유물을 우주로 날려보냈고 그게 또 하필 지구여서 다시 오게된거겠지. 쿠인테슨 추격이 시작되어서 쿠인테슨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면서 유물을 되찾아야함. 메가카는 일단 이들을 돕다가 필요하면 유물을 가로채거나 옵대장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은상태겠지. 그렇게 같이 전략짜고 싸우다보니까 잘 맞아서 점점 옵대장한테 감기는 메가카 보고싶다. 처음에는 트럭으로 변하는 거대 외계로봇한테 내가????하면서 말도 안된다 현실부정했는데 점점 끌리고 신경쓰이고 저렇게 아무렇지 않다는듯 스스로를 희생하지 말았으면 싶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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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론이 열받아서 왜 항상 그렇게 무모하게 스스로를 내던지냐고 화내면 옵티머스는 이런 반응이 익숙하다는듯 가볍게 웃겠지. 그런데 그 웃음이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것 같이 연약하게 느껴지다가도 어떤면에서는 짦은 인간의 삶은 가볍게 초월해버린 신의 미소처럼 느껴짐. 그렇게 어느 순간부터 메가트론은 전쟁이 아니라면 거의 죽지않고 영원히 사는 사이버트로니안과 인간의 차이를 실감하겠지. 처음에는 옵티머스를 지켜주고 도와주고싶다는 마음이 점점 프라임과 동등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변하고 종국에는 저 신과 같은 존재를 묶어 내앞에 무릎꿇리고 오직 나만 볼수있게 소유하고싶다는 마음으로 변질되는거. 그렇게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방법 안가리던 성정이 안좋은쪽으로 깨어나서 빌런각성해버리는거 보고싶다. 사이버트로니안들 잡아서 그 매커니즘을 연구하고 혹시 인간의 의식을 사이버트로니안의 동체에 집어넣을수는 없는지 실험하는데그 밑바닥에는 원래 자기 몸으로 돌아가고싶은 메가카의 욕망과 옵대장에 대한 집착이 있겠지. 아무튼 그렇게 어쩌다 자기 숙적을 깨워버려서 이제는 인간 메가카도 상대해야하는 옵대장 보고싶다.



메옵 메가옵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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