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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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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장르가 오해와 맞짝사랑이 겹친 대환장 청춘 드라마인거

캐릭터 붕괴 / 설정 붕괴 주의...
트포프 시즌 2 - 20화 기반

1 : https://hygall.com/61403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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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네, 그 아저씨 사진 한번 빨리도 올리셨는데? 래프가 집 구하고 와서 없애줄 거야."


오토봇 기지는 매우 조용했어. 잭이 보고 있는 스크린에는 범블비와 스모크스크린이 찍힌 사진이 있었지. -스모크스크린은 임무 도중 시비가 걸린 인간에게 정체를 드러냈고, 그것이 찍혀서 인터넷에 배포되어 버렸어. 다행히 이쪽 분야에 박식한 인간 친구, 래프 덕분에 수습은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사진이 수백, 수천 명이 볼 수 있는 공간에 아주 잠시 동안 올라갔다는 것만으로도 오토봇에게는 굉장히 큰 위협이 될 수 있었어. 디셉티콘에 세상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는 정보참모가 살아있는 한 더더욱. 그러니 절대 가벼운 사안은 아니었겠지. 
 

"알파 트라이온 모시면서 이렇게 배웠어?! 이 무책임한 행동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셨을 리가 없는데!"
 

"정체를 들키는 건 안될 일이야."
 


이로 인해 라쳇은 크게 분노했고, 알씨도 한마디를 거들었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스모크스크린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어. 늘 당당하게 빛나고 있던 푸른 옵틱이 그림자가 져서 빛이 사그라들었겠지.


"정말 미안해, 내가 일을 망쳤어."

"정확히 따지자면 '우리' 지. 스모크스크린."


그리고 이 일을 망친 건 내 책임이 크고.
허니비가 조용히 스모크스크린의 옆에 다가섰어. 그리고 오토봇 앞에 고개를 숙였지. 마치 방금 전의 스모크스크린처럼 말이야. 스모크스크린은 놀란 표정을 지었어. 마치 '왜?' 하고 되묻는 것만 같았지. 허니비는 조용히 스모크스크린을 바라보며 살짝 웃다가, 오토봇에게 진중한 표정으로 이야기했어. 그 모습은 마치 스모크스크린에게 답을 전해주는 듯했어.


"스모크스크린과 가장 오랫동안 있었던 건 나야. 하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 인간 세상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어. 그러니까 이건 내 잘못이 더 커. 미안해."

"허니비. 잠깐만!"

"스모크스크린, 네가 잘했다는 건 아니야. 하지만 너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잖아. 알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은 내 잘못이야. 그러니 내가 책임을-"


허니비의 말을 커다란 발걸음 소리가 가로막았어. 그 발걸음의 주인은 옵티머스였지. ★☆옵티머스 찬양조☆★의 기둥, 그 옵티머스 프라임 말이야. ...옵티머스는 스모크스크린과 허니비의 바로 뒤까지 다가왔어. 오토봇들, 특히 찬양조의 두 메크는 멍하니 옵티머스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 방금 전까지는 다른 의미로 숨이 막혀오는 듯했어.


"옵티머스?"

"라쳇과 알씨도 맞지만, 사실 모든 일은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도? 왜?! 탄식이 흘러나왔어. 옵티머스는 천천히 말을 이어 나가겠지.


"최근에 우리가 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단순한 문제를 간과했다. 이 행성에서 사는 법을, 스모크스크린에게 가르쳐주지 않은 거야. 이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인간 세상에 대해 배우려면 인간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지. 그리고 이것은 세 명의 인간 파트너와 오토봇 일행으로 인해 입증된 건이야. 옵티머스는 잭의 동의를 얻어 스모크스크린의 파트너로 붙여주고, 허니비를 오토봇 파트너로 임명했어. 허니비를 붙여준 것은 둘을 보호하고 조율할 역할을 맡기기 위해서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있겠지. 아이는 친구와 함께 성장하는 법이니까.

옵티머스는 교육을 위해 바깥으로 나가는 스모크스크린(비클 모드로 변해서 잭을 태우고 있겠지. 38이 그려진 문이 엄청 눈에 띌 거야.), 허니비를 바라보았어. 지금은 아주 작디작은 빛이지만, 분명 언젠가는 세상을 감싸고 보호할 존재가 되겠지. 그렇게 굳게 믿으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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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안돼!!! 안돼안돼안돼안돼!!! 도로에서, 아니... 지구에서 속력 내지마 진짜 다 죽어!!!"

 

"하하하하, 장난이야~"

 

"우리 셋 다 올스파크에서 평생 장난칠수도 있어 제발 그만해" (심각)


갑자기 빨간 불에도 급발진하는 소방차... 아니, 스포츠카를 막고.



"옵티머스의 규칙을 따라야 해. 인간을 보호만 하는 게 아니라, 해쳐서도 안 돼."

"잭, 누가 언제 해치겠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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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아, 허니비. 나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럼 왜 이 타이밍에 햄버거 가게를 찾는건지 설명 좀 해봐."


"아까 그 인간에게 선물 좀 해주려고~"

 

"흐즈믈르그했다진짜"


잭을 괴롭힌 학생에게 소매넣기(?)하려는 스모크스크린을 막고. (햄버거와 피자는 잭이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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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옵티머스... 후배를 교육시키지 못한 건 제 책임이 크긴 한데요. 후배랑 덕질 토크만 한 제 잘못이 맞는데요.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아니 뭘 가르쳐주면 어떻게든 틈새를 찾아서 탈출을 하려 해. 빨간 불 켜질 때까지 최고속도로 달리다가 급정지하고, 인간 해치면 안된다고 하니까 해치지 않기만 해. 이야 탈주하면 강해진다고 하던데 나중에 완전 크게 되겠어 우리 스모크스크린. 근데 지금도 너무 커서 내가 감당이 안 된다. 아 정말 그립다. 오토봇 친구들... 옵티머스는 23342...(측정 불가)배는 더 보고 싶다. 옵티머스 보고 싶어요. 옵티머스... 지금까지 모아둔 옵티머스 움짤 TOP 100 보고 싶다 지금 그거 보면 소원이 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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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돌아가는 길에 경주 한 번 할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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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니까!!!!!!!!!!!!!!!"

아, 오늘 하루는 정말 길 것만 같아. 그렇게 셋의 하루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저물어 갔어. 허니비의 멘탈과 함께 말이야.



 

* * *





교육이 끝난 직후, 유물을 찾는 임무에 옵티머스와 벌크헤드, 알씨, 범블비가 출동했어.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들의 신호가 잡히지 않게 되고- 하필 이 타이밍에 새로운 유물의 위치가 잡히게 되었어. 결국 기지에 잔류해 있던 스모크스크린과 허니비가 새롭게 떠오른 곳에 출동했지. ...잭을 몰래 데리고 나간 채로 말이야.


"잭?! 스모크스크린, 잭을 데려오면 어떡해?!"


허니비는 잭을 다시 기지로 돌려보내려고 했겠지만- 이미 그라운드 브릿지는 닫혀버렸고, 둘은 저 멀리 뛰어가버린 상태였어. 그렇다고 라쳇에게 다시 브릿지를 열어달라고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결국 잭을 함께 데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는 거지.


"유물이나 찾자고!"

"스모크스크린... ..."


허니비는 자기 이마를 몇 번이고 치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 어차피 정찰 정도만 하게 될 테니까. 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여겼거든.
...하지만 이건 큰 착각이었어. 거대한 바위에 박힌 스타 세이버를 보자마자 스모크스크린의 옵틱이 제대로 돌아갔거든.


"전설에 따르면, 저 검에는 매트릭스의 힘이 서려 있어! 옵티머스께 갖다 드릴 거야..!"

"함부로 나서지 마."

 

"왜?!"

 

"메가트론이 와 있어."


스모크스크린 피셜, 악의 대마왕 메가트론은 디셉티콘을 지휘해 스타 세이버를 회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어. 거리가 거리인지라 셋의 기척은 느끼지 못한 듯했지.


"뒤통수를 쳐 주지!"

"아잇, 잠깐만 있어 봐. 조금 이상해. 왜 스타 세이버를 그냥 뽑지 않는 걸까?"


"결벽증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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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모크스크린. 덕분에 농담 공포증 생길 것 같아. 앞으로 농담 절대 하지 마. 그리고 지금은 지원을 기다려야 해."

"...알잖아."

지원 받을 상황 아닌 거!
스모크스크린은 바깥으로 뛰쳐나갔고, 허니비는 몰랐다고. 이런 상황이 될 거 몰랐다고! 하면서 속으로 비명을 지르겠지. 잭을 보호해야 했기 때문에 자리를 떠나지 못했을 거야. 


 


* * *





...결과는 처참했을 거야. 스모크스크린은 처음에 꽤 훌륭한 전투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스타 세이버를 회수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 허무하게 당했어. 허니비는 잭을 보호하며 스모크스크린을 지원하기 위해 상황을 살피다가 기습한 비콘에게 당했어. 도중에 부상이 너무 커서, 오프라인 상태가 될 정도로 몰렸지.

다행히 디셉티콘이 둘의 빛을 거두려는 순간- 유물을 찾기 위해 출동했던 오토봇 일행이 돌아와 저지했어. 스타 세이버는 옵티머스의 힘으로 뽑히게 되었지. 빛나는 검을 들고, 자신의 동체보다 두 세 배는 큰 바위를 베어넘기는 옵티머스. 정말로 경외롭고 아름다운 광경이었어. 아니, 온갖 단어를 붙여도 그 모습은 확실하게 표현할 수 없었을 거야. 

하지만 스모크스크린은 기뻐할 수만은 없었겠지. 그 광경은 자신이 만들어 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최악의 상황이 될 뻔한 것을 오토봇이 판을 엎어준 것에 가깝지 않을까.) ...그 모습을 함께 볼 친구가 없었으니까.






 

* * *






"...어."

허니비가 눈을 뜨고 본 것은 오토봇의 비밀 기지 천장이었어. 누워있는 곳은 리차징 베드였을 테지. 동체가 조금 삐걱거리기는 했지만, 전투에서 입었던 부상은 대부분 치료되어 있고, 움직이는 것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을 보니 라쳇이 손봐준 듯했어.

'나머지 일원들은? 괜찮은 건가?'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행히 모두가 기지에 돌아온 것 같아. 동료들은 리차징 중에 있었어. 깜깜하고,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어. 항상 모여 있던 중앙에도... ...한 메크만이 있었어.


"스모크스크린?"

 

"허니비! 괜찮아?!"


"스모크스크린, 너야말로 괜찮은 거야? 공격당했잖아!" 


허니비는 자신에게 허겁지겁 다가오는 스모크스크린을 살폈어. 다행히 겉으로는 큰 부상이 없는 듯했지만 혹시 모르는 거니까. 메크는 안의 부품 하나하나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스모크스크린은 그 말에 잠시 놀라는 눈치였다가, 이내 고개를 숙이며 답했어.


"...난 괜찮아."

"그럼 다행인데... 일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디셉티콘은? 잭은..?"

"... ...이야기가 좀 길어질 것 같아."


잠깐 나갈래? 스모크스크린은 바깥을 가리켰어. 허니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지.

 




 

* * *




 

지구의 밤하늘 아래에서, 허니비는 스모크스크린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었어. 자신이 오프라인 상태에 빠진 뒤의 이야기들 말이야. 자신과 잭이 어떻게 구출되었는지, 옵티머스가 스타 세이버를 뽑았고, 디셉티콘을 완벽하게 제압하여 후퇴시켰다는 이야기까지 모두 간단하게 설명했지. 그리고...


"허니비, 미안해."

"뭐가?"

 

"오늘 있었던 일, 전부."

"아... 오늘 참 힘들긴 했는데."


역시 힘들었구나. 스모크스크린은 웃으며 고개를 숙였어. 애써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걸 막고 싶어서 웃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마치 바람 빠진 풍선 같았어.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니겠지. 하지만 허니비는 그런 스모크스크린에게 빤히 시선을 보냈어. 시선을 느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스모크스크린이 살짝, 아주 살짝 고개를 돌려서 본 허니비는... 웃고 있었어.


"근데 괜찮아. 정말로."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진심인데."

"그러니까...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냐고?"

"그거야 우린 서로 하나뿐인 동지잖아. 옵티머스 찬양조."


멍하니 허니비를 바라보고 있는 스모크스크린을 토닥여 주었어. 다 괜찮다고. 그 손길이 허니비의 모든 말을 증명하는 것 같았지.


"그래서 이해해. 그 마음. 자유롭게 달리지도 못하고, 괴롭힘 당했는데 되갚아주지 못하고... 이런 건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 ...가장 힘든 건, 내가 존경하는 사람 앞에서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야. 모두가 옵티머스의 곁에서 싸우고 있는데, 나는 언제나 한 걸음 늦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워. 그렇게 조바심이 생겨나고, 점점 커져서... 그 조바심이 내 등을 떠미는 상태까지 몰리게 돼. 그런 상태에서 뭘 해보려고 하다가 결국 큰 실수를 하지. ...오늘의 나처럼 말이야."


스모크스크린의 옵틱이 동그랗게 커지듯이 열렸어. '나' 처럼? 


"나... 네 교육 정말 잘하고 싶었어. 옵티머스께서 맡기신 일이니까."

"... ..."

 

"하지만 그 생각으로만 머리가 가득 차서, 정작 파트너인 네 심정을 헤아리지 않았어. 왜 이러면 안 되는지, 옵티머스는 무슨 마음으로 그런 규칙을 만드신 건지. 하나씩 천천히 가르쳐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어. 오로지 안 된다고만 말하면서 몰아세웠지.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긴 거라고 생각해."

"아니야, 허니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그래. 내 잘못만 있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렇다고 네 잘못만 있는 것도 아니지, 스모크스크린."


아까 낮에도 말했잖아. 일을 망친 건 '우리' 라고.


"우린 동지니까, 너를 비난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스모크스크린, 옵티머스에게 혼났지? 이미 혼난 메크를 굳이 더 몰아세울 필요도 없잖아."
 
"...허니비."

"그러니까 스모크스크린, 우리 더 이상 서로 미안해하지 말자. 대신 좋은 이야기만 하면서 위로해 주자."


그러니까 오늘 이야기 좀 자세히 해줘. 나 그 때 오프라인 상태였다고. 옵티머스께서 스타 세이버 뽑으신 거 못 봤단 말이야. 

허니비는 어리광을 부리듯이 부탁했어. 결국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지금까지 이야기를 이끌어온 듯해. 스모크스크린은 멍하니 허니비를 바라보다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어.


"얼마든지 해줄 수 있어. 허니."


둘의 이야기는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밤 늦게까지 이어졌어. 옵티머스가 스타 세이버를 뽑은 장면이 얼마나 아름답고 강인했는지에 대해서만 설명해도 하루 종일은 쓸 수 있었을 테니까. 그리고 스모크스크린은 눈 앞의 이 메크를 보기만 해도 이야기할 거리를 어떻게든 만들어낼 테지. ...둘 사이의 공통점은 옵티머스밖에 없었는데- 이 날을 기점으로 계속 늘어날 것 같아. 스모크스크린은 그런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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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덕질메이트 시작하는 관계가 좋다. 게다가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까지 합쳐져서 찬양덕질 공감해줄 친구가 정말 서로밖에 없는거지... 그러다가  점점 그 덕질메이트에 대한 관심이 생겨버리는 게 좋다... 근데 이야기를 나눌 주제가 아직까지 옵티머스 프라임 하나밖에 없어서 삽질과 오해 망사는 계속될 예정 <

이후 전개는 찌통 섞은 회귀물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걸 언제 풀 수 있을지 어떻게 풀 수 있을지 1도 모르겠다 누가 대신 압해해줘... ... ...


트포 트포프 트포너붕붕 스모크스크린너붕붕 스뫀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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