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로 불리는 거 좋아하면 좋겠다...
평소에는 앵간하면 베이비라고 부르면서 침대에선 꼭 로버트라고 귓가에 속삭여서 좋아진 건지 아니면 엄하게 굴 때 풀네임으로 부르면서 혼내는 걸 약간 즐겨버린 탓에 잠자리에서도 좋아하게 된 건지는 밥도 정확히 모를 것 같음
그냥 숨이 턱턱 막히도록 안을 채우면서 낮은 신음소리와 함께 들리는 로버트, 이 세음절이 너무 짜릿해서 자기 이름 들을 때마다 안 꽉꽉 조이고 애타게 붙잡고 있는 행맨 등과 어깨죽지에도 손톱자국 내는 밥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