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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 21:40
미사가 데려온 미사 반려 냥주작, 엘이 관심줄때는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엘이 일하면 귀신같이 엘에게 와서 치대고 방해함. 엘은 미사가 수속성 천재 개냥이라고 했고 호텔링 맡긴 곳에서도 착하고 똑똑한 냥주작이라고 해서 믿고 데려온 거.

엘이 앉으려고 하거나 잠시 일어서기만 해도 귀신같이 달려와서 엘 자리 차지하는 바람에 엘은 항상 일어서서 있고, 엘이 보는 자료랑 컴퓨터 자판 위에서 꼭 식빵 구움. 엘이 내리면 다시 올라옴

심심하면 엘 간식 담긴 접시, 엘의 찻잔을 쳐서 떨어뜨리는 것은 기본이요. 스크래쳐 있는데도 굳이 엘 청바지를 긁어대서 못 쓰게하고 엘이 돌아다니면 그 앞에서 우다다하거나 드러누움

엘 결국은 수사 방해된다고 미사 냥주작을 미사 방에 가둬놓고 수사하기 시작하는데, 내내 야옹거리면서 시끄럽게 해서 그냥 풀어줌ㅋㅋ

그런데 엘이 놀아주고 만지려하면 도망가서 숨고 하악질

시끄러우면 시끄러운 대로, 조용하면 조용한 대로 사고친 거라서 엘은 미사 냥주작이 조용해도 신경 오지게 쓰임. 캣타워 대신 엘 등판한다고 했다가 엘 바지 벗긴 일도 수두룩함

진짜 미사랑 다른 사람 앞에서는 천사 개냥이인데 엘에게는 역대급 지랄묘되서 엘이 환장하는 게 보고싶음. 천재 명탐정이어도 고양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전혀 모르겠다고 환장하는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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