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469
2024.12.05 00:59
엽석무 죽은부분ㅠ 시발 망사ㅠ 엽석무 감정변화 피폐하네...

초반 :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은 돼도 희망차고 밝음 담태신한테 잘 대해줘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려고 함. 최선을 다해서 지켜주고 즐겁게 만들어줌

중반 : 이제 목표가 담태신이 자길 사랑하게 만들어서 심장에 멸혼정 박으려고 함. 목적은 피폐하나 담태신 사랑에 빠지게 만들려고 하는 과정이 매우 로맨스임. 와중에 본인도 진짜 사랑에 빠져버려서 담태신이랑 정말 함께 할 생각도 하게 됐음. 이런저런 맘고생이 좀 있긴 해도 아직 진심으로 행복할 때 많음

후반 : 담태신이랑 서로 완전히 오해하고 소늠 죽고 할머니 죽고 돌아가는 꼴 난장판 되고 멸혼정도 실패하니까 다시 처음의 목표로 완전히 각성함 어떻게든 마신을 막아서 천하 상생을 지켜야 함. 담태신 마음이든 할머니 죽음이든 엽빙상이 날 죽이려 했든 이제는 죄다 안 중요함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없음 너무 지쳤고 괴롭고 의무와 책임 외엔 생각할 수가 없음. 한 가닥 미련은 남아있지만 어차피 이번생에 담태신과의 인연은 끝났음. 와중에 마지막에 내가 아닌 엽빙상을 선택했으니 미안하지도 않고 원망스러움.


남주가 ㅈㄴ 구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까 엽석무로 지내는 분량 후반은 여주가 더 구르는듯...
[Code: ae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