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33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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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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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s://hygall.com/613029579
의인화ㅈㅇ
말투 캐붕 ㅈㅇ
스카이파이어는 오랜 잠에서 깨어났음 눈을 뜨자 푹신한 이불 사이로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잠든 얼굴이 보였음 그래, '눈'을 뜨자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보였어 금속이 아니라 유기물로 이루어진...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스타스크림을 부드럽게 흔들어 깨우자 그가 기억하는 대로의 아름다운 붉은 홍채가 눈꺼풀 사이로 드러났어 보기 좋게 태닝된 피부와 짙은 고동색 머리카락은 꿈 속의 스스와 달랐지만 스카파가 사랑해 마지않는 콘적스라는 건 변함이 없었음
눈보라와 빙하 속에서 숨이 끊어진 뒤로 그들은 한 유기체 행성에 새로운 몸과 삶을 얻어 다시 태어났어 '지구'라는 이름의 작은 행성은 사이버트론에 비하면 그 기술은 원시적인 수준이었고 주민들의 신체는 허약했지 하지만 평화로웠어 적어도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나라를 위해 싸운 장교를 반역죄로 몰아 사형대에 올리는 곳은 아니었음
스타, 일어나요...
으으으응 5분만....
연인의 칭얼거리는 투정을 들으며 스카파는 작게 웃었음 매번 일어나는 걸 힘들어한단 말야 예전에는 그렇게 칼 같은 군인이었으면서
일어나요 스타...꼭 깨워달라고 했으면서...
싫어...
지금 일어나면 핫케이크 해줄게요.
!!! 초코칩 넣어서?
스타 일어났다~
핫케이크 해주는거지???
네에~
스스는 예나 지금이나 의외로 단맛을 좋아했음 붉은 눈에 빛이 확 돌아오며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는 연인은 그보다 연상임에도 귀여웠음 덩치 차이는 메크였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기에 스카파는 스스의 말랑하고 따끈한 몸을 번쩍 들어 침대에서 내려올 수 있었음 스스도 언제나처럼 스카파의 팔에 몸을 맡기며 하품을 했음
스카이 너 머리 진짜 민들레 같아...
메크였을 때의 특징이 이어진 스카파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워낙 얇고 가벼워 스스의 것보다 쉽게 부스스해졌음 잠버릇은 스스가 더 심한데도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엉망으로 엉키는 것은 매번 스카파 쪽이었지 스스에게 핫케이크를 만들어준 뒤 샤워를 하고 나서야 가라앉은 머리를 만지면서 스카파는 양 뺨이 볼록해진 콘적스를 거울로 보고 웃었어
맛있어요?
멍능데 말시키디마(먹는데 말시키지 마).
...
아 왜 웃어!!
뭉개진 발음이 귀여워 입꼬리 조절에 실패하자 귀신같이 눈치챈 스스가 핫케이크 조각을 꿀꺽 삼키고 빽 소리를 질렀음 여기서 더 웃으면 정말 삐질 게 분명했기에 예뻐서 그렇다며 혈색이 도는 뺨에 가볍게 입맞추며 스스를 달랬음
스스가 모는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동안 스카파는 핸드폰 화면에 뜬 메세지를 확인했음 오늘 만나기로 한 스스의 동생들, 즉 스카이워프와 썬더크래커가 언제 오냐며 독촉 문자를 계속 보내고 있었음 계속해서 띠링거리는 알림음에 스스가 그거 스웦이랑 썬크냐며 알림 끄라고 짜증을 냈음
이새X들은 지들이 오라고 해놓고서... 아 씨 그냥 날아가면 편한데 이 유기체 몸뚱이!!
스스도 기억이 있었거든 지구의 적당히 화목한 중산층 가족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는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내도록 못마땅해했음 당연하지 그는 항공참모였고 아니더라도 비행을 사랑했으니까
인간의 행동양식에 강제로 익숙해지기까지 스스는 정말 문제아였다고 했음 실제로는 망상이나 과잉행동이 아니라 강제로 이상한 곳에 떨어진 타향민의 좌절이자 고문당하고 앓다 죽었던 참전군인의 ptsd였고 전혀 다른 몸에 집어넣어져 생긴 바디 디스포리아였는데... 이게 현실이고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닫고서 사회화되기 전까지 스스는 계속 울었었음 유기체 몸뚱이는 너무 연약해서 불쑥 떠오르는 기억만으로도 쉽게 아팠지만 '원인불명'의 그 통증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어 인간 몸의 감각에 익숙해지고 얼마 가지 않아 주변에서 환생한 사이버트로니안들(기억 없음)을 발견한 스스는 결국 이 삶을 구린 곳에서 보내는 짧은 휴가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보기로 마음먹은거야 (어린 스카이파이어와 처음 만났을 때, 이름을 소개하지도 않았는데 스카파가 스스를 알아보자 그 오만한 표정을 무너뜨리고 울긴 했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어렸을 때의 스스만 아는 사람이라면 놀랄 정도로 안정된 상태였음 옛날의 스스는 단순한 말썽꾼 정도가 아니었거든 그런 중에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스카파와 결혼한 건 그가 벌인 기행 축에도 못 드는 일이었음 선명한 푸른색의 알렉산드라이트 반지를 낀 손이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겼음 ...뭘 봐? 예뻐서요. 선글라스 뒤에서 붉은 눈을 빛내는 스스는 실제로도 예뻤으니까, 그 불쾌한 기억에도 불구하고 이건 거짓말이 아니었음 당연한 소릴 들었다는 듯 코웃음친 스스는 다시 앞을 봤지
이제 기어오냐, 스타-스크림!!
스카이, 여기야!!
약속장소로 향하자 이미 와 있는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음 보랏빛과 푸른빛이 도는 검은 머리카락에 붉은 눈동자, 스스와 쌍둥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닮은 얼굴인 인간 두 명은 각각 스카이워프랑 썬더크래커였음 사이버트로니안의 환생체를 알아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음 기억이 있는 둘은 그들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어쩐지 보자마자 알 수 있었지 특히나 스스는 자신의 트라인과 혈연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지긋지긋해하면서도 은근히 감격한 것 같았음 물론 둘한테 티는 안 냈음 스카파니까 알아챈 수준이었지
누나한테 말버릇 봐라 스카이워프!
아, 스타스크림의 환생체는 둘과 다르게 여성체였음
성별 구분이 존재하지 않던 사이버트로니안이었기에 처음에는 인간들의 성별을 구분하는 것도 힘들어 환생한 동체를 신경쓸 여력이 없었음 하지만 인간 문화에 익숙해진 뒤에는 의문도 들었지 동형기들도 남성으로 태어났고 인간 기준에서 원래 몸의 특징은 남성체에 가까웠는데 왜지...하고
그래도 본인 성별에 별 생각이 없는 스스는 스카파가 남성이라는 것과, 성별이 다른 인간들끼리의 결합이 같은 경우보다 쉽다는 것을 알고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겠지
...월경이라는 것을 처음 겪고 나서는 이딴 몸에 환생시킨 프라이머스한테 쌍욕을 했지만
뭐래, 누나가 누나 같아야–악!
깐죽거리다 기어이 한대 얻어맞은 스웦이 헬름, 아니 머리를 문지르는 사이 썬크가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둘을 떼어놓았음 스스는 썬크 뒤에 숨어서 궁시렁거리는 스웦을 한대 더 쥐어박을까 했지만 목 뒤에 남은 흉터가 눈에 들어와 주먹을 내려놓았어 사이버트론에서 마지막으로 그들을 본 것은 처형장에서 목이 떨어지기 직전의 모습이었거든 답지 않게 옵틱에 세척액을 매단 채 떨던 스웦과 창백해진 얼굴로 체념한 것 같던 썬크의 마지막이 자꾸 오버랩됐지 그날 사형당한 디셉티콘 메크들은 하나같이 환생체의 뒷목에 옅은 붉은색 선을 가지고 있었음 목이 잘리지 않은 대신 패혈증으로 죽었던 스스에게는 없는 흉터였지 거치적거린다고 짧게 자른 고동색 뒷머리를 쓸며 스스는 괜히 한숨을 쉬었음 어쨌든 이 멍청이들도 같이 지구로 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ts쓰 미안...반전을 좀 줘보고 싶었다
알렉산드라이트(금록석)는 자연광이나 형광등 아래에서는 파란색이다가 백열등이나 촛불 빛을 받으면 빨갛게 변하는 보석임 색 바뀌는게 사이버트로니안들 옵틱 색깔이 생각나서
트포원 스카파스스 젯파스스 스카스타
링크 반대로 걸렸었네 미안!!
2: https://hygall.com/613029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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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캐붕 ㅈㅇ
스카이파이어는 오랜 잠에서 깨어났음 눈을 뜨자 푹신한 이불 사이로 그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잠든 얼굴이 보였음 그래, '눈'을 뜨자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보였어 금속이 아니라 유기물로 이루어진...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스타스크림을 부드럽게 흔들어 깨우자 그가 기억하는 대로의 아름다운 붉은 홍채가 눈꺼풀 사이로 드러났어 보기 좋게 태닝된 피부와 짙은 고동색 머리카락은 꿈 속의 스스와 달랐지만 스카파가 사랑해 마지않는 콘적스라는 건 변함이 없었음
눈보라와 빙하 속에서 숨이 끊어진 뒤로 그들은 한 유기체 행성에 새로운 몸과 삶을 얻어 다시 태어났어 '지구'라는 이름의 작은 행성은 사이버트론에 비하면 그 기술은 원시적인 수준이었고 주민들의 신체는 허약했지 하지만 평화로웠어 적어도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나라를 위해 싸운 장교를 반역죄로 몰아 사형대에 올리는 곳은 아니었음
스타, 일어나요...
으으으응 5분만....
연인의 칭얼거리는 투정을 들으며 스카파는 작게 웃었음 매번 일어나는 걸 힘들어한단 말야 예전에는 그렇게 칼 같은 군인이었으면서
일어나요 스타...꼭 깨워달라고 했으면서...
싫어...
지금 일어나면 핫케이크 해줄게요.
!!! 초코칩 넣어서?
스타 일어났다~
핫케이크 해주는거지???
네에~
스스는 예나 지금이나 의외로 단맛을 좋아했음 붉은 눈에 빛이 확 돌아오며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는 연인은 그보다 연상임에도 귀여웠음 덩치 차이는 메크였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기에 스카파는 스스의 말랑하고 따끈한 몸을 번쩍 들어 침대에서 내려올 수 있었음 스스도 언제나처럼 스카파의 팔에 몸을 맡기며 하품을 했음
스카이 너 머리 진짜 민들레 같아...
메크였을 때의 특징이 이어진 스카파의 새하얀 머리카락은 워낙 얇고 가벼워 스스의 것보다 쉽게 부스스해졌음 잠버릇은 스스가 더 심한데도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엉망으로 엉키는 것은 매번 스카파 쪽이었지 스스에게 핫케이크를 만들어준 뒤 샤워를 하고 나서야 가라앉은 머리를 만지면서 스카파는 양 뺨이 볼록해진 콘적스를 거울로 보고 웃었어
맛있어요?
멍능데 말시키디마(먹는데 말시키지 마).
...
아 왜 웃어!!
뭉개진 발음이 귀여워 입꼬리 조절에 실패하자 귀신같이 눈치챈 스스가 핫케이크 조각을 꿀꺽 삼키고 빽 소리를 질렀음 여기서 더 웃으면 정말 삐질 게 분명했기에 예뻐서 그렇다며 혈색이 도는 뺨에 가볍게 입맞추며 스스를 달랬음
스스가 모는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동안 스카파는 핸드폰 화면에 뜬 메세지를 확인했음 오늘 만나기로 한 스스의 동생들, 즉 스카이워프와 썬더크래커가 언제 오냐며 독촉 문자를 계속 보내고 있었음 계속해서 띠링거리는 알림음에 스스가 그거 스웦이랑 썬크냐며 알림 끄라고 짜증을 냈음
이새X들은 지들이 오라고 해놓고서... 아 씨 그냥 날아가면 편한데 이 유기체 몸뚱이!!
스스도 기억이 있었거든 지구의 적당히 화목한 중산층 가족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는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내도록 못마땅해했음 당연하지 그는 항공참모였고 아니더라도 비행을 사랑했으니까
인간의 행동양식에 강제로 익숙해지기까지 스스는 정말 문제아였다고 했음 실제로는 망상이나 과잉행동이 아니라 강제로 이상한 곳에 떨어진 타향민의 좌절이자 고문당하고 앓다 죽었던 참전군인의 ptsd였고 전혀 다른 몸에 집어넣어져 생긴 바디 디스포리아였는데... 이게 현실이고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닫고서 사회화되기 전까지 스스는 계속 울었었음 유기체 몸뚱이는 너무 연약해서 불쑥 떠오르는 기억만으로도 쉽게 아팠지만 '원인불명'의 그 통증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어 인간 몸의 감각에 익숙해지고 얼마 가지 않아 주변에서 환생한 사이버트로니안들(기억 없음)을 발견한 스스는 결국 이 삶을 구린 곳에서 보내는 짧은 휴가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보기로 마음먹은거야 (어린 스카이파이어와 처음 만났을 때, 이름을 소개하지도 않았는데 스카파가 스스를 알아보자 그 오만한 표정을 무너뜨리고 울긴 했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어렸을 때의 스스만 아는 사람이라면 놀랄 정도로 안정된 상태였음 옛날의 스스는 단순한 말썽꾼 정도가 아니었거든 그런 중에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스카파와 결혼한 건 그가 벌인 기행 축에도 못 드는 일이었음 선명한 푸른색의 알렉산드라이트 반지를 낀 손이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겼음 ...뭘 봐? 예뻐서요. 선글라스 뒤에서 붉은 눈을 빛내는 스스는 실제로도 예뻤으니까, 그 불쾌한 기억에도 불구하고 이건 거짓말이 아니었음 당연한 소릴 들었다는 듯 코웃음친 스스는 다시 앞을 봤지
이제 기어오냐, 스타-스크림!!
스카이, 여기야!!
약속장소로 향하자 이미 와 있는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음 보랏빛과 푸른빛이 도는 검은 머리카락에 붉은 눈동자, 스스와 쌍둥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닮은 얼굴인 인간 두 명은 각각 스카이워프랑 썬더크래커였음 사이버트로니안의 환생체를 알아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음 기억이 있는 둘은 그들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어쩐지 보자마자 알 수 있었지 특히나 스스는 자신의 트라인과 혈연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지긋지긋해하면서도 은근히 감격한 것 같았음 물론 둘한테 티는 안 냈음 스카파니까 알아챈 수준이었지
누나한테 말버릇 봐라 스카이워프!
아, 스타스크림의 환생체는 둘과 다르게 여성체였음
성별 구분이 존재하지 않던 사이버트로니안이었기에 처음에는 인간들의 성별을 구분하는 것도 힘들어 환생한 동체를 신경쓸 여력이 없었음 하지만 인간 문화에 익숙해진 뒤에는 의문도 들었지 동형기들도 남성으로 태어났고 인간 기준에서 원래 몸의 특징은 남성체에 가까웠는데 왜지...하고
그래도 본인 성별에 별 생각이 없는 스스는 스카파가 남성이라는 것과, 성별이 다른 인간들끼리의 결합이 같은 경우보다 쉽다는 것을 알고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겠지
...월경이라는 것을 처음 겪고 나서는 이딴 몸에 환생시킨 프라이머스한테 쌍욕을 했지만
뭐래, 누나가 누나 같아야–악!
깐죽거리다 기어이 한대 얻어맞은 스웦이 헬름, 아니 머리를 문지르는 사이 썬크가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둘을 떼어놓았음 스스는 썬크 뒤에 숨어서 궁시렁거리는 스웦을 한대 더 쥐어박을까 했지만 목 뒤에 남은 흉터가 눈에 들어와 주먹을 내려놓았어 사이버트론에서 마지막으로 그들을 본 것은 처형장에서 목이 떨어지기 직전의 모습이었거든 답지 않게 옵틱에 세척액을 매단 채 떨던 스웦과 창백해진 얼굴로 체념한 것 같던 썬크의 마지막이 자꾸 오버랩됐지 그날 사형당한 디셉티콘 메크들은 하나같이 환생체의 뒷목에 옅은 붉은색 선을 가지고 있었음 목이 잘리지 않은 대신 패혈증으로 죽었던 스스에게는 없는 흉터였지 거치적거린다고 짧게 자른 고동색 뒷머리를 쓸며 스스는 괜히 한숨을 쉬었음 어쨌든 이 멍청이들도 같이 지구로 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ts쓰 미안...반전을 좀 줘보고 싶었다
알렉산드라이트(금록석)는 자연광이나 형광등 아래에서는 파란색이다가 백열등이나 촛불 빛을 받으면 빨갛게 변하는 보석임 색 바뀌는게 사이버트로니안들 옵틱 색깔이 생각나서
트포원 스카파스스 젯파스스 스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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