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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2:35
궁금했던 구스와 슬라이더가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 둘이 사귀는 것도 까무러칠 일인데 하필 수인형도 상극이라 ㅋㅋㅋㅋㅋㅋ 진짜 괜찮은 게 맞나 궁금했겠지. 마침 아이스 생일도 오겠다, 아이스 관사에 모여 먹고 마시기로 했는데….


구스가 들어오자마자 본 것 : 매람쥐 물고 가는 서벌 아이스


이래서 구스 심장 날아감 ㅋㅋㅋㅋㅋㅋ
들고 있던 주전부리 봉투 휘두를 뻔한 거 슬라이더가 막아줌 ㅋㅋㅋㅋㅋㅋ 매람쥐가 반갑다고 삑삐욱해서 간신히 진정함


구스 녀석은 쫄보라며 엣헴하던 슬라이더가 본 것 : 매람쥐 그루밍하는 아이스


또 이래서 슬라이더는 동공지진 오겠지. 그루밍이지? 맛 보는 거 아니지? 하고 물으면서 매람쥐 구해주려다 털 빳빳하게 선 매람쥐에게 손 물려라 ㅋㅋㅋ 슬라이더가 손가락 부여잡고 장렬하게 아픔을 호소하는 뒷모슴을 보며 아이스는 이 자식들이 내 생일 축하를 하러 온 건지 뭔지 헷갈릴 지경이겠지. 쫌 시무룩해질 뻔했는데 매람쥐가 내가 해치우고 왔다며 뽀쪽해서 아이스 기분 좋아짐 ㅋㅋㅋ


아무튼 이후에도 술래잡기 우다다도 뛰고 폭 안고 자기도 하는 모습 보면서 털뭉치들 귀여움 잔뜩 느끼는 구스와 슬라이더가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이스가 매람쥐랑 놀때 죽어도 발톱 드러내지 않는 모습에 살짝 안심하겠지 ㅋㅋㅋㅋ


저녁이 되어 케이크와 술로 파티하면서 아이스는 인간화한 상태로 말하지 않을까. 아무리 내가 서벌이어도 연인은 안 먹는다고 멍청이들아, 하고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꽁냥거리는 털뭉치 아맵이 ㅂㄱㅅㄷ ㅋㅋ


#아이스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