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hygall.com/612596479
























졸업시험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케이타는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있었을꺼야
한참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노부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어 분명 아까전에 이제 곧 잘꺼라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말이지
핸드폰 화면에는 울상인 노부가 비쳤을꺼야
그 모습에 놀란 케이타는 허겁지겁 전화를 받았지









노부, 잘 못 잤어? 안 좋은 꿈 꾼거야?








[아니... 오늘 혼나서 그런가 잠이 안와]


[오늘 제일 중요한 대사 못 외워서 선생님한테 혼났거든]


[외국어 왜 이렇게 어려운거야]









우리 노부 완전 속상했겠네









[웅 완전 속상했어]









그럼 이럴 시간에 공부해


나도 이 시간까지 시험공부 열심히 하잖아


졸업 성공하려고









[케이 너무 걱정하지마]


[너 졸업 못해도! 내가 너 먹여살릴 수 있어!!]









어..?









[넌 성공할거야]








졸업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아니, 그 전에 공부하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케이타의 성공을 바라는건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맥락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는데 쓸데없이 결연한 표정의 노부를 보자 케이타는 웃음이 났을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부... 노부가 먼저야...









[ㅋㅋㅋㅋ그건 인정]


[그래도 화이팅 하라능!!]









노부 성공해야지


몰라, 노부한테 소고기 얻어먹을거니까


빨리 공부해









[웅... 노력해볼게]


[오마이갓 잠이나 자야지]









자지말고 공부 하라고








결국 케이타는 자기 공부하면서 노부 공부 봐줬을 것 같다
노부는 케이타덕분에 무사히 외국어 대사 잘 외울 수 있었겠지

















과외할때도 케이타 생각하는 노부 https://hygall.com/61133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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