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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00:27
갑자기 드는데. 아무리 뮤턴트 차별주의자들이 엑스맨을 기습했다 하더라도 인간들이 뮤턴트 상대로 싸우기가 얼마나 힘들겠냐.. 게다가 전투훈련된 엑스맨이 지키고 아이들도 아직 어리다해도 다 각자 능력있는 학교인데
그런데 로건이 바에 간다고 자리를 비운 사이 처리했을 정도라면 아무리 로건이라도 며칠내내 술 퍼마시진 않았을거고 하루 안에 빠르게 끝냈다는건데, 그러려면 자비에스쿨에 엑스맨 누구누구가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리고 각각의 능력이 뭔지 정확하게 아는 상태로 치밀하게 작전짜서 해야했을거고
그러면 힐링팩터가 있어서 죽이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다 전투능력치도 개사기, 적을 죽이는데도 다른 엑스맨에 비해 거리낌 없어서 골치 아픈 상대인 울버린이 잠시 학교에 없던 사이 '하필이면' '마침 그때' '운도 없게도' 뮤턴트헤이터들이 들이닥쳐서 엑스맨이고 학교고 한순간에 다 쓸어버린게 나만 생각해볼수록 좀 수상쩍냐...
어쩌면은 학교를 계속 관찰하고 각각의 뮤턴트들에 대응하고 제대로 반격하기 전에 빠르게 죽여버릴 방식 계획하면서 제일 귀찮은 요소(안 죽음>>시간 끌다가 우리가 당할 가능성 커짐)인 울버린이 학교에 없을 틈을 노렸을 수도 있을거같음.
특수능력 없는 인간들이 엑스맨이랑 뮤턴트들을 모두 다 잡을 정도로 사전조사랑 준비 완벽하게 했다는건데, 계속 학교 관찰하면서 로건이 자주 학교를 떠난다는 걸 확인하고나서 위험인물이 떠난 날, 학교 방어력이랑 전투력 확 떨어진 날을 노려서 엑스맨 친거 아닐까..
그래서 로건은 자기가 그 날 가장 필요한 순간에 없어서 모두를 잃었다고 자책하는데, 사실은 그게 우연이 아니라 다 계획이었던 거고 만약 로건이 그날 학교에 있었다하더라도 언젠가는 또 바에 갔을테니 최악의 울버린이 되는 날은 결국 오지 않았을까 싶음 궁예기는한데 그런 의심이 들음.. 시발 로건 인생 왜이러냐 덷풀이랑 로라랑 행복하게 살자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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