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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22:54
모아나 캐릭터가 너무 육각형이라서 좌절할때 작위적이란 느낌이 강했음 그냥 한번쯤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니까 껴놨다는 느낌이 강했음 모험 시작할때 이미 충분히 알고 출항한거 아니었나 새삼스럽게 선조들이 실패한 흔적 보고 좌절하지

갈등도 이렇다 할게 없었고 크루들이랑 이미 친한 사이였다 해도 감화되는 과정이 노래 하나로 압축되다보니 얼레벌레 넘어감

마지막에 팔에 문신 생기는 것도 멋있어서 좋은데 노에 하트 무늬 있는건 짜게 식었고 갑분 조상님들도 별로였음 벼락 맞고 쓰러진 거니까 차라리 리히텐베르크 흉터 스타일로 생기는 것도 좋았을거 같은데


근데 여캐들 진짜 개잘썼고 노래 엄청 좋았음
메인 주제가만 보면 이것도 1편이 더 좋았는데 다른 곡들이 진심 잘 뽑혔음 디즈니 스타일 같지 않게 팝송 느낌 강하고 락 늡낌도 좀 남 스토리 얼레벌레여도 노래에 취해서 납득하게됨

박쥐언니 전형적인 치명적이고 위험하지만 예쁜 여캐인데 또 제일 의외였던 캐릭터임 중간보스이자 조력자이자 선배같은 캐릭성 좋았음 여기도 마우이처럼 인간이었지만 신이 된 경우 같았고 쿠키 내용 보면 후속편에서도 나올거 같은데 과거사가 기대됨


모아나 동생도 귀엽더라 모아나한테 언니아~ big sis~하는데 진짜 귀여웠음 시스터후드 챙겨주는거 좋더라



마지막으로 마우이가 모아나 kid라고 부르는거 좋았음 철없는 남캐와 똑부러지는 여캐 조합이여도 마우이가 모아나를 보는 시선은 파트너쉽과 부성애, 스승과 제자라고 확인시켜줘서
2024.11.27 23:00
ㅇㅇ
노에 무늬는 1편부터 있던거
[Code: e56b]
2024.11.27 23: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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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에 하트 무늬는 1편에 유웰컴 노래에선가 마우이가 사인겸해서 새겨준거라ㅋㅋ 둘의 우정을 의미하는 거로 들어간거임ㅎㅎ 여튼전반적으로 공감함
[Code: e4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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