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hygall.com/612426655





















노부는 또 심심해졌을꺼야
스케줄이 늘어나면서 대기시간도 길어졌는데 케이타는 시험준비때문에 바빠서 노부와 연락을 자주 못했거든 유일한 낙이었던 게임기까지 빼앗겼겠다, 노부는 쉬는시간이 따분하기만 했어 
심심해하던 노부의 눈에 가방 속에 있는 매니저의 게임기가 보였지
최근 매니저도 연애를 시작해서 핸드폰을 붙잡고있느라 게임을 하지 않았거든 노부는 매니저에게 사정해서 게임기를 얻어냈을꺼야
오랜만에 잡은 게임기는 아주 짜릿했어
마침 케이타도, 매니저도 바쁘니 쉬는시간마다 열심히 게임한 노부
처음에는 케이타에게서 가끔 전화오면 하던 게임도 멈추고 안절부절 못했던 노부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이 너무풀어졌는지 노부는 쉬는시간에 케이타와 전화를 하면서도 게속 게임을 했을꺼야
노부에 관련된거라면 눈치 1000단이 되는 케이타를 모르고









[뭐해?]









낚시 중~









[이 시간에?]









[웅]


[지금 가야 잘 잡혀]








무슨 낚시를 새벽에, 말을 하려던 케이타는 말을 멈췄어
머릿 속을 번뜩 스치는 생각에 자신의 가방을 확인했을꺼야
분명 그때 뺏은 게임기는 여기 있는데... 설마,









너 또 동물의 숲 하지









[어떻게 알았지;;]








결국 또 케이타에게 혼난 노부
그래도 노부의 사정을 케이타도 이해해줬을꺼야 대신 게임기 규칙을 만들었겠지









쉬는 시간에 게임할때 어떻게 하라고?









첫째, 게임기 잡기전에 먼저 케이한테 연락한다


둘째, 게임하다가 케이한테 연락이 오면 무슨 상황이든 게임을 끈다


셋째, 케이랑 연락할때는 케이한테만 집중한다

















노부가 처음했던 동물의 숲 https://hygall.com/611247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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